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성희롱을 당했는데요.

성희롱 조회수 : 7,431
작성일 : 2023-08-21 21:47:46

카페에 딸하고 공부중이었고

취객들이 들어와서 24시카페 사용법을 몰라 잠깐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니 취객중 한사람이

우리딸에게 시간남으면 와서 커피를 뽑아 날라달라고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학생이고 내가 아이의 엄마인데 성희롱을 하고 있는것을 말하며

경찰을 부를수 있다고 말하여

다른일행들이 다가오고 사과하고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일행들끼리 말하고 

그러면서 소강되었습니다.

저도 순간 당황했지만 할말은 하고 사과는 받았는데

카페에서 같은 장소에 앉아있네요.

참 겁도 없는지 잘못을 하고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눌러앉아

커피를 마시는 남자들을 보니 여자의 나약한 위치가 짜증이 나네요.

사과 받았으니 말자 하고 있었는데 나갈생각을 안하고 같은 장소에 있다보니

이게 뭔가 아닌것 같지만 현실이 참... 그렇습니다.

IP : 203.243.xxx.1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1 9:50 PM (124.49.xxx.142)

    다시가서 나가지 않으면 경찰부른다고 하세요.
    불쾌한 그런 쓰레기들이랑 같은 공기 나누지 마세요.
    화이팅.

  • 2. 혹시
    '23.8.21 9:51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무인카페였나요?

  • 3. ..
    '23.8.21 9:52 PM (175.223.xxx.37)

    젊은 사람들은 아니겠고
    저런 인간들이 어느집 애아빠들이겠죠

  • 4. ...
    '23.8.21 9:52 PM (58.121.xxx.106)

    바로 나가버리지...

  • 5.
    '23.8.21 9:53 PM (125.179.xxx.48)

    따끔하게 대처 잘 하셨고요
    취객들이고 험한 세상이니 따님과 함께 자리 피하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 6. ..
    '23.8.21 9:55 PM (121.134.xxx.102) - 삭제된댓글

    요즘 험한 일 많은데 저라면 딸과 조용히 자리피해 까페 나올것 같습니다.

  • 7. ??
    '23.8.21 9:57 PM (175.115.xxx.168)

    어쨌든 사과받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다시가서 나가지않으면 경찰부르겠다는건 좀 억지같네요.
    저같으면 기분더러워서 억울해도 내가 그냥 나갈듯합니다.
    그나저나 24시카페에서 공부도 하나요?
    거긴 저가라서 회전이 되야할텐데

  • 8. 똥이
    '23.8.21 10:01 PM (124.49.xxx.223)

    더러워서 파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원글님과 따님의 안전을 위해 나오시는게 어떨까싶어요.

  • 9. 취객은
    '23.8.21 10:05 PM (175.208.xxx.235)

    취객이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아이에게 항상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 10. 그냥 신고!
    '23.8.21 10:06 PM (222.117.xxx.95)

    헐 미친..제가 다 열 받네요. 더워서 이러는지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요.

  • 11. fe32
    '23.8.21 10:06 PM (121.137.xxx.107)

    너무 멋지게 대처하셨네요. 저도 꼭 배워야겠어요.
    많이 불쾌하시죠? 저도 그런인간들.. 휴.. 정말 싫어요.
    취객은 피하시는게 맞아요. 잘하신거세요.

  • 12. 끝났는데 뭘 또
    '23.8.21 10:08 PM (1.225.xxx.136)

    어쨌든 사과받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다시가서 나가지않으면 경찰부르겠다는건 좀 억지같네요.
    33333333

  • 13. ...
    '23.8.21 10:22 PM (106.102.xxx.130) - 삭제된댓글

    대처 너무나 잘하셨고요. 같은 공간에 있지 말고 박차고 나오세요.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지는거 아니고 나와 딸을 보호하는거예요. 불쾌한 일이 일어난 공간에 머무를 필요 없잖아요.

  • 14. . .
    '23.8.21 10:23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당당하게 대처하셨네요.
    딸아이만 있었으면 당황스러웠을것 같아요.
    그런데 24시 카페가 뭔가요?
    24시간 무인카페를 말하나요?
    알아서 하셨겠지만 저희동네 24시간 무인점은 사용시간 제한있고 카공족 안된다고 써있던데요.
    아무래도 공부할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이미 사과받았고 다른 위협이 없었는데 나가라고 하시는건 좀 과한것 같아요.
    정황상 불쾌한건 맞지만요.

  • 15. 성희롱
    '23.8.21 10:25 PM (59.18.xxx.201)

    바로 신고 했어야 하나봅니다.
    소강상태에서 카페관리하러 카페주인이 오시고
    취객들이 커피를 마시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카페주인분께 성희롱이 있었다 말씀을 드렸는데
    취객들이 가게앞에서 우르르 모여있다가 카페주인을 가게 밖으로 불러냇구요.
    아이는 순진하게도 취객아저씨들이 사과말을 전해달라고 하려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ㅠㅠ
    결론은 취객들은 제가 뭘 날카롭게 그러냐 왕년에 어쩌고... 저쩌고 였답니다.
    지금은 저도 오늘은 일진이 사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앞으로는 경찰을 바로 불렀어야 하는거였어요. 카페주인분이 안오셨으면 저한테 또 뭔가 시비 걸었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딸하고 있다가

  • 16. 성희롱
    '23.8.21 10:31 PM (59.18.xxx.201)

    딸아이에게 성희롱하는걸 보니 저도 순간 참기가 힘들었네요. 피하는게 상책이겠죠.
    나이들이 있으시고 술을 드셨고 사과를 하시길래 이해를 한건데 착각이었네요. 경찰을 부르고 신고하는것도 일이고 하고 봐드렸다 생각했더니 도려 기분을 상해 하셨네요.

  • 17. 듣기만
    '23.8.21 10:37 P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해도 열받네요. 미친놈들 왕년에 잘 나갔으면 처음 본 여학생한테
    커피 나르라고 해도 되는 거예요? 완전 미친 새끼들이네요. 카페주인 불러 딴소리 했다는 게 더 웃겨요.
    지금이라도 신고 하시고 cctv 보자고 하세요.
    금융치료가 약이예요.

  • 18. ....
    '23.8.21 10:42 PM (218.49.xxx.92)

    24시 카페 저는 좀 위험해보이더라구요 똥이 더러워 피한다는 말도 있듯이 조심하시길...

  • 19. ㅜㅜ
    '23.8.21 10:46 PM (211.58.xxx.161)

    시간남으면 커피뽑아달란건 성희롱은 아닌거같고
    직원도아닌데 부려먹으려는 속셈아니에요???

  • 20. 피해자탓
    '23.8.21 10:55 P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위험한데 거기 왜 갔냐, 그거 성희롱 아닌 듯 이렇게 물타기 하는
    거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예요. 일어난 사건에 집중해야죠.
    엄연한 성희롱이죠. 술처먹고 들어와서 첨 본 남의 집 딸래미한테 커피를 나르라니.
    어떤 인생을 살아 오면 그딴 개소리를 하고 죄송하다 조아려도 모자른 판에 상대방이 예민하다 나 잘 나갔다 이런 말같잖은 소리 합니까?

  • 21. 성희롱
    '23.8.21 11:04 PM (59.18.xxx.201)

    우리나라에서 9시 조금 넘은 시간대가 위험한 시간대는 아니죠.
    정신없이 쓰느라 빼먹었는데 호칭이 아가씨였답니다. ㅜㅜ 꼭 나쁜뜻이 있는건 아닌데
    뒷말이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좋을수가 없네요.
    딸아이 키우면서 성희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었어요. 다들 있으시죠?
    저도 살면서 성희롱 있었습니다. 아가씨때 당황해서 울기만 하기도 하고 그랬기에
    딸아이에게 세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딸과 같이있으면서 성희롱을 당하는
    상황이 되니 세상이 변하지 않았다는 제 생각이 맞는건가요?
    전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봐서요.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힘이 없다보니 그 취객들도 잘못을 해놓고 큰소리겠지요.

  • 22. 화화
    '23.8.21 11:45 PM (175.196.xxx.165)

    저걸 성희롱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 23. . .
    '23.8.22 12:09 AM (39.7.xxx.54)

    남한테 커피를 왜 뽑아달라고 해요
    또 저런새끼들이 남자한테는 저런말 안 하잖아요
    성희롱 아니라는 사람은 뭐지

  • 24.
    '23.8.22 6:48 AM (106.102.xxx.75) - 삭제된댓글

    지는 손이 없나

  • 25.
    '23.8.22 7:37 AM (223.38.xxx.250)

    미친 할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338 교사가 무서운 직업인 이유 13 2023/09/06 5,829
1509337 서정희 이쁘긴 하네요 14 ... 2023/09/06 5,415
1509336 결혼.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10 ㄷㄷ 2023/09/06 3,201
1509335 "전세금도 빚" 치면…한국인 빚 규모 압도적 .. 1 ... 2023/09/06 881
1509334 신축 중인 익산 GS 아파트 천장서 빗물 ‘줄줄’…“안전 점검 .. 5 .... 2023/09/06 1,747
1509333 대출없이 집사는거 바보같은 짓일까요? 17 ㅇㅇ 2023/09/06 3,976
1509332 교사를 자신과 비교하는 경쟁자로 생각하니까 진상 학부모가 되죠 11 ㅇㅇ 2023/09/06 1,768
1509331 알뜰폰 금액이 갑자기 10배 청구되었어요. 12 .. 2023/09/06 5,653
1509330 요즘 5년전 매불쇼 듣고있는데.. 6 선플 2023/09/06 1,594
1509329 이제 공무원 겸직 가능? - 원희룡 TV 개설????? 11 zzz 2023/09/06 1,110
1509328 새벽등산길 성기노출 개저씨 20 ... 2023/09/06 4,266
1509327 대장동 특검에 부산 저축은행들어가나요? 9 여유11 2023/09/06 578
1509326 오늘 나쏠 해요 12 눈누난나 2023/09/06 2,107
1509325 어제 만난 청년들 너무 예뻐서 칭찬하고 싶어요 4 1111 2023/09/06 1,848
1509324 김영호 “국민 모두 주권자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 10 이게나라냐 2023/09/06 1,048
1509323 2찍들이 일 잘하라고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19 무지성 2023/09/06 1,259
1509322 진정한 교권 회복과 학생 인권의 공존 12 ... 2023/09/06 581
1509321 고속도로운전 ᆢ조심합시다 8 운전 2023/09/06 2,454
1509320 푸바오는 세살 새 이모티콘 나왔네요. 9 2023/09/06 1,920
1509319 초등생 생리 시작했는데 뭐해주면 좋아요? 5 가가 2023/09/06 1,044
1509318 임대차 3법 잘 아시는분께 부탁드립니다. 5 임대차 2023/09/06 682
1509317 초등도 교대 없애고 일반대에서 사범코스 가는거 괜찮아보여요 19 ㅇㅇ 2023/09/06 2,055
1509316 책 읽지 말라는 윤 정부…“독서 예산 10분의 1 토막 났다” 14 뤼씨 2023/09/06 1,290
1509315 교사 성토의 날? ! 16 오늘은 2023/09/06 1,107
1509314 국제정세, 경제 등 재밌게 브리핑해주는 유튜브 채널 있을까요 1 유튜버 2023/09/06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