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안 타령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23-12-06 07:37:26

어제 신생모임에갔는데

여기모이신분은 다 동안이시네요

하더니  한참이야기하다 누구도 동안이고

누구도 동안이고,,,

동안이라는 칭찬이 듣고 싶었나

한마디 해 줄걸그랬어요 동안이십니다 라고.,,,,,

 

아이고 뭔 동안타령이 그다지 심한지

55세도 훌쩍넘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저는 동안이야기들을때마다

얼굴만 동안이면 뭐하냐 내장기관은 제나이

다 먹었을텐데 부질없다 이런 생각이라

도통 이해가 안가더라는,,,,,

IP : 220.79.xxx.1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7:42 AM (121.133.xxx.136)

    신생 모임이니 그냥 대화죠 날씨 얘기하는것처럼요 그냥 우리나라 문화같아요 첨만나는 모임에서 서로 나이 물어보고 어머 젊어보이시네요 뭐 이런 말 좀 해주고 그런거죠 뭐

  • 2. ...
    '23.12.6 7:43 AM (121.133.xxx.136)

    신생모임에 뭐 내장 늙어가는거까지 ㅎㅎㅎ

  • 3.
    '23.12.6 7:48 AM (58.143.xxx.5) - 삭제된댓글

    나이 알고 동안이라는 건 이해가지만
    초면에 나이 정보 전혀 없는데 동안이라니
    내 나이 아시는지
    몰라요. 어쨌든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세요. 호호호.

  • 4. ㅇㅇ
    '23.12.6 7:53 AM (1.227.xxx.142)

    서로서로 위로해주는 시간이죠. 그시간.
    언뜻 동안인데.
    얘기나누고 몇시간 보면 나이 다 보이죠.

  • 5.
    '23.12.6 7:54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70세 모임에도 동안이라는 단어 안쓰고 나이보다 5년 젊어 보인다 10년 젊어 보인다 그러고 서로 웃어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말이 진실이 아닌건 알아요

  • 6. ㅋㅋㅋㅋ
    '23.12.6 7:59 AM (112.166.xxx.103)

    그 놈의 동안타령.. 너무 웃겨요

    뭐 자기들끼리 자화자찬하면서 기분 좋다면
    그걸로 된거죠

  • 7. 60바라보는
    '23.12.6 8:01 AM (192.109.xxx.33)

    사람들끼리 동안 타령하면 위안이 되고 즐거운가요?
    젊은 사람들이 동안타령 하나요?
    동안 타령 자체가 나이든 사람들, 늙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보여주는건데 그런 말로 위로하고 듣기 좋다는게 더 슬프고 안타까워보여요
    할 얘기나 인사가 그것 밖에 없는건지…

  • 8. .....
    '23.12.6 8:08 AM (118.235.xxx.231)

    동안타령보다 그거 꼴보기 싫다고
    내장 늙었다고 후려치는게 더 싫네요.
    늙은게 뭔 자랑이라고 늙었잖아.나이들었잖아 하면서
    자기 비하하고 혼자만 비관적으로 살면되지
    꼭 싸잡아 자기같은 비관적인 늙은이로 만드는지

  • 9.
    '23.12.6 8:1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내장은 보이지나 않죠
    탈모가 와서 정수리가 휑하거나
    얼굴에 시술을 해서 웃지도 못하고
    관절이 안좋아서 나르지오 신고 다니면서도
    동안타령하는 거 보면ㆍ
    더 나아가 남보고 자기동안 아니냐 확인하러 들고 만날때마다 눈
    희번득거리면서 상대방 늙은 거 찾아내서 자기보다 늙었다고
    비교질하네요
    그리고 하나같이 처음 보는 자리에서 나이도 안 밝혔는데 다짜고짜 언니라고 부르더라구요

  • 10. ...
    '23.12.6 8:15 AM (58.143.xxx.49)

    원글님 T인가봐요
    그냥 덕담한걸 가지고 스트레스 받으시는걸 보니

  • 11. 이해
    '23.12.6 8:22 AM (111.65.xxx.79)

    염색으로 푸석거리는 머리카락. 핸폰 안 보여 인상쓰면서 보고, 보톡스 맞아 이마만 탱탱하고 허벅지도 가늘어져 있으면서 그 놈의 동안 타령 제가 봐도 웃겨요

  • 12. 그냥
    '23.12.6 8:26 AM (58.234.xxx.21)

    감흥없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 13. ..
    '23.12.6 8:28 AM (27.119.xxx.241)

    진짜 다 쓸데 없는디.
    그냥 덕담치곤 허접해서 그렇죠.
    정수리 탈모 이마주름 무릎연골 닳아서 힐도 못 신으면서 동안타령 서글퍼요.

  • 14. 마음
    '23.12.6 8:28 AM (222.118.xxx.31)

    마음이 젊어야 진짜 젊은 거죠.

  • 15.
    '23.12.6 8:37 AM (125.132.xxx.241)

    성숙한 사회일수록 외모에 집착하지 않는듯해요
    미국 호주 일본 살았는데
    성형외과가 찾기 어려웠고
    보톡스맞는 이도 거의 없고
    심지어 화장도 안하는 분위기 였어요
    옷도 수수하고
    동네에선
    명품드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우리나라가 좀 심해요
    보여지는것에 집착이랄까
    서로 비교랄까

  • 16. 동감
    '23.12.6 8:41 AM (58.234.xxx.21)

    그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더 살기 피곤하고 힘든거 같아요
    타인을 늘 신경쓰고 살아야하니...

  • 17. 덕담은
    '23.12.6 9:20 AM (121.162.xxx.174)

    기원이 담긴 말이고
    젊어 보인다 예쁘다 는 아부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다른 사람에겐 그렇게 말해‘주’고 내겐 안하는데 왜 그럴까요(f 의 답; 질투라서 feat; 손절하세요)
    물어봐서 옛다 너 젊다 는 하얀 거짓말
    생뚱 동안이세요 는 아부 ㅎㅎㅎ

  • 18. 타인의 외모를
    '23.12.6 9:21 AM (76.150.xxx.228)

    나노단위로 잘게잘게 썰어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사회이니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피곤한가요.

  • 19. ..
    '23.12.6 9:25 AM (124.5.xxx.99)

    단체 모임등에서
    외모에대한 이야기는 그냥 안하는게
    그게 한사람한테만 더 이뻐지셨다라고
    칭찬하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해요
    친찬등 아예 감정이나 평가가 들어간말은
    안하는게 좋은데 참 살아온 습관이
    있다보니 그게 또 둘만 있을때는 상대에게는 활력을
    주기도 할수 있고 하니 적절하게
    각인하고 살아갈필요가 있는거같아요

  • 20. 그냥뭐
    '23.12.6 9:25 AM (222.120.xxx.110)

    할말이 딱히 없으니 쥐어짜내는거죠.

  • 21. 바람소리2
    '23.12.6 9:51 AM (114.204.xxx.203)

    요즘 다들 제 나이보다
    동안에 날씬하고 이쁘죠
    그런 칭찬은 예의상 하는소리로 들어요

  • 22. ...
    '23.12.6 10:08 AM (116.89.xxx.136)

    저도 최근에 부부모임을 했는데
    상대방 남편이 제게 나이보다 젊어보인다고 하는데
    부담스럽더군요.
    신경안쓰고 살고싶은데 그런 말들으니 오히려 자꾸 얼굴을 들여다보게 된다는....

  • 23. 후훗
    '23.12.6 10:25 AM (119.207.xxx.53)

    신생모임에 뭐 내장 늙어가는거까지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 웃을일 없었는데 진짜 크게 웃었네요.

    그냥 좋은말 해주고 삽시다. 뭐 돈드는것도 아닌데...
    이미 동안이란 말에 기분좋아지는 나이면 본인이 더 잘 알아요. 나이먹었음을.

  • 24. ...
    '23.12.6 10:49 AM (122.37.xxx.59)

    흔남 흔녀끼리 모여 빈말해주는거죠

  • 25. ㅇㅇ
    '23.12.6 11:11 AM (211.206.xxx.236)

    동안타령 하는 자체가 나이들었다는걸 인지하나
    인정못하는 중이라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너무 그러면 진짜 안쓰럽더라구요

  • 26. ..
    '23.12.6 11:17 AM (218.55.xxx.242)

    옛날 어머님들 모습이 아니니 젊어보였나보죠
    과거 같은 연령대보다 5년 10년 스타일이 젊어지긴했으니
    옛날 사진보면 30대도 짧은 뽀글파마더라구요

  • 27. 칭찬인데
    '23.12.6 2:29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그냥 기분좋아하면 되지요
    운동 시술들도 열심히 하고 멋들도 많이내니
    당연한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943 현빈 주지훈 공유 19:55:50 6
1665942 아이와의 생각차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김김 19:54:18 33
1665941 이순간 딸기생크림케잌이 먹고싶어요 아이고 19:54:07 17
1665940 이사 고민중.. 어쩔까요? 이사 19:54:00 39
1665939 부역자 들이 활개치는 나라 눈팅코팅Ka.. 19:53:27 26
1665938 용산 윤 오늘 팥죽도 자~~알 챙겨 먹고 싫다 19:51:37 176
1665937 지금 남태령에 많이 오셨어요 1 ........ 19:51:04 323
1665936 하얼빈 예매했어요 1 …. 19:45:22 212
1665935 노트북 80만원 vs 200만원 고민중예요 3 엘지 19:44:51 238
1665934 비교되고 열등감드는데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1 인생 19:41:40 224
1665933 현빈, 등치 있으니 보기좋네요 4 ㅁㅁㅁ 19:39:16 679
1665932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꼭 해야해요. 1 유리지 19:31:46 309
1665931 꼬리곰탕 넘 쉬운데요?? 4 19:30:36 658
1665930 지금 독일에 차량 테러 났더라구요 6 해외 19:25:16 1,777
1665929 시골 전라도 사투리 듣고 싶은 분 추천프로 3 추천 19:25:00 339
1665928 그간 쌓인 화를 남편한테 쏟았더니 나보고 윤석열이라네요 10 계엄홧병 19:21:54 1,421
1665927 김용현 옥중편지?? 2 789 19:21:21 1,073
1665926 광화문에서 남태령으로 모인다고 합니다 2 김명신처단하.. 19:20:54 1,140
1665925 (일상) 안분지족 유튜브 1 ㅇㅇ 19:14:58 551
1665924 주말 루틴 하나 1 00 19:13:56 753
1665923 오지랍? 6 지나가다가 19:13:33 250
1665922 기침이 일주일 넘게 응급실가도될까요 5 2차병원 19:13:20 547
1665921 지난주 저는 여의도 엄마는 광화문 3 늙은 노인들.. 19:11:08 982
1665920 영화 서울의 밤 가상캐스팅 13 Dd 19:09:00 1,154
1665919 친정생각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3 19:04:11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