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버리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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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속이  어수선 한 일이   생겨서 

다른데 집중 할 겸   화초랑   창고방  정리중이에요 

방 하나 가득 하던 책 .교구 다 나눔 하고  

그릇은 동생 주고   

화초도   나눔 

30여년 끼고 있던 피아노   드디어 오늘  버렸어요

저도  아이도  안쓰고 자리만 차지하던 피아노

남편만  그냥 두라고  ㅋㅋ  

오늘  가지러  오시더니   버리는데 5만원 달래요   

그래도 버렸어요 

방이 훤하고  속 시원해요  

다음으론   옷도  가구도  싹  정리 해야겠지요

나이드니  돈 주고  사서  아끼던게   다 짐이네요

점심 먹고  청소 시작 하려고요   

[000]

저도 다 비우고 싶어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버리는게 희열이 있더군요 ㅎㅎ

[응원.]

저도 따라서 버리고 정리하고 싶어요. 아고 묵은짐들..이사라도 가야 할라나..

[예전엔]

큰돈주고 샀던거 버릴려니 넘 마음 아프죠?
돈 주연서 버리는 세상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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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바로 시작하세요
당근에 나눔 올리면 다들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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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빨리 버려야 그나마 돈이 덜 들어요 ㅎㅎ

[바람소리2]

저도 몇년 미루다 시작했지요
아이 입시 치르고 다 버려야 했는데

[ㅇㅇ]

저도 버리고있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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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버려야지 하고 몸이 말을 안들어요...

[바람소리2]

나눔 해보고 안되면 몇개만 남기고 종이로 버려요

[123123]

책장 2개, 독서실 책상 만원씩만 받고 다 당근했어요
지금도 인터넷에 15-18만원씩 판매되고 있어요
속쓰리지만 그거 받들고 사느니ㅡ
안보이니 시원해요

[쇼핑백]

쇼핑백 세탁소나 수선집에 나눔하셔요.

[.....]

피아노는 가끔씩 치시지 왜....

[바람소리2]

조율도 해야하고 칠 사람이 없어요

[바람소리2]

혹시나 누가 치려나 한게 10년이라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