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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벌 원피스를 빨았어요~

조회수 : 3,482
작성일 : 2023-08-21 09:44:23

하늘하늘 꽃무늬 원피스가 편하고 이뻐서 하나만 주구장창 입었는데요

여행중이라 속옷만 매일 갈아입고 원피스 하나로 버텼는데

그 예쁜 원피스가 며칠 지나면서 어딘가모르 엄청 초췌해지더라고요

 

거울봐도 이쁘긴 커녕 초라해보이고 아무리 회사하게 화장해도 사람이 컴컴해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분명 때안타고 색깔이고 구김 하나 안가는 소재인데도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손빨래해서 땡볕에 말려

1시간만에 조금 덜마른걸 입었더니

오 다시 찰랑찰랑 원피스가 이쁜 느낌이나요

이제야 거울볼때마다 기분도 좀 좋아지고요

 

어쩜 이렇게 다른지..

빨래하니 새옷같고 그러네요

그렇게 오래입은것도 아닌데 차이가 많이 나나봐요

 

새삼 빨래가 엄청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IP : 110.70.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단벌?
    '23.8.21 9:45 AM (112.147.xxx.62)

    원피스 2개 가져가시지 ㅎㅎㅎ

  • 2. ..
    '23.8.21 9:48 AM (211.208.xxx.199)

    ㅎㅎ 진작에 빨래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 3. 원글
    '23.8.21 9:48 AM (110.70.xxx.253)

    실은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덜 이뻐보이니 자꾸 이거 하나만 입게 되더라고요
    그거 입음 기분이 그냥 보통인데
    이건 입으면 기분이 확 좋아져요
    사람들도 자꾸 차림새가 이쁘다고 하고요ㅎㅎ

    아무튼 아무리 이쁜옷도
    빨아야지 이쁜거라는걸 알았습니다

  • 4. ....
    '23.8.21 9:48 AM (118.235.xxx.146)

    생활주름이 그렇게 보이게 만들더라구요

  • 5. 어우
    '23.8.21 9:49 AM (125.190.xxx.212)

    두 개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속옷을 매일 갈아입어도
    살갗에 닿는 옷을 며칠씩 입는건 좀...

  • 6.
    '23.8.21 9:51 A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미니멀을 추구하신다해도
    원피스 잘 입으시면 몇개더 장만하세요 ㅎ
    요즘 세일 왕창해요.

  • 7. 어떤 옷인지
    '23.8.21 9:52 AM (218.39.xxx.130)

    보고 싶네요^^

    어울리고 흡족한 옷 찾기가 정말 어렵죠!!!!

  • 8. 원근
    '23.8.21 9:52 AM (110.70.xxx.253)

    이 옷 살때는 이걸 이렇게 잘 입을지 몰랐어요
    알았으면 두벌 샀을텐데..

    저는 늘 그랬던거 같아요
    대충 샀는데 의외로 뽕뽑으며 입는 옷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잘 입을거같았는데 의외로 손이 안가고..

    그게 늘 예상밖이라는게 저의 문제입니다 ㅎㅎ

  • 9. ...
    '23.8.21 9:53 AM (112.147.xxx.62)

    ㄴ 그런 옷 발견했다는게 행운이죠 ㅎㅎㅎ

  • 10. 원피스 갯수
    '23.8.21 9:56 A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원피스 체형이라
    원피스만 2~30벌쯤 되거든요
    근데 그 해에 잘 입어지는 옷은 따로 있나봐요
    미리 짐작 못하고 계절이 지나가면서 알게 되어요

    여름이 거의 지나갈 무렵이 되니 이제 알겠네요
    올 여름의 옷은 이 원피스가 되겠습니다 ㅎㅎ

  • 11. ㅇㅇ
    '23.8.21 10:02 AM (223.38.xxx.233)

    원피스 하나로 버티....ㅠㅜ

  • 12.
    '23.8.21 10:04 AM (110.70.xxx.253)

    창피함을 무릅쓰고 올린 글이여요
    근데 창피하네요 어흑ㅠ

  • 13. ㅇㅇ
    '23.8.21 10:07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뭐든 맘먹고 산거 맘먹고 하는일 정성들이고 심사숙고 하면 다 별로고
    별생각없이 사고 별고민없이 시도한게 더 나은 결과가
    이제부턴 그냥 편하게 살아야겠다 싶어요
    팔자가 그런가봐요

  • 14. 이여름에
    '23.8.21 10:10 AM (122.254.xxx.38)

    원피스 하나로 버티셨다니 ㅠㅠ 너무하시다
    이쁜옷도 매일 입으면 진짜 질려요
    게다가 여행중에는 하늘하늘 여름원피스 여러개가져가서
    매일 바꿔입는게좋지ᆢ
    저는 아무리 이쁜옷도 지겨워 못입을듯 한데
    에고 담부터는 그러지마셔요 ㅋ

  • 15. 근데
    '23.8.21 10:13 AM (163.116.xxx.51)

    초쳐서 죄송한데 저도 몸에 땀이 없는 스타일이거든요.
    어릴때는 땀 한방울 안 흘리는 체질이었는데 (지금은 아니지만요)
    땀 별로 안 흘렸어도 입은 옷엔 체취 배어서 여름엔 아무리 잠깐 입었어도 2일이상 입는건 무리라 느껴졌어요..특히 입고 있을땐 모르는데 벗어놨다가 다시 입으려 할때 맡아보면 확실히 땀냄새 나요 ㅠ

  • 16. 단어검색
    '23.8.21 10:24 AM (106.102.xxx.72)

    초췌하다는 원피스 말고 사람한테 쓰는 단어네요. 원피스는 추레하다 초라하다 궁색하다

  • 17. ㅎㅎㅎㅎ
    '23.8.21 10:30 AM (59.15.xxx.53)

    무슨원피스일까요 궁금한데 공유해주심 안될까용

  • 18. 에고 죄송한데
    '23.8.21 10:52 AM (110.70.xxx.253)

    길가다가 그냥 훅 사버린거라
    못찾을거같아요

  • 19. 어이쿠...
    '23.8.21 11:04 AM (175.193.xxx.9)

    여름인데 옷을 안빨고 며칠을 버티셨다니... 심지어 여행 중이면 이리저리 다니셨을건데 말이에요. 금방 마른다니 밤에 빨아서 널고 주무세요. 안타깝네요 ㅠㅠ

  • 20. 그맘은 알듯ㅎ
    '23.8.21 11:07 AM (220.94.xxx.193)

    저도 넘 넘 맘에 드는 원피스 하나 얼마전에 구매하니 매일 입고싶었다는 ㅎㅎㅎ
    뭐 어떤 스타일의 원피스인지 진짜 궁금해요
    이래서 맘에 드는 원피스 발견하면 깔별로 두개는 쟁여야겠다는요 ㅎㅎ
    의외로 맘에 쏙 드는 원피스 찾기힘들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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