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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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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이 되니 보이는 주변사람들의 성공스토리..

노랑이11 조회수 : 5,014
작성일 : 2023-11-30 00:27:28

30대후반까지는 정말 갓난아기 키우느라 정신없었어요 이제 애 둘 겨우 유치원 보낼정도로 키워놓고 주변을 살펴보니 참..멋진사람들이 많네요. 

 

회사에서 임원은 아니여도 부장급은 되는것 같은 동네워킹맘..

아는 언니는 20살부터 외국에서 치질걸려가며 ( 너무 앉아있어서 ) 공부하더니 교수되고 책내고..

다른 분도 회사에서 잘나가더니 관련 책이 최근에 나오고..

심지어 주변에 몇십억 부자도 참 많네요? 

 

다들 10년 20년 쉴새없이 달려온 대가겠죠? 

20대 30대를 너무 편안하게만 보냈나봅니다..애둘 잘 키우는것도 나의 큰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많아지네요. 성과가 하나도 없는 느낌....ㅜ 그냥 길거리 전업주부 아줌마로...이렇게 50이 올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40대 사춘기인가봅니다 ㅠ 

IP : 211.234.xxx.2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넝쿨
    '23.11.30 12:48 AM (114.206.xxx.112)

    그런데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라고 쓰면 T일까요

  • 2. 저는
    '23.11.30 12:55 AM (175.116.xxx.197) - 삭제된댓글

    남들 매일부러워만 하다가 2020년(딱40세)때 제가 하고싶은걸 미친듯이 하다가 우연히 돈도 벌게 되고(월1000)..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스펙? 전혀 없구요. 공부 더럽게 못 했고. 자격증도 없고. 성질도 더럽습니다^^ 계속 두드리니 열리더라구요.

  • 3. ㅇㅇ
    '23.11.30 1:37 AM (73.86.xxx.42)

    결국 인생은 내가 내 역량을 발휘해서 무엇을 이루는가에 성취감을 느낀다고 봄. 40후반 되면 더해요… 라고 쓰면T일까요

  • 4. 댓가
    '23.11.30 1:40 AM (218.147.xxx.8)

    성공한 사람들도 잃는 게 있죠
    현실에 안주한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것들
    각자의 우선 순위가 모두 같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 5. 구글
    '23.11.30 5:30 AM (103.241.xxx.58)

    40까지는 내 사회적 성취가 타인과 비교되겠지만
    50주터는 자식의 성공이 비교가 되는거 같아오
    60부터는 내가 왕년이 얼마나 잘 나갔던 상관없이 현재 돈이 있냐 없냐인듯요

  • 6. ..
    '23.11.30 5:51 AM (115.136.xxx.87)

    동감이요. 저도 30대를 육아로 보냈어요. 남편때문에 재테크는 하나도 못했고.. 40대되니 허탈해요. 불안하고요. 재테크라도 하려고 공부하면 뭐하나요. 제 자금이 적으니 뭐하기도 힘들고, 덮어놓고ㅠ일 하려면 아이들 관리 안될거 뻔하고요. 걍 제복이 여기까지인가봐요.
    주변은 대부분 잘 나가요. 아는 언니는 임원되고, 지인남편 사장되고, 남편돈 관리하며 재개발구역 투자하고, 쓰다보니 더 우울하네요.

  • 7.
    '23.11.30 8:18 AM (223.38.xxx.113)

    자본주의 사회지만 돈으로 살수 없는게 많아요.
    직장생활번아웃 와서 원글님 부러워 하는거 부질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스스로 만든 가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감사히 여기세요.
    지금이라도 부러우시면 일시작하시고요.

  • 8. 그것두
    '23.11.30 9:33 AM (222.100.xxx.14)

    애 잘 키워낸 것두 성공이에요!!
    무사히, 건강하게, 사회 일원으로 키워내는 거, 그거 쉽지 않은 일이고 진짜 성공한 거에요.
    하도 다들 돈돈돈 거려서 그렇지, 사람으로서 자식 키워내는 게 얼마나 큰 성공인데요
    원글님 위축될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각자 분야가 다른 거구, 유명해지냐 아니냐 차이인 거죠.
    그리고 일보다 가정이 더 중요해요

  • 9. 지금도
    '23.11.30 9:52 AM (61.74.xxx.1)

    늦지 않았어요.
    후회없는 인생 없죠. 40대에 이룬 분들은 2,30대에 무언가를 희생하고 피눈물나게 노력한 것을 열매 맺는 거예요. 원글님이 아이들 낳고 키우는데 보낸 2,30대도 보람있는 일입니다. 40대가 되면 나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돼요. 이제부터 무언가를 10년 동안 하면 50에 이루는 것이 있을 것이고 20년 동안 하면 60에 이루는 게 있을거예요. 요즘 60이 얼마나 젊은 나이인가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 10. ..
    '23.11.30 9:54 AM (106.101.xxx.250)

    30대를 제정신 아닌 상태로 뛰었을꺼에요.
    40되고 아이 크니 회사도 놀이터다.. 생각하고 다니는 거고.. 저도 아이 어릴 때 울면서 다님.. 다들 버텨보라고 해서 버텨보니 시간은 가고 아이도 잘 컸어요.
    제 능력으로 제 노후 다 하고 아이 집까지 사줄 수 있어서 버티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 11. ....
    '23.11.30 10:00 AM (110.13.xxx.200)

    40도 늦지 않았어요.
    위축될거 없고 충분히 역전 가능한 나이입니다.
    제 주변에도 전업하다 재테크 잘해서
    워킹맘보다 돈 더많이 번 엄마있어요.
    워킹맘보다 애도 잘 키웠구요.
    50 60 되서 또 이러고 있을순 없잖아요.

  • 12. 활력
    '23.11.30 12:32 PM (14.32.xxx.240)

    이제부터 뭐라도 해보세요. 꼭 돈을 벌라는 말씀 아닌거 아시죠?
    내 경력 살려서 재취업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취미생활이나 평소에 관심있어 하셨던 공부(외국어, 운동, 인문학...등등) 하시면 활력도 생기도 좋아요.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하셔도 지금과는 달라질걸요?
    주눅들지 마세요. 원글님은 전업주부로써 최선을 다해 가정일 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셨잖아요.

    그리고 (인정하기 싫지만) 50대가 되니 자식들이 같이 따라와요.
    아이의 성적, 학교, 직장... 내 커리와는 상관없이 자식의 성공이 내 성공?과 직결되더라고요.
    자식이 잘 안 풀렸을때의 위축감이란 지금 원글님이 하고 계신 고민과는 또다른 세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 13. 활력
    '23.11.30 12:35 PM (14.32.xxx.240)

    그렇다고 아이의 성적에 목메어 애 잡는건 아니시겠죠?
    아이들과의 관계에 집중하세요. 사춘기 감정 잘 들여다 보시고요..

  • 14. 맞아요
    '23.11.30 10:34 PM (125.185.xxx.95)

    저도 이제야 성공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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