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차별했던 노모

이중감정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23-12-19 23:04:35

  잘  나가는  남동생을  드러내고  이뻐하고.

별볼일없는  나를 홀대했던  엄마가  미웠어요.

밥을풀때  꼭  남동생밥을  먼저 퍼줬는데

그때가  모욕감과  서러움이  젤 크게  느껴졌었어요.

몇년전  유산을  나눌때   제게도  조금은

주고, 아들인 남동생에겐  훨씬  많이  줬지만 

출가외인이라고  안준것보다 훨씬  고맙게 생각했죠.

엄마가  지금은 늙고   치매도  왔고   측은지심에

챙겨  드리려고는 노력  하지만 

가끔  과거생각나서  마음이  괴롭고 안좋아요

 고마운것도  없는데  자식된도리로   죽어서도 

산소가고 제사때마다  형제들  얼굴보는것도  싫고

그 원흉은  엄마였어요

차별받은분들  어찌  지내시나요?

 

IP : 175.124.xxx.1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9 11:14 PM (58.234.xxx.222)

    전 받은 만큼만 해서 서운할 것도 없어요.
    돈 들어갈일 있을땐 형제들이 똑같이 부담하긴 했지만, 제가 부모를 생각 하는 마음만큼은 받은 만큼 돌려준거 같아요.
    심적 부담은 덜하지 않으신가요?

  • 2. 받은
    '23.12.19 11:17 PM (220.117.xxx.61)

    받은만큼하시면 되요
    딱 그만큼만요

  • 3.
    '23.12.19 11:19 PM (121.185.xxx.105)

    차별받은 것도 제 우울증의 주요원인 같아요. 그것으로 됐어요. 충분히 속상해하고 계시니...

  • 4. ㅡㅡ
    '23.12.19 11:3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당신이 한것만큼 받을거라 말했어요
    사실 경제적으론 더 받았을걸요
    워낙에 여러모로 그지같은 부모였던지라 ㅠㅠ
    인과응보가 별건가요
    근데도 제탓하지 본인 잘못 몰라요
    워낙에 나르시스트라
    자기연민 쩔어서요

  • 5. 속상
    '23.12.19 11:42 PM (39.122.xxx.3)

    그래도 유산이라고 주셨네요
    우리집은 딸들 직장다녀 번돈 가져가 아들들 학비내고 딸들 집안 가장노릇
    결혼할때도 무일푼 빚내서 결혼
    집안 빚 딸들 앞으로 해놔서 결혼하고도 직장다녀 친정 빚갚았어요 그렇게 자랐는데 사위 외손주들도 친손주 며느리들과 차별. 유산은 커녕 외손주까지 차별히면서 친정 부모님 용돈 생활비 달라고 해서 거의 연 끊고 살아요
    기본은 하고 살았는데 내자식 남편도 차별하니 도저히 얼굴보며 지낼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차별 해놓고 돈 필요할때는 또 자식이라며 돈요구
    남자형제들 어려울땐 빚내서 돈 발려주라 요구
    돈 빌려주니 갚지도 않고 형제끼리 도우며 살아야한다며 빌린돈은 나몰라라 한두번도 아니라 돈관계 일절 안하고 연락도 안해요
    너무 분하고 억울했었는데 계속 억울 속상해하녀 원망해봤자 나만 손해 같아 연락 안하고 얼굴 안보니 맘이 편해요
    속상하고 우울하면 나만 손해더라구요
    연락 자주하지 말고 내 행복만 생각하세요

  • 6. 원랑
    '23.12.19 11:56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형제 중 제가 가장 초등때부터 열심성실
    한마디로 싹수가 있어 분야별로 전공해보란 권유까지 받았는데 무관심
    어디가서 점장이한테 딸 년 눌러놔야 아들들 기가 상다는 얘기 듣고와 대학 떨어진 날 좋아하더이다.
    문제는 연 끊는 걸로 끝나지않고
    맘속 분노가 잔재해있어 인간관계가 힘에 부쳐요
    그 모든 원흉이 모친 같아 측은지심도 안생겨요

  • 7. .....
    '23.12.19 11:57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시모요
    동서랑 저를 차별하셨는데 20여년 지나 이제와서
    아끼던 둘째며느리가 쌩하니 자꾸 동서 뒷담하면서 붙으시려는데 너무 싫네요
    설마 제가 동서뒷담 같이 하면서 어머니 어머니 하겠나요
    게다가 자식들한테 생활비도 대라면서 당당하시고
    중간에 몇 번은 연 끊으려고 한 시가인데 남편 애들 생각해서 꾹 참고는 있네요
    저도 생활비 반은 부담해도 마음은 안주려고 합니다 느끼실거에요
    그 잘하려는 맏며느리가 마음이 떴다는 걸요
    다른 어떤 것 보다 차별했던 부분은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이해하려고 해도 딱 거기서 막혀요
    어차피 효도는 자식들이 하는거고 저는 최소한의 도리만 할겁니다 남편은 연 안끋은 것만도 무지 고마워하고 있어요
    평상시에는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그 시간도 아까워요 그런건 사랑받은 사람이 하는거지 제가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8. 원랑
    '23.12.19 11:57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형제 중 제가 가장 초등때부터 열심성실
    한마디로 싹수가 있어 분야별로 전공해보란 권유까지 받았는데 무관심
    어디가서 점장이한테 딸 년 눌러놔야 아들들 기 편다는 얘기 듣고와 대학 떨어진 날 좋아하더이다.
    문제는 악연 끊는 걸로 끝나지않고
    맘속 분노가 잔재해있어 인간관계가 힘에 부쳐요
    그 모든 원흉이 모친 같아 측은지심도 안생겨요

  • 9. .....
    '23.12.19 11:59 PM (1.241.xxx.216)

    저는 시모요
    동서랑 저를 차별하셨는데 20여년 지나 이제와서
    아끼던 둘째며느리가 쌩하니 자꾸 동서 뒷담하면서 붙으시려는데 너무 싫네요
    설마 제가 동서뒷담 같이 하면서 어머니 어머니 하겠나요
    게다가 자식들한테 생활비도 대라면서 당당하시고
    중간에 몇 번은 연 끊으려고 한 시가인데 남편 애들 생각해서 꾹 참고는 있네요
    저도 생활비 반은 부담해도 마음은 안주려고 합니다 느끼실거에요
    그 잘하려는 맏며느리가 마음이 떴다는 걸요
    다른 어떤 것 보다 차별했던 부분은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이해하려고 해도 딱 거기서 막혀요
    어차피 효도는 자식들이 하는거고 저는 최소한의 도리만 할겁니다 남편은 연 안끊은 것만도 무지 고마워하고 있어요
    평상시에는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그 시간도 아까워요 그런건 사랑받은 사람이 하는거지 제가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모인데도 이런데 원글님은 오죽 하겠나요
    최소한만 하시고 크게 마음을 두지 마세요

  • 10. 그정도로
    '23.12.20 12:26 AM (123.199.xxx.114)

    괴로우면 보지말고 사세요.

  • 11. 안봐더
    '23.12.20 12:38 AM (220.117.xxx.61)

    안봐도 범죄아님
    자책 접으시고
    편히 사세요

  • 12. 차별 그 자체보다
    '23.12.20 12:53 AM (108.41.xxx.17)

    제 경우에는 집에서 차별을 당하고 자랐기 때문에,
    이러저러해서 푸대접을 받은 것이 아니라 태생적으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고,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면서 자란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그걸 극복하는 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사회적으로는 크게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그 가족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이등시민이라는 느낌을 떨치지 못 하거든요.

    원글님,
    마음 가는 만큼만 하세요.

  • 13.
    '23.12.20 3:18 AM (211.234.xxx.218)

    받은만큼 하면 돼요.
    안보니 좋아요.

  • 14. .....
    '23.12.20 6:17 AM (180.92.xxx.51)

    그렇게도 차별하더니...
    하늘 가시고 5년쯤에서야 이유를 찾았어요.
    한 자식이 나중에 내가 모실게 나랑 살자...
    등등
    늙어서 막상 보따리들고 갔더니 일주일만에 다른 남매 집으로
    평생 같이 살자고 해놓고 일주일만에 다른 집으로 보낸 자식은 하늘 무섭지도 않은지.....

  • 15. 딸도
    '23.12.20 9:19 AM (112.184.xxx.144) - 삭제된댓글

    딸도 이렇게 차별을 하는대
    며느리는 오죽하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지,

  • 16. ..
    '23.12.20 10:28 PM (61.254.xxx.115)

    연끊고 안봅니다 아쉬워도 안하세요 아들있다 이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712 똑똑가계부 쓰시는분 계신가요? 4 티티 2023/12/20 1,720
1532711 작년에도 추웠었나요? 14 ..... 2023/12/20 5,672
1532710 이불과 옷먼지 잘 터는 건조기 4 .. 2023/12/20 2,065
1532709 종일이용권 사서 아들 핸펀에 넣어줄 수 있나요? 1 롯데월드 2023/12/20 820
1532708 어금니(위쪽) 지르코니아 vs 금 15 치과 2023/12/20 1,940
1532707 아파트 결로현상 어떡하죠? 18 ... 2023/12/20 5,045
1532706 회사일 너무너무 안하는 상사 처리법? 2 일일 2023/12/20 923
1532705 정신과 상담받을때 가정사 말하지말고 8 ㅇㅇ 2023/12/20 4,563
1532704 이준석 미친놈이네요( 생방송중 욕함) 36 ㅇㅇ 2023/12/20 15,696
1532703 응답하라 시리즈 6~70년대 것도 보고싶네요. 6 .. 2023/12/20 2,261
1532702 고수 한단 처리 고민.. ㅜㅜ 15 fe32 2023/12/20 2,163
1532701 층간소음 아랫집은 정녕 방도가 없는가요? 6 .... 2023/12/20 2,393
1532700 국제선 기내로 햇반 들고 탈수 있나요? 7 뚜루 2023/12/20 2,524
1532699 이런말하는거 정말아닌거 아는데 오늘 조금 지쳐서 푸념한번만 할께.. 52 인생네컷 2023/12/20 16,660
1532698 유튜브 보다가 70년대에 분식이 지금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 5 .... 2023/12/20 3,106
1532697 아파트 관리실에서 전기고장도 봐주나요? 13 왕눈이 2023/12/20 3,136
1532696 수능 평균 3등급 컨설팅 유용할까요? 14 .. 2023/12/20 2,389
1532695 공모주가 6배가 이상 오른경우 15 ㅇㅇ 2023/12/20 3,610
1532694 한전공대 어떤가요? 4 2023/12/20 2,052
1532693 비과세 한도 내에서 증여받고 곧 돌아가셔서 상속 받으면 증여에 .. 4 111111.. 2023/12/20 1,479
1532692 40대 되면 몸매 많이 변하나요 23 ... 2023/12/20 8,548
1532691 이삿짐업체 선정 도움 주세요!! 2 이사이사 2023/12/20 544
1532690 경복궁 1차 낙서범 "SNS서 '낙서하면 10만원 준다.. 10 보나미 2023/12/20 3,070
1532689 요즘 서울역 택시 잡기 어떤가요? 6 갸가 2023/12/20 1,556
1532688 원룸 히터 추천해주세요 2 ㄱㄴㄷ 2023/12/20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