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예요.
자기가 다 알아본다고 해놓고 학사일정을 제대로 안알아봐서 다 놓치기 일쑤구요..
어쩌다 제가 알게되서 일단 어찌될지 모르니 신청해봐라 했는데 자기가 준비가 안됐다고 신청을 안했어요. 아이 조건에는 이번엔 방식이 바뀌어서 신청만 하면 될 수 있었는데 어려운 길 돌아가게 생겼고..
이것저것 알게되서 해봐라 하면 다 안해요.
어차피 해야하는 것들인데..그냥 해보라고 권했을때 하면 너무 순조롭고 편한일인데...아님 자기고집대로 할거면 투정을 부리지 말던가..
그러다가 쉽게 가야할길 꼭 돌아서돌아서 가고 잘 안되고...저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은데 또 지가 한다고 해놓고 힘들다고 하고 안된다 어렵다는 피드백만 하니 제 마음이 너무 지옥이에요. 아이가 원망스럽고..
제 친구 아이들이 다 잘되서 만나면 아이들 이야기에 이런저런 정보를 주는데 그런 정보 이야기해도 내 아이는 하나도 안하고, 부럽다고만 하고있으니 친구들 만나는것도 아이를 보는것도 스트레스네요. 기숙사를 가라 자취를 해라 해도 혼자서는 못지내겠다고 하고..
무슨 강의를 듣다보니 해야하는것을 안하는것도 지능?공부력의 일종인데 내 아이가 그게 없다는걸 인정하고 관심을 내려놓으려해도.
막상 닥치면 안해놓고 힘들다 무섭다 이러니 절 고문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