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슈카월드에 나온 내용

슈카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24-01-28 23:32:32

한국인들은 집에 와서 제일 하고싶어하는 행동이 뭐냐면 혼자서 쉬는거라네요. 

반면 서양인들은 가족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대요.

한국인들은 육아 가사일 집고치기등을 전부 노동으로 간주하는데 서양인들은 가족들과 모여 같이 요리하고 집안일하는데서 행복을 느낀대요.

아... 이런거였네요.

 

설문조사에서 한국인들은 가족보다 돈을 더 중시하는걸로 나왔는데, 그게 설문조사 방법이 잘못되어서가 아니었네요.

 

한국인들은 집에서 시간 보내면서 행복을 느끼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낮은 순위로 행복하다고 했고..

혼자 자야 숙면을 취한다는 응답도 가장 높대요.

 

잠자기 전에 가족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는 비율이 12%로 아주 낮대요.

 

가족 친척이 있어도 프라이버시를 제일 중시한대요.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요. 

저희집도 그래요.

 

 

IP : 211.250.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8 11:38 PM (1.238.xxx.39)

    사회가 빡세서 집에 오면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기보다 휴식이 필요한거죠.
    가족보다 돈을 중시??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돈이 있어야 가족에게 잘해줄수 있으니 돈을 경시하진 않지만
    중국이나 일본만큼 돈이 일순위가 아니죠.
    돈미새는 중국과 일본인데 뭘 모르고 떠드네요.

  • 2. ...
    '24.1.28 11:38 PM (115.92.xxx.235)

    급속 성장의 후유증 같아요.
    저희 부모님 세대만 돌아봐도 (70~80대)
    정말 미개한 세상였어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범죄자 아버지들 수두룩
    지금의 수준과 비교하면 퀀텀 점프로 단숨에 올라온거라
    내적인 성장이 안되고 돈으로만 쌓아올린 모래성 같아요.

  • 3. 회사일
    '24.1.28 11:39 PM (14.50.xxx.125)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요.

    외국처럼 오후 3시쯤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연차 월차 제대로 낼 수 있고 자기 말할 권리

    다 보장하면 집에서 가족과 즐길 기운이 생기죠.

    왜 이렇게 사는게 아니라 회사가 너무 갈아넣어서 그래요.

  • 4. 그렇죠
    '24.1.28 11:41 PM (211.250.xxx.112)

    바깥에서 보낸 하루가 너무 빡세서 그런것 같아요.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집에 영혼이 털린 상태로 돌아오니까요.

  • 5. ..
    '24.1.28 11:44 PM (182.220.xxx.5)

    회사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뺐기고,
    우리는 늘 밀집해서 모여사니까요.
    미국에 몇 달 가서 살아보세요.
    걔들은 듬성듬성 살아요. 총기 소지가 허용된 이유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키라는 거잖아요.

  • 6. ..
    '24.1.28 11:46 PM (210.178.xxx.233)

    급속 성장의 후유증 같아요.
    저희 부모님 세대만 돌아봐도 (70~80대)
    정말 미개한 세상였어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범죄자 아버지들 수두룩
    지금의 수준과 비교하면 퀀텀 점프로 단숨에 올라온거라
    내적인 성장이 안되고 돈으로만 쌓아올린 모래성 같아요.2222

    진짜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자존감들이 부족한지 땅덩이가 작아 붙어살아 그런건지 너무너무 남의 눈치를 보고 비교를 너무해요

  • 7. 게다가
    '24.1.28 11:48 PM (211.250.xxx.112)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해서 대화나 감정공유도 부족하기도 하고요. 저희 아버지는 퇴근을 일찍 하셔도 늘 혼자 노셨던거같아요.

  • 8. ..
    '24.1.28 11:50 PM (223.38.xxx.158)

    6~7시면 집에서 나가서 시달리다 집에오면 8~9시되는데
    집에와서 뭐 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리가요

  • 9. ...
    '24.1.28 11:50 PM (223.62.xxx.31)

    어떤 어르신이 이런 소리 하더라구요
    요즘 시대에 청춘시기를 보내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스마트폰 세상에 빠져서 시기 질투 비교가 일상이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다 잘나서 자기보다 잘 사는 꼴을 못보고 박탈감에 사로잡혀 현재의 행복은 뭉개지고..
    전 아직 50대 전인데 현재 시점에 20대다면.. 넘 힘들 거 같아요..

  • 10. fe32
    '24.1.28 11:52 PM (121.137.xxx.107)

    영상 요약 감사합니다. 저희 남편이 생각나네요. 맨날 일에 지쳐서 그저 혼자서 쉬고만 싶다는 남편.... 잠도 따로 잔답니다.

  • 11. ,,,
    '24.1.28 11:59 PM (118.235.xxx.49)

    회사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와서 집에서는 쉬고만 싶은데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려니 너무 피곤하죠 다음 세상에선 그냥 혼자 살면서 내 한몸만 건사하면서 살고 싶어요 솔직히 가족이고 뭐고 그냥 혼자 쉬고 싶네요

  • 12.
    '24.1.29 12:00 AM (180.69.xxx.33)

    급속 성장의 후유증 같아요.
    저희 부모님 세대만 돌아봐도 (70~80대)
    정말 미개한 세상였어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범죄자 아버지들 수두룩
    지금의 수준과 비교하면 퀀텀 점프로 단숨에 올라온거라
    내적인 성장이 안되고 돈으로만 쌓아올린 모래성 같아요.333

  • 13. Most Depressed
    '24.1.29 12:01 AM (116.41.xxx.141)

    Country

    https://youtu.be/JCnvVaXEh3Y?si=X7GbHFip7uUR8keT

    유명 여행가가 한국 분석한 ..
    공감이랄까 충격이랄까

  • 14. 불행한 나라
    '24.1.29 12:06 AM (211.234.xxx.94)

    백년도 인된 70년전에 전국민의 15%가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죽기살기로 초고속성장을 이룬 부작용 같아요
    지치고 힘든겁니다ㅠ

  • 15. ...
    '24.1.29 12:08 AM (115.139.xxx.169)

    다들 부모가 나처럼 살지 말라는 얘기를 주구장창 듣고 살았으니까요.

  • 16.
    '24.1.29 12:32 AM (211.217.xxx.96)

    노동도 같이 해야지 맨날 여자만 하니 싫죠
    젊은 남자애들도 가부장 마인드 남아있고 남얘기 듣기 싫어하니
    집안일하라는 잔소리 듣기싫어하구요

  • 17. ㅇㅇ
    '24.1.29 12:44 AM (210.126.xxx.111)

    말그대로 서양은 가족끼리 협업하면서 일하지만
    한국은 누구 한사람이 가족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개념이잖아요

  • 18. 원글님
    '24.1.29 1:05 AM (223.38.xxx.194)

    (태클은 전혀 아니구요)
    이것 처음 올린 글이죠?
    왜 똑같은 글을 얼마전에 읽은 기억이 날까요
    음...
    요즘 기억력이 오락가락해서 데자뷰인지 뭔지 ...

  • 19.
    '24.1.29 3:04 AM (1.229.xxx.73)

    효만 강요하고 아이나 아내 사랑하면 팔불출이라고하는
    관습이 유전자에 새겨졌나봐요

    외국영화보면 타인에게도 스위치, 허니, 베이비 이런말
    많이 쓰던데 말에 따라 태도도 달라질 것이고요
    애 집에 혼자 두면 안되고등등 원래 가족위주더라고요

  • 20. 음...
    '24.1.29 6:56 AM (124.5.xxx.102)

    스위치가 아니라 스위티

  • 21. ....
    '24.1.29 7:11 AM (14.50.xxx.31)

    근데 사회에서의 경쟁으로 따지자면
    서양애들이 훨씬 심한거 아닌가요?
    걔들은 진짜 뼛속까지 자본주의에 계급사회잖아요.
    그냥 겉으로 보기엔 느슨해보일뿐.
    오히려 우리나라에 만연한 평등사상?이 더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더 더 올라가려고 하니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까

  • 22. ㅁㅁ
    '24.1.29 8:49 AM (59.15.xxx.16)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충분히 이해가요
    회사에서 6시 퇴근. 이미 하루를 갈아넣었음. 이미 지쳐요
    퇴근하면 7시 저녁먹으면 8시
    이미 넉다운

    입도 열기싫어요

  • 23. ...
    '24.1.29 9:39 AM (61.254.xxx.98)

    슈카는 모르겠고 1-2주전에 언론에 많이 나왔던 얘기에요. 이케아에서 한 설문조사 결과가 그렇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660 극도로 아껴야 돼서. 냉장고 파먹기 시작 7 ㅇㅇ 2024/01/30 4,149
1550659 혈당에 계단 오르기가 최고네요 22 ㅇㅇ 2024/01/30 8,500
1550658 안경 쓰는 분들 눈화장 안하시나요? 8 안경 2024/01/30 1,888
1550657 ‘공포의 과일 나라’된 대한민국… 귤1개, 526원 25 국민일보 2024/01/30 5,320
1550656 초저아이,, 교우관계 4 육아 2024/01/30 860
1550655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돼지곰탕 후기 (펌) 6 풍성하다 2024/01/30 3,913
1550654 자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마음이 안편해요 25 이상하다 2024/01/30 6,991
1550653 아무리 성공해도 자기 계급을 못 벗어나는 게 결혼 같아요. 6 al 2024/01/30 4,141
1550652 잠하나도 못자고 출근해보신분 8 2024/01/30 2,613
1550651 노로바이러스 7 ... 2024/01/30 2,841
1550650 여드름 피부과 추천부탁드려요 6 웃음의 여왕.. 2024/01/30 877
1550649 물가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라네요 36 ..... 2024/01/30 6,383
1550648 이사 2 이사 2024/01/30 1,081
1550647 카톡 프로필에 '선물'이 뭐예요? 4 happy 2024/01/30 1,836
1550646 [기사 펌] 잘못된 세탁법이 환경과 의류를 동시 파괴한다 1 환경 2024/01/30 1,580
1550645 전세 계약하려고 하는데 대출은 없는데 압류됐다 풀린 내역이 있어.. 3 .. 2024/01/30 1,841
1550644 정말 희한한 아들 59 허허허 2024/01/30 15,481
1550643 볶음밥도 액젓으로 간 하니 맛있네요 13 ㅇㅇ 2024/01/30 4,250
1550642 유모차택시 아세요? 6 유모차택시 2024/01/30 2,492
1550641 독감은 고열 떨어지면 검사해도 검출되나요 1 dd 2024/01/30 414
1550640 지금 냥이가 제 옆에 붙어서 7 ... 2024/01/30 2,232
1550639 개그우먼 김혜선씨 독일인 남편 51 . 2024/01/30 30,749
1550638 약과는 어디서 사야 맛있나요 11 .. 2024/01/30 3,423
1550637 “맞은편 아파트에 SOS가 보여요”…주민 신고로 70대 극적 구.. 20 123 2024/01/30 19,347
1550636 공지영 작가님이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게 된건지 19 ㅛㅛ 2024/01/30 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