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울을 보니 눈도 쳐지고 피부도 터덜터덜, 드러난 얼굴도 늙는데 기억도 늙어 순간 내가 뭔 말과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나이드는게 이리 힘드는데 받아들이는게 참 힘든게 인생이군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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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거에 대한 회상
1. ..
'23.10.26 9:20 PM (106.101.xxx.85) - 삭제된댓글아무리 애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늙음은 고통이죠
무상함도 고통..
그래서 부처가 생즉고라 했나봐요2. 기능을
'23.10.26 10:01 PM (123.199.xxx.114)못하는 몸 여기저기를 보면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아요.
이게 늙는거구나
얼굴은 그닥 신경 안쓰이는데
어깨 아파서 머리를 못감으니
요양병원 왜가는지 알겠더군요3. 반백
'23.10.26 10:16 PM (112.150.xxx.231)이되어가는중인데,슬픔을감추고사는중요.
4. 찬
'23.10.26 10:19 PM (220.79.xxx.107)아느날 부탄가 거울보기가 싫어짐
시력
청력
소화능력
기억력
하여간에 력자들어가는거 다 떨어짐
그러니까 다 기능이 시원찬하진다
그런데
잚은시절보다 덜호들갑스런거
둔감력 이건좋네5. 젊음최고
'23.10.26 10:23 PM (210.96.xxx.72)늙음이 고통스러운건
내맘은 안늙고 그대로인데
몸은 늙으니 받아들이기 힘든거라네요.
내 노화도 힘들지만
부모의 늙음을 받아들이기가 더힘듭니다6. ㅠㅠㅠ
'23.10.26 10:29 PM (218.52.xxx.251)죽음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지요.
7. 네
'23.10.26 10:35 PM (116.122.xxx.232)그게 또 한 순간에 다기오니 더 서러워요.
사십 중후반 노안 오면서 노화를 실감했는데
오십 중반 폐경오고 나니 급 노화가 시작 되네요.
팔십 넘은 부모님보니 본격적인 늙음이 더 두려워지고..
죽음까지 가는 과정은 또 얼마나 험난할까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인생은 고행 이네요.8. ..
'23.10.26 10:42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옛날에 엄마가 경대 앞에 앉을때마다 한숨을 쉬면서
호박을 늙을수록 맛이나 좋지 사람 늙은건 보기도 싫고 쓸데가 없다..
그때는 몰랐는데 제가 지금 그나잇대..9. 기독교인
'23.10.27 10:35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주님을 영접하면 모든 고통이 사라집니다.
저는 주님앞에 서는 날이 가까워지는날이 도리어 기다려집니다.
할렐루야 ! 아멘~~10. ᆢ
'23.10.27 7:46 PM (121.167.xxx.120)얼굴 체형은 포기 했어요
뇌 근육의 노화를 생활속에서 느끼면
눈물이 나요
통증도 내색 안하고 병원 가고 참으면 되는데요
치매나 파킨슨은 공포로 다가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