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부터 일대일 수업해 온 학생이 이제 고3을 앞두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머리가 있는지 제가 가르치는 과목성적은 2,3등급 정도 나왔습니다.(학생 목표는 연,고대 ;;;)
이번 겨울방학 때 학생이 관리형독서실 다니기로 했는데 다 마감해서 집에서 공부 중이에요. 스카는 싫다하구요. 아니나 다를까 오전 11시 기상에 숙제도 고2처럼 1/3만 해오고 생활이 엉망같아 보여 쌤에게 기상인증, 2시간마다 공부한 거 인증하기 안할 경우 벌금 5천원! 해서 학습량을 늘려보자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깜깜무소식이네요. 제가 학생이라면 선생님이 이리 신경써줘 미안하고 고마울거같은데.... 이제 뻔뻔하다는 생각마저 드니..부모님께 이 상황을 알려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