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리는 맛이 있는 우리집 고양이

ㅎㅎ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24-01-28 23:13:09

하품하는 우리 고양이 

그때 놓치지 않고 빠르게 손가락을 입안에 쏙 집어 넣으면 하품하다 눈 동그랗게 뜨는 얼굴이 넘 귀여워요

애가 순둥순둥해서 놀리는 재미가 있어요 ㅎ

문뒤에 숨어서 기다리다 냥이 이름 부르면 앙앙 하면서 대답하며 저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

그때를 또 놓치지 않고 나가서 왁!!하고 놀래면 도망가다 다시 또와서 저보고 또 놀자고 보채요

은근히 얘도 이걸 좋아해서 하나의 루틴이 되어버렸네요

고양이는 하루일과중 자기 마음에 드는 일이 있으면 그걸 꼭 루틴으로 만들어 계속 반복하잖아요

숨바꼭질 놀이가 하루에 꼭 빠지지 않는 일과가 되어 버렸어요

제가 지금 82에 글 올리니까 손으로 제 팔을 톡톡 쳐요

뭐해요, 귀여운 털복숭이인 나를 만지라구욧

말랑말랑한 배

꼬순내 나는 발바닥

세상 연약한 앙앙 소리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IP : 220.87.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것도 안해도
    '24.1.28 11:15 PM (123.214.xxx.132)

    생김새만으로도 그저 사랑입니다.

  • 2. 앙고니다
    '24.1.28 11:15 PM (223.39.xxx.242)

    많이 귀엽습니다

  • 3.
    '24.1.28 11:18 PM (121.159.xxx.76)

    고양이도 놀아주는 친구같은 엄마가 있어 하루가 지루하지 않겠어요

  • 4.
    '24.1.28 11:20 PM (112.214.xxx.197)

    삐질때도 있나요?
    등돌리고 앉아 뒷통수만 보여도 귀여울듯요
    전 삐진고양이 성애자 하앜
    유툽에서 냥이 삐진 영상만 무지하게 봤어요

  • 5. 언니집 고양이
    '24.1.28 11:21 PM (61.83.xxx.133) - 삭제된댓글

    침대 못올라오게 하니까 귀퉁이에 올라와 얼굴 침대에 파묻고 있는거보면 너무 귀여워요 눈만 안 마주치면 내려가란소리 안하겠지 싶은가봐요 고양이 키우면서 자는데는 분리해야된다는게 언니 소신이었는데 고양이 귀여움에 금기는 사라진지 오래

  • 6. ..
    '24.1.28 11:22 PM (220.87.xxx.19)

    고양이와 함께 산지 6년 저에게는 너무 충만한 시간들입니다
    나의 첫 반려동물이 고양이가 될줄은..
    그것도 세상 예쁜 고양이..
    매일 매일 우리 고양이 품에 안고 몸 여기 저기 얼굴 요기 저기 만지며 살펴요
    너무 신기하고 신비한 생김새
    뒷발가락은 네개 앞발가락은 다섯개
    바늘 구멍 같은 콧구멍
    작디 작은 코
    우아한 수염
    햇빛의 농도에 따라 바뀌는 눈동자

  • 7. ㅇㅇ
    '24.1.29 12:25 AM (106.101.xxx.74)

    나만없어 고양이...

  • 8. ㅅㅈㄷ
    '24.1.29 12:38 AM (211.36.xxx.198)

    개와 고양이가 등을 돌리고 앉는 것은 삐졌다는 행동이 아니라 깊은 신뢰의 의미입니다
    동물들은 등을 보이면 시야 확보가 안되고 천적에게 공격 당하기 때문에 등을 보이지 않습니다

  • 9. 등돌린거
    '24.1.29 12:57 AM (112.214.xxx.197)

    깊이 신뢰하니 등 돌렸겠지만
    삐지면 벽쪽에 등돌리고 앉더만요
    삐진건 삐진건데 그게 아니라 하시면 어쩌란건지

  • 10. ㅋㅋㅋ
    '24.1.29 1:04 AM (223.39.xxx.108)

    너를 믿지만 삐지긴 했다 이거죠 ㅋㅋㅋㅋ
    우리 고양이도 삐지면 벽에 고개박고 등돌려요
    뚱냥이라 힘도쎄서 돌릴려 해도 안돌려 지고
    뒷통수에 하염없이 뽀뽀해줘요 ㅋㅋㅋㅋㅋㅋ

  • 11. ㅇㅇ
    '24.1.29 1:09 AM (87.144.xxx.10)

    동물도 삐지나욬ㅋㅋㅋ?

  • 12. 저는
    '24.1.29 1:13 AM (218.234.xxx.190)

    저희 고양이는 꼬리가 완전 너무너무 이쁜애거든요~~~ 똥 누면 칭찬해달라고 꼬리를 야자수처럼 콧꼿이 세우고 옆으로 뻥튀기까지 해서 얼마나 세상 도도하게 걸어오는지^^;;; 넘 이뻐서 제가 엄청 칭찬하고 오버하면서 이뻐하는데

    며칠전에 얘가 바닥에 앉아있는데 제가 만지면 귀찮다는듯이 쌩하고 옆으로 가버리고 또 따라가면 쌩하고 옆으로 가서 앉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제가 넘 만만하게 보였나 싶어서 밀당을 한다고 다음날 자고깨서 문앞에서 기다리는 녀석을 처음으로 본체만체 하고 쌩 지나가버렸어요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또 아무렇지 않게 하루종일 밥주고 간식주고 놀아주고 다했는데 그날부터 내리 사흘을...ㅜㅜ 이놈이 끙가하고도 저한테 오질 않더라구요

    앞에서 아무리 불러도 모르는척 옆방 누나에게로 달려가서 꼬리펑하고 있고 저보면 쓱 딴데로 가고
    정말 눈물나게 저를 쌩까길래
    고양이한테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어요ㅋㅋㅋ

    그 다음날부터 다시 꼬리 세우고 뻥튀기해서
    저한테 도도하게 옵니다ㅎㅎㅎ
    저놈이 알고보니 상여우여서 앞으로 저는 밀당따위 안하는걸로^^;;;

    그냥 마냥 조아리고 떠받들고 있습니다.... 에구 내 팔자야^^

  • 13. ㅎㅎ
    '24.1.29 1:59 AM (220.87.xxx.19)

    꼬리펑 고양이 ㅎㅎㅎ
    상상만해도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우리 냥이는 놀랄때 꼬리가 펑!
    그런데 우리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꼬리가 짧아요
    꺾어진것도 아닌 온전하게 자리보전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유독 짧아요
    그래서 펑 터질때마다 더 신기방기
    고양이는 너무 매력적인 존재같아요

  • 14. 저는
    '24.1.29 8:32 AM (218.234.xxx.190)

    맞아요 너무 매력적인 냥이들^^
    꼬리 짧아도 너무 귀엽겠어요~~~~~
    냥이랑 매일매일 행볷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659 극도로 아껴야 돼서. 냉장고 파먹기 시작 7 ㅇㅇ 2024/01/30 4,149
1550658 혈당에 계단 오르기가 최고네요 22 ㅇㅇ 2024/01/30 8,500
1550657 안경 쓰는 분들 눈화장 안하시나요? 8 안경 2024/01/30 1,888
1550656 ‘공포의 과일 나라’된 대한민국… 귤1개, 526원 25 국민일보 2024/01/30 5,320
1550655 초저아이,, 교우관계 4 육아 2024/01/30 860
1550654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돼지곰탕 후기 (펌) 6 풍성하다 2024/01/30 3,913
1550653 자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마음이 안편해요 25 이상하다 2024/01/30 6,991
1550652 아무리 성공해도 자기 계급을 못 벗어나는 게 결혼 같아요. 6 al 2024/01/30 4,141
1550651 잠하나도 못자고 출근해보신분 8 2024/01/30 2,613
1550650 노로바이러스 7 ... 2024/01/30 2,841
1550649 여드름 피부과 추천부탁드려요 6 웃음의 여왕.. 2024/01/30 877
1550648 물가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라네요 36 ..... 2024/01/30 6,383
1550647 이사 2 이사 2024/01/30 1,081
1550646 카톡 프로필에 '선물'이 뭐예요? 4 happy 2024/01/30 1,836
1550645 [기사 펌] 잘못된 세탁법이 환경과 의류를 동시 파괴한다 1 환경 2024/01/30 1,580
1550644 전세 계약하려고 하는데 대출은 없는데 압류됐다 풀린 내역이 있어.. 3 .. 2024/01/30 1,841
1550643 정말 희한한 아들 59 허허허 2024/01/30 15,481
1550642 볶음밥도 액젓으로 간 하니 맛있네요 13 ㅇㅇ 2024/01/30 4,250
1550641 유모차택시 아세요? 6 유모차택시 2024/01/30 2,492
1550640 독감은 고열 떨어지면 검사해도 검출되나요 1 dd 2024/01/30 414
1550639 지금 냥이가 제 옆에 붙어서 7 ... 2024/01/30 2,232
1550638 개그우먼 김혜선씨 독일인 남편 51 . 2024/01/30 30,749
1550637 약과는 어디서 사야 맛있나요 11 .. 2024/01/30 3,423
1550636 “맞은편 아파트에 SOS가 보여요”…주민 신고로 70대 극적 구.. 20 123 2024/01/30 19,347
1550635 공지영 작가님이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게 된건지 19 ㅛㅛ 2024/01/30 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