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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반찬 나눠주는거 싫은 분 계시죠?

..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23-08-22 13:33:18

옹졸하다고 비난받을지 몰라도 누가 반찬 주는거 싫더라구요.....

일단 입맛에 안맞아요

멸치볶음만 해도 잔멸치에 양념만 좀 넣고 바삭하게 먹는거 좋은데 나눠주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많이 넣는걸 좋아해서 무슨 견과류에 고추에 마늘에 깨에 범벅이 되어가지고 끈적끈적하고 딱딱한 덩어리가 된걸 주니까 먹지도 않고 버리구요 

 

멸치볶음은 예시지만 암튼 반찬 나눠주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특징이 설탕 대신 매실액 넣는거 좋아하고 간장도 그냥 시판간장이 아니라 이것저것 넣고 삭힌 무슨 간장... 기름도 야채같은거 넣고 끓인 맛기름..??? 그런거 쓰고 

너무 과하고 시골스러운 맛이라 먹기 힘들더라구요...ㅠ

 

된장찌개도 그냥 가벼운 된장에 감자 양파 정도만 넣어서 호로록 끓여먹는게 좋은데

표고버섯 ...팽이버섯... 버섯만 두가지 이상 넣고 무슨 오래된 된장 넣어서 쿰쿰하고 먹기가 좀 ㅠ

 

자칭 요리 잘하고 손 크고 남한테 잘 나눠주는 분들 중에 그런 경우 많아요 

IP : 110.235.xxx.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2 1:35 PM (106.101.xxx.114)

    시골스러운 맛은 또 뭐래요...

  • 2. ...
    '23.8.22 1:36 PM (220.71.xxx.148)

    그냥 좋게 거절하시면 안돼요? 부모님도 아니고 남이 반찬해서 나눠주는 거 엄청 호의인데 먹기 싫어 고역인 줄 알면 서로 고생 안하는 게 좋지요.

  • 3. 여기서
    '23.8.22 1:37 PM (211.112.xxx.130)

    흉을 보지말고 그 지인한테 말을 하세요.

  • 4. 그냥
    '23.8.22 1:43 PM (121.137.xxx.231)

    무턱대고 원글님께 안기는 거 아니면
    상대가 먹을래? 라고 물어오면
    괜찮다...고 거절하세요

  • 5. 거절
    '23.8.22 1:43 PM (183.104.xxx.135)

    하세요

  • 6. ...
    '23.8.22 1:44 PM (223.33.xxx.220)

    기안이 세계일주 하는 프로에 보면
    기안은 가리지않고 먹어도 배탈이 안나고
    덱스는 가려먹어도 배탈이 나더라구요.
    저도 남의 음식 잘못먹어서 이해 합니다.
    주는 사람은 요리 부심때문인지 사양해도 소용이 없어요.

  • 7. ...
    '23.8.22 1:44 PM (124.50.xxx.169)

    반찬 주면 그리 고맙던데...
    요리를 잘하시나 봅니다.

  • 8. 미국에 간
    '23.8.22 1:4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올케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만든사람 성의 생각해서
    올케가 주는 음식 끝까지 다 먹었어요
    나름 맛을 가미하기도 하고 조리법도 달리해서 ..

    재료 사고 다듬고 씻고 하는게
    얼마나 귀찮고 힘든일 인줄 잘 아니까 ..

  • 9. ㅠㅠ
    '23.8.22 1:47 PM (211.55.xxx.180)

    저는 시골스런 맛을 좋아해요

    저한테 주세요

  • 10.
    '23.8.22 1:49 PM (121.133.xxx.125)

    저는 견과류랑 마늘.통깨 .고추 넣고 물엿 많은 중 멸치 좋아하는뎅. ㅠ

    이거 요즘 스탈이에요.

    다이어트중이나 제한식을 한다면 안주지 않나요?

  • 11. 까다로운 성격이실듯
    '23.8.22 1:55 PM (122.254.xxx.38)

    나랑 조금 만든법이 틀려도 그래도 왠많하면
    못먹을정도 아니고 한식이 그게그게ᆢ
    반찬이아 다들 비슷한맛인데ᆢ
    그런거 반찬나눠주면 넘 좋던데ᆢ
    미리 거절하시지 집에 만든거 많다고ㅠ

  • 12. 보담
    '23.8.22 1:56 PM (223.62.xxx.167)

    입에안맞는 반찬은 쓰레기밖에 안되니까 싫은건 당연하죠.
    근데 그 주신마음씨가 고맙고 좋은거잖아요. 반찬하는일이 쉽지않은거 원글님도 아실거고.. 반찬주는거 싫은건 이햏하지만 주신성의를 봤을때 이렇게 씹힐일은 아니라고봐요.

  • 13. ...
    '23.8.22 1:58 PM (218.52.xxx.48)

    먹을래 물어보고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괜찮다고 하면 또 예의상 사양하는 줄 알고 안겨주려나요;;

  • 14. ker
    '23.8.22 2:05 PM (114.204.xxx.203)

    물어보고 반응이 별로면 안줘요
    아주 좋아하는 사람만 줍니다
    반찬 아깝게 ...

  • 15.
    '23.8.22 2:05 PM (106.101.xxx.252)

    주는거에 의미두는 나같은사람은 그냥 일단은 감사히 받아요 나이드니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되던데
    음식맛이 중요한 원글님은 처음부터 단호히 거절하면될걸 디테일하게도 욕하시네요

  • 16. 동감동감
    '23.8.22 2:06 PM (121.131.xxx.128)

    먹을래 물어보고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괜찮다고 하면 또 예의상 사양하는 줄 알고 안겨주려나요;; 2222
    ---------------------------------
    저도 누가 반찬 주는거 달가워하지 않아요.
    제발 안 주셨으면 좋겠는대
    거절을 해도...인사치레라 생각하고 자꾸 강요하면
    정말 불편해요.
    결국 받아서 처치곤란 되거든요.

  • 17. 담백한
    '23.8.22 2:07 PM (116.41.xxx.141)

    음식을 좋아하시네요
    저도 그런데
    딱 기본만하는 맛과 양념 ..
    거절은 어려워..얼마나 정성으로 했을까 싶으면 ~~

  • 18. 저도요
    '23.8.22 2:0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요 대부분 다 맛이 없어요. 맛있다고 또 달라는 사람들 이해안돼요. 그냥 공짜라고 생각하고 더 달라는것 같아요. 왜 맛이 없냐면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죠
    그리고 음식 나눠주는 사람 99퍼센트 생색내기 좋아하고 보답 바라더라구요. 같은 음식종류로 말고 금전으로 쉽게 환산 가능한 것으로요.

  • 19. 저도요
    '23.8.22 2:1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요 대부분 다 맛이 없어요. 맛있다고 또 달라는 사람들 이해안돼요. 그냥 공짜라고 생각하고 더 달라는것 같아요. 왜 맛이 없냐면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죠
    그리고 음식 나눠주는 사람 99퍼센트 생색내기 좋아하고 보답 바라더라구요. 같은 음식종류로 말고 금전으로 쉽게 환산 가능한 것으로요.
    저는 음식이든 뭐든 받으면 보답을 잘 하는 성격이라서
    받을 때 더 신중해요. 거래인지 선물인지 상대방 의사가 뭔지 .... 속이 뻔히 보이는 거래 개념인데 선물인척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거래하는게 오히려 더 편한 사람들이면 그나마 거래라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 다행인데
    반찬이나 음식 좀 나눠주면서 의뭉스럽게 끝까지 진심이다 선물이다 그러는 사람하고는 못놀겠음/

  • 20. 반찬
    '23.8.22 2:12 PM (175.120.xxx.173)

    저는 정중하게 거절해요.
    사이 나빠져도 할 수 없어요.....

  • 21. 경험상
    '23.8.22 2:1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음식이나 반찬 나눠주는 사람들
    인간관계에서 선 넘는 사람들이었어요
    대표적인게 친정엄마나 시엄마죠
    친정엄마랑은 특수관계고 내가 엄마 음식 원할 때도 있으니 이해된다 치더라도.

  • 22. 경험상
    '23.8.22 2:1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음식이나 반찬 나눠주는 사람들
    인간관계에서 선 넘는 사람들이었어요
    친정엄마나 시엄마...
    친정엄마랑은 특수관계고 내가 엄마 음식 원할 때도 있으니 이해된다 치더라도.
    내 친정엄마 시엄마도 아닌데 음식 주는 사람들은
    나한테도 선 넘지만 그 며느리한테는 정말 호러블한 시모자리 예정이죠../

  • 23. ㅇㅇ
    '23.8.22 2:21 PM (180.230.xxx.96)

    저도 남의집에가서 맛있게 먹는데
    반찬을 선물 받는건 결코 좋지만은 않다는걸 깨달은후
    절대 다른사람에게 음식줄때 그냥 주지 않아요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줘도줘요

  • 24. 알려드림
    '23.8.22 2:21 PM (121.133.xxx.137)

    우린 생식해요
    하세요

  • 25. 경험상2
    '23.8.22 2:2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그런 분들은 거절해도 막 안김 ㅠㅠ

  • 26. ㅇㅇ
    '23.8.22 2:30 PM (223.62.xxx.77)

    요리부심 한 가득 한 사람인데
    반찬 준다고 해서 받았더니 맛없어서 깜짝놀랐어요
    그뒤로 나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줄때 고민하게되요
    본인 입맛에 맛있는거란 생각?

    아무거나 받아도 좋아하는 사람은 상관없는데
    기준이 깐깐하거나 꼼꼼한 사람은 뭐든 줄때 고민해야해요
    기준에 맞추거나 안주거나

  • 27. eunah
    '23.8.22 2:32 PM (112.169.xxx.145)

    네, 저요. 압맛 많이 까다로워요
    그래도 반찬집 거는 가끔 사 먹어요

  • 28. ㅁㅁ
    '23.8.22 2:40 PM (42.41.xxx.88)

    고맙지만 우리집은 반찬 많이 안먹어서 아까울 수 있으니 사양한다 하세요
    견과류 잘 안먹어서 잘 먹는 사람이랑 나눠먹어 하세요.
    앞에선 웃으면서 받아놓고 뒤에서 딱딱하네 어쩌네 뒷담화 쩌는거 너무 추접스러워요

  • 29. 거절
    '23.8.22 2:44 PM (121.162.xxx.174)

    거절해서 서운하다는 사람은
    물건에 대한 거절과 자신에 대한 거절을 구별 못하거나 칭찬 받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반대로 거절을 못하는 건
    상대가 나를 좋아해야만 한다는 교만함을 가진 거죠
    거절하세요
    그게 음식 자체에 대한 예읩니다

  • 30. 바람
    '23.8.22 3:48 PM (210.91.xxx.169)

    저도 남의 반찬 잘 안먹고 반찬가게 것도 잘 안사먹고 잘 만들어 먹지도 않고 그냥 공산품이나 가끔 사요..... 바자회 이런거 하면서 만들어파는 분들꺼 사는거 싫고 뭐.... 믿음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위생에대한.... 그냥.... 그렇습니다. 마음써서 주는 사람한테 거절하는것도 참 힘들어서 그냥 받지만 처치곤란인 경우 많아요.

  • 31. 어뜩해...
    '23.8.22 3:56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바로 저예요 ㅠ ㅠ
    맛간장(조선간장에 야채수 섞어 끓인거)
    채소유(식용유에 양파,마늘껍질,대파뿌리,청양고추 넣고 살짝 끓였다 거른거)
    깻잎장아찌(들깻잎 순친거로 소금물에 삭혔다가 양념한거)
    년중행사로 나눠 주거든요
    친구,친정형제들,바느질모임 멤버3명에게 나눠 준지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잘 먹었다하고 고맙다고 하던데... 그 중 싫어도 받는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다음엔 달라는사람만 주어야겠어요 ㅠ ㅠ

  • 32. ..
    '23.8.22 5:08 PM (59.12.xxx.4)

    저도 안먹는 반찬 .받는 거 좀 난감하지만

    원글님 쓰신 글 보니...좀 피곤한 스타일로 보여요

    어쩌다 남이 한 요리...이런 식으로 해먹는구나..
    경험해 본다 하고 먹어보는 거지..

    내 입맛에 ..내 방식에 안 맞는 음식 흉보는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음식에 관해 자기 식이 너무 뚜렷한 분 보면

    전 좀 상대가 까다로워 보이더라구요

  • 33.
    '23.9.19 2:03 PM (117.111.xxx.95) - 삭제된댓글

    글을 써도 이렇게 더럽고 식욕 떨어지게 쓰는 글 처음봤어요.
    맛간장이니 뭐니 만드는 사람은 얼마나 정성들여 만들었겠나요?
    주위에줄 사람은 시어머니 등 지인일턴데
    이렇게 쓰는 줄 알면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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