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백단 주부님들.! 마구마구 자랑 좀 해주세요. 배우고싶어요.

여러분!!!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23-12-16 14:33:26

제가 올 12월을 마지막으로 퇴직(?)을 합니다 

프리랜서여서 직장인들만큼 바쁜 일상을 보낸건 아니지만 

머리속은 항상 복잡하고 마음도 몸도 정돈이 잘 안되어 있었는데요. 내년부터는 정말 집안을 빤닥빤닥하게 가꾸고 

가족들 맛난 식사 정성껏 준비하고 싶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가족들 다 나가고 나면 환기시키고 이불털고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고 ~~ ㅎㅎㅎ

이불빨래는 얼마나 자주하고 욕실청소나 베란다 청소는 또 어떻고

 

루틴이 궁금해요! 

노하우 마구마구 풀어주시고 

자랑도 환영합니다 

벌써부터 괜히 들뜨네요 

 

(사족: 1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하고 싶은 맘이 몇년째인데 이것저것 따져보니 돈도 너무 많이들고. 제가 깨끗이 관리하고 예쁘게 꾸미면 새 집 못지 않을 것 같아서 청소 의욕이 넘치고 있어요 ^^)

IP : 220.80.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6 2:43 PM (219.240.xxx.36)

    자랑은 아니고 제가 아는 방법 알레드리면 아침에 부지런히 할일 끝내고 편하게 쉰다. 집안일 안하고 쉬면 쉬어도 쉬는게 아님. 몸은 쉬어도 머리로 일하고있음. 스트레스만 쌓임. 두번째 물건 최소화(미니멀)해서 청소꺼리를 아예 없애버린다.

  • 2. 저도
    '23.12.16 3:00 PM (14.42.xxx.44)

    살림을 못해요
    곧 퇴직인데
    원글님처럼 앞으로는 집안 일 잘 하고 살고 싶네요

  • 3. 뭐든
    '23.12.16 3:09 PM (14.54.xxx.56)

    루틴이 필요할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생각없이 세수하듯이
    그냥 슥슥 해버리는 거요
    이불털고 집안물건 정리하고
    가구위먼지 털어내고
    청소기 돌리고 등등
    이게 습관이되면
    억지로 뭐해야지 애쓰지않고
    기본 집안일은 해결되는듯^^

  • 4. 백단은 아닌데
    '23.12.16 3:12 PM (175.192.xxx.94)

    제 루틴은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고 바로 세탁기 돌려놓고, 아이 아침 준비(남편은 아침 거부)
    아이 밥 먹는 동안 침대 정리해 두고 아이 옆에서 말 들어주기
    아이 양치하고 학교 갈 준비 하는 동안 청소기 돌리기
    세탁 끝나면 건조기 돌리기
    아이 나가고 나면 온전히 제 시간.
    5시부터 저녁 준비, 8시면 주방 마감

    화장실 청소는 샤워하면 바로바로 해두니 따로 시간 들일 일 없고
    베란다 청소도 빨래 널면서 청소포로 슥- 닦기

    원글님은 새로 시작이니 물건 버릴 거 버리고 베란다나 창틀, 싱크대 정리, 싱크대나 큰 가구 위 먼지 닦이 정도는 한 번 싹- 하셔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장보기는 일주일에 한 번 온라인으로.

  • 5. ...
    '23.12.16 3:33 PM (121.133.xxx.136)

    퇴직하자마자 동네 체육센터에 수영 등록 ㅎㅎㅎ 운동 허나는 꼭 하세요

  • 6. ..
    '23.12.16 5:22 PM (211.184.xxx.190)

    다른분들 말씀처럼 오전에 집안일의 대부분을
    끝낸다.
    화장실청소는 무조건 주 1회.
    로봇청소기는 거의 매일. 유선청소기와 밀대도 주 1회.

    화, 수요일 쯤 주말에 먹을 메뉴를 생각하고
    목요일에 장보고 금요일에 주말대비를 하는 펀이에요.
    그래서 빡센 청소나 큰정리 등은 월, 화에 미리 해서
    체력분배?합니다...ㅋㅋ
    알바를 짬짬이 하고 있어서 나름 원칙 세우고
    요일별 할 일을 나눠서 하고 있어요.
    특히 장 봐온 것들 중
    채소들..대파, 양파, 당근, 오이 등은
    세척, 다듬기, 소분, 랩싸서 보관 등 미루지 않아야
    부엌도 깔끔하고 재료가 나뒹굴고 시들어가는걸 막아요.
    이게 은근 귀찮은데 (저만 귀찮은거 아니죵?ㅎ)
    한꺼번에 해놓으면 그때그때 요리가 빨라요.

  • 7. 10단 주부
    '23.12.16 7:26 PM (124.54.xxx.35)

    저는 오후에 운동을 해요.운동 다녀오면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아무것도 못해요.
    그래서 아침 먹고 치운 후 , 제가 먹을 점심과 저녁을 다 준비해놓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아침에 먹은 거 저녁에 또 먹는 거 싫어해서 메뉴 다 다르게 구성해요.대신 가짓수는 많지 않습니다.

    샤워 후나 머리 말린 후에는 반드시 청소기 돌려요.하루에 2~3번 돌릴 때도 있어요.무선 청소기 가지고 집안 한 바퀴 도는 거 ..별 거 아니라서 그렇고 , 빨래도 날마다 운동복을 세탁하니 날마다 빨고 날마다 갭니다.그 대신 양이 적으니까 3분도 안걸리는 것 같아요.

    운동 다녀오면서 장도 같이 봐 와요. 저녁 먹고 , 저녁 차려주고 치우면서 음식재료 손질하고 정리하고요.

    걸레질도 막 딱 각 잡아서 하는 게 아니라 화분에 물 주는 날 거실 닦고. 기름 많이 쓴 날 부엌 닦고 , 부직포 행주에서 냄새나면 그 행주로 현관 닦고..화장실은 수시로 .눈에 보일 때마다 치우고요.

    운동 가면서 재활용 음쓰 쓰레기 버리고..그래서 운동 며칠 못가면 집에 재활용과 쓰레기가 쌓여요.

    오전에 홈쇼핑 틀어놓고 음식 만들고 청소하고 , 또는 은행 병원 우체국 마트 다녀오기 같은 일들도 해놓고
    오후엔 운동에 전념합니다.

    저녁엔 유튜브도 보고 82도 보고 뉴스도 보고 .. 쉬구요.

  • 8.
    '23.12.16 7:59 PM (1.245.xxx.75)

    아침.오전 루틴이 없으면 하루종일 늘어지고 시간만 보낼수있어요
    남편 출근과 아이들 등교시작과 동시에 빨래 돌리고 이불정리, 청소기 돌리고 환기. 최소 보이는 공간 거실 .주방.안방은 해야 오후에 나머지 공간 관리가 가능해요.

    물걸레로봇청소기 있으면 도움 믾이 되구요.
    기계도움 많이 받으세요

    오전운동 (수영)후 샤워 꾸미기하면 11시전에 끝내고 여유시간 기능해요.

    오후에도 틈틈이 보이는대로 사부작 정리해도 좋구요

  • 9. ...
    '23.12.16 8:36 PM (1.232.xxx.61)

    일단 쓰레기부터 버린다.
    살림 정리를 해서 남길 것만 두고 나머지는 당근이나 기부나 버리거나
    그 다음 청소와 정리
    그 다음 음식

  • 10. ..
    '23.12.16 10:44 PM (124.53.xxx.169)

    청소 세탁 등등 집안 일은 오전 10시 전후로 끝내고 저녁할 시간 전까지는 내시간이라
    생각하고
    운동하러 간다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쉬거나 해야할 외부 일 또는 식재료구입이나
    그런거 할때도 있지만 대부분 마음이 땡기는
    것을 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337 아들이 기숙사에 사는데 데리러갈때마다 26 ... 2023/12/17 6,392
1536336 이런 거 뭐라고 검색해야 할까요? 6 뭘까요? 2023/12/17 740
1536335 유통기한 지난음식 소불고기 먹어도될까요? 5 아이고 2023/12/17 1,372
1536334 50넘은 간호사분들은 지금 현역에 있으세요? 9 혹시 2023/12/17 3,451
1536333 찾아주세요~~!! 전참시 이영자씨 치즈 가는 4 부탁해요~ .. 2023/12/17 1,871
1536332 씁쓸한 정치판 이낙연을 보며 60 ㅇㅇ 2023/12/17 3,808
1536331 윤석열 정권 미래에 대한 생물학적 고찰_유시민 강연영상 13 ㅇㅇ 2023/12/17 1,252
1536330 수영장이 잠시 문을 닫는데 운동 고민이요 5 수친자 2023/12/17 1,273
1536329 부동산업자들의 농간......엥간히 해라 7 ******.. 2023/12/17 2,550
1536328 이메텍 쓰시는분 얼마나 쓰다버리나요? 1 궁금이 2023/12/17 938
1536327 동치미가 단맛이 없어요 8 단맛 2023/12/17 1,043
1536326 (MBC)7억 대 타운하우스 예비 입주자들 사라진 꿈 12 초보주부82.. 2023/12/17 6,029
1536325 빈말 안해도 욕 먹네요;;; 5 00 2023/12/17 2,393
1536324 아직도 이불 속~ 6 체감온도-1.. 2023/12/17 1,136
1536323 뉴@공장 돼지고기장육. 2 히트 2023/12/17 1,422
1536322 (천뚱)식사예절, 방송이 망쳐요 34 답답 2023/12/17 18,229
1536321 20대때 제 사진보고 울었어요 7 어제 2023/12/17 4,288
1536320 피자값 워~~~ 너무비싸요 17 2023/12/17 5,614
1536319 자식 자랑 인터넷에 끊임없이 하는경우 21 ㅇㅇ 2023/12/17 4,120
1536318 아파트 커뮤 요가 필라테스 뭐 할까요? 4 ... 2023/12/17 1,338
1536317 국내에서 공부한 아이들은 영어 스피킹 어느 정도 하나요? 9 국내파 2023/12/17 1,711
1536316 커피사려다가 밥값이 많이 나와서 25 아니 2023/12/17 7,137
1536315 수능이후 고3 학교가나요?? 7 단풍나무 2023/12/17 1,533
1536314 뉴욕주 변호사 시험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11 ㅇㅇ 2023/12/17 3,357
1536313 요즘 드라마는 죽음을 너무 가볍게 그러나 잔인하게 다루네요 3 ㅇㅇ 2023/12/17 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