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자식에게 헌신적이고 거지같은 시아버지에게
전생에 빚이 있었던건지 헌신적이고
올해 시부 돌아가시고
한달 30만원 쓴다는 시모입니다.
얼마전 부터 남편 폰으로 입출금 오게 해놨는데
인터넷. 티비 요금 5만원 ( 홈캠 설치로 인터넷 달았어요)
관리비 15만원 나머지 10만원으로 목욕도 가고 쌀사고
다했더라고요
오늘 가서 물어보니
식사는 명절 음식을 여태 먹었다네요
저희만 옆에 살고 맞벌이라 신경을 많이 못쓰고
결정적으로 제음식 안좋아하세요. 한동안 날랐는데
입에 안맞다고 안해왔음 하더라고요
오늘 가니 추석때보다 더 바짝 말라있고
식사 사드리니 정말 잘드세요( 생선 종류만 좋아하세요)
그러면서도 아들 챙긴다고 덜어주고 당겨주고
남편이 엄마 드시라고 화내도 안되고요
극단적으로 절약해서 자식들에게 줄려고 저러는데
돌아가심 자식들 가슴에 한이 남게 하시네요
아무리 자식 줄필요 없다 해도 안되고 짠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