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신의학과 갔다 왔네요.

정신의학과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24-01-16 21:25:22

동네 정신의학과인데  예약이 너무 너무 어렵더라구요.

 

알고보니  환자를 몇명 안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하구요.

 

의사 선생님은  친절하시고  한데  본인 질문에  제가 말을

 

단답이 아니라  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려고 하면

 

 제 대답을 자르시고 단답을 원하시더라구요.

 

물건 저장 강박증 있냐고 물어시길래

 

저는 오히려 너무 잘 버린다고 했더니  그 말에 단호히 자르시고  노, 예스만 이야기 원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자꾸 제가 긴장하고 위축 되더라구요.

 

저는 강박증 그리고 불안인데  저는 불안 먼저  진료 받고

 

싶은데 강박증만 계속 이야기 하시면서요.

 

설문지 그리고 강박증에 대해 글 쓰신 프린트 된 종이도

 

주시고  아마 본인이 쓰신거 같아요.

 

대학병원에서 근무 하시다가  병원을 개원 하신거 같구요.

 

담에 방문할때는  강박증에 동영상을 1시간짜리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이는 엄청 많아 보이시고  약간 기분 나빴던건 

 

제 앞에 환자분이  나가셨는데 그 분도 강박증 때문에 

 

오신거 같아요.

 

설문지 작성 하는거에 설명 해주면서

 

앞에 환자분은 체크도 어렵게 하더라, 동영상동 같이 봤어야

 

하는데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약도 안 주시고 설문지 강박증이랑 또 하나 2종류의

 

작성지를 받아 왔는데  원래 이런가요?

 

지방이라 정신의학과는 진짜 몇개 없어요.

 

저는 강박증 그리고 불안증 약만 주는줄 알았거든요.

 

오늘 병원비는 14,900원 나왔구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꾸세요
    '24.1.16 9:29 PM (121.133.xxx.137)

    거긴 좀 아닌듯요

  • 2.
    '24.1.16 9:30 PM (175.113.xxx.3)

    병원비는 얼마 나왔어요?

  • 3.
    '24.1.16 9:37 PM (74.75.xxx.126)

    다니는 정신과 원장님 정말 좋으신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동네가 어디세요?

  • 4. 윗님
    '24.1.16 9:38 PM (118.235.xxx.129)

    저는 지방인데 혹시 서울이신가요??

  • 5. ..
    '24.1.16 9:46 PM (61.84.xxx.142)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동영상을 보는 치료도 있나요? 특이하기는 하네요.
    일단 정신과는 내 불안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 병원 다녀서 불안하면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돼요.
    첫날인데 환자 말 계속 끊는거, 다른 환자는 어땠더라 얘기하는 거 모두 별로인 것 같아요.
    저도 동네에서 유명한 병원 한 달 기다렸다가 갔는데 거기만 가면 증세가 더 나빠져서 다른 곳으로 옮겼고 거기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옮기시는 게 좋겠어요.

  • 6.
    '24.1.16 9:56 PM (58.237.xxx.70) - 삭제된댓글

    첫회진료비 얼마나왔어요?
    좀 나올껀데요

  • 7.
    '24.1.17 7:37 AM (74.75.xxx.126)

    전 서울이요. 묵동에 있는 정신과 병원인데 전 도움 많이 받았고 어머니 치매 관리도 10년 넘게 해주시고 계신 병원이라서요.

  • 8. 원글녀
    '24.1.17 9:09 AM (121.190.xxx.58)

    묵동에 정신과 병원인데 이름 좀 알수 있을까요?
    제 정신을 고칠수 있다면 어디든 갔다와야죠.

  • 9.
    '24.1.18 11:36 PM (74.75.xxx.126)

    이제서야 댓글 봤어요. 정확한 병원 이름이 성모마음 정신과의원인가 그래요. 원장님이 카대나오셨고 한방의 자격증도 따셔서 여러모로 박식하세요.
    저는 단기간 큰 도움 받았고 치매이신 엄마는 10년도 넘게 장기간 다니고 계세요.
    저는 처음엔 삼성병원으로 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상담시간이 환자당 2분이 안 되더라고요.
    여긴 개인 정신병원이라 그보다는 길게 상담해 주시고 환자한테 맞춤형 치료를 해주려는 성의를 보이시는 것 같아요. 혹시 정말 가실 일 있으면 저한테 쪽지 (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데) 주시면 제가 병원에 연락 드리고 싶네요.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이니까 제가 추천한 거 미안하지 않게 더 신경써서 상담해 달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284 변 잘나오는 비싼 유산균 먹으면 우울증이 와요 5 ㅇㅇ 2024/01/17 2,731
1546283 골다공증 치료받으려면 무슨 과로 가야 하나요? 7 병원 2024/01/17 2,452
1546282 다이어트 하다가 감기 걸리면 식단 계속 하세요, 아니면 포기하고.. 6 ... 2024/01/17 1,233
1546281 전업 여자들이 말이 많네요 24 ㅇㅇ 2024/01/17 6,796
1546280 갑자기 진해진 다크서클 3 다크서클 2024/01/17 863
1546279 아침에 10 키로 뛰고서 상쾌하게 커피 한잔 하고 있어요. 15 소소한 일상.. 2024/01/17 3,372
1546278 한동훈 "또" 까치발! 28 You wi.. 2024/01/17 3,968
1546277 결혼해보니 6 === 2024/01/17 2,493
1546276 소프트 콘텍트렌즈 착용하시는분 이 기사 꼭 보세요 ㅇㅇ 2024/01/17 1,596
1546275 하다하다 이시간에도 광고전화 6 ㅎㄹ 2024/01/17 596
1546274 딸은 반반 결혼 안시키고 싶다는 글에서 의문점 30 속터져 2024/01/17 3,099
1546273 40대 중후반 분들 이마에 주름 12 ... 2024/01/17 3,276
1546272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랑 어깨 아파서 ㅇㅇ 2024/01/17 468
1546271 카톡 안해서 좋은 점은 뭔가요? 6 2024/01/17 1,690
1546270 입시 결과 뻥친 선배맘 19 ... 2024/01/17 5,716
1546269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요 6 현소 2024/01/17 4,369
1546268 에스더부부는 둘다 발음이 특이하던데..왜그런걸까요? 9 발음 2024/01/17 5,355
1546267 며느리 카톡대답 147 ㅎㅎㅎㅎㅎ 2024/01/17 32,392
1546266 갈비뼈 골절 겪어보신 분 자고 일어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8 ㅇㅇ 2024/01/17 1,836
1546265 한동훈의 선거 승리 또는 참패는 다 외모때문인게 되나요? 27 어쩌다가 2024/01/17 1,867
1546264 남편 속옷사이즈? 4 ... 2024/01/17 893
1546263 이런 남편 또있을까요 5 동방 2024/01/17 3,029
1546262 우리나라에서 양을 잘 안키우는 이유 ㅋㅋㅋ 18 ㅇㅇ 2024/01/17 7,842
1546261 수술실 간호사와 섹파였던 외과의사 25 .. 2024/01/17 44,496
1546260 아시안컵 보는데 우리나라 경기때 가장 2 축구 2024/01/17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