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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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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분들 아들선호사상 강한가요?

70대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3-08-20 11:36:31

저희 부모님 70대인데 아들선호사상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젠 참다못해..자주 안볼까 생각중이에요..

 

일년에 4번정도 남동생네와 함께 보는데 아들은 설거지도 안시켜, 요리도 당연히 안시키고 저나 올케가 함께 합니다. 엄청난 요리는 아니지만 (메인은 엄마가 하십니다) 식탁 셋팅, 식후 정리, 설거지 남동생 안합니다.

저도 남편은 있으나마나한  존재라서 고된인생입니다.

이번에도 만날 일이 있는데 이슈가 있었어서 올케가 반갑지 않다 했더니 다 이해하지만 남동생이 불편해질테니 그냥 잘해주라십니다. 뭐든 남동생 입장이 먼저시죠 항상 그래왔습니다.

남동생이 부모님 돌아가시면 처가댁 근처로 가서 산다했나봐요

그 얘기듣고 저한테 내 아들인데 아들 처갓댁 아들되는거 같아 싫다네요.. 사돈댁이 더 젊어서 속상하다고..

제가 시댁근처가서 산다고 해도 그런 소리 할까요?

아들한테는 싫은소리도 잘 안하면서 저한테 속상한 얘기는 다 합니다. 듣기 싫다하면 딸인데 받아주지 않는다고 뭐라 하시죠

 

부모님돌아가시면 제사도 당연히 아들이 지낼꺼라고 생각하네요 왜죠?

제가 지낼수도 있는거 아니냐했더니 시댁이나 남편이 싫어할수있다고 핑계를..

물질적으로 크게 차별한건 아니지만 부모님의 아들숭배로 심리적으로 상처많이 받으며 자랐는데..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본인들은 절대 차별안한다십니다. 

 

일하며 아이키우면서 부모님 도움 거의 안받았는데 한번 엄마한테 어린이집 방학이라 와달라하니 당시 노총각 아들 생일미역국 차려줘야 한다고 못오신 분이니.. 할말 다한거죠 아빠가 오시긴 했지만요

 

친정부모님 멀리하고 싶어요. 명절에도 안갈까해요..

 

어느 곳 하나 의지할곳없고 외롭습니다..

 

IP : 223.62.xxx.2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3.8.20 11:43 A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아유 당연하져
    심지어 제 남편 아내도 아들부심이 강함 ㅋㅋㅋ 50살인데요 15년전 아들 셋 낳고 어찌나 우쭐대던지 속으로 제정신인가 했어요.
    아들셋이나 낳았다고 어깨가 하늘로 올라가고 우쭐대던데 왜저러나..싶고 저 아들 없었음 저여자에게 무시당했겠구나 이란 생각마저 들었음요
    80대 제부모님은 저를 아들 낳으려고 낳았습니다.
    10여년만에 남아선호사상이 훅 줄었을리가요

  • 2. 당장
    '23.8.20 11:44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82에도 널리고 널렸어요

  • 3. 당연
    '23.8.20 11:44 AM (211.36.xxx.175)

    아유 당연하져
    심지어 제 남편 친구의 아내도 아들부심이 강함 ㅋㅋㅋ 50살인데요 15년전 아들 셋 낳고 어찌나 우쭐대던지 속으로 제정신인가 했어요.
    아들셋이나 낳았다고 어깨가 하늘로 올라가고 우쭐대던데 왜저러나..싶고 저 아들 없었음 저여자에게 무시당했겠구나 이란 생각마저 들었음요
    80대 제부모님은 저를 아들 낳으려고 낳았습니다.
    10여년만에 남아선호사상이 훅 줄었을리가요

  • 4. ....
    '23.8.20 11:46 AM (211.221.xxx.167)

    70대뿐만 아니라 지금 40대 중후반까지
    아들선호 심해요.
    성별감별.여아 낙태가 200년도에도 흔했으니까

  • 5. 네??
    '23.8.20 11:46 AM (61.77.xxx.67)

    70대요???
    결혼했을때 시어머니 50대였는데
    남편한테 설겆이 같이 하자고 했다가
    가루가되게 까이고 우리엄마한테 전화해서
    자기아들 뺏긴거같다고 질질짜던데
    나이상관없는듯요

  • 6. 심지어는
    '23.8.20 11:50 AM (121.121.xxx.248)

    50대인 저 젊을때 아들낳으려고 태아성감별하고 낙태하는게 유행이었던거 모르시나요?
    지금 20대후반 30대초반만 하더라고 남녀 성비가 엄청나게 차이나요.
    20대후반 우리딸래미 초등들어갔을 때 남자애들이 여자짝꿍 없어서 남자아이들끼리 앉히는게 일상이었어요.
    그게 윗대 어른들의 바램때문에 할 수 없이 그랬다 하는게 변명이죠.
    하물며 지금 70대분들이 남아선호가 없을리가요.

  • 7. ...
    '23.8.20 11:51 AM (122.34.xxx.113)

    강하죠
    받아주지 말고 멀리하세요
    제사는 아들이고 딸이고 없어질거예요

  • 8. ㅇㅇ
    '23.8.20 11:52 AM (222.234.xxx.40)

    뿌리깊어요
    당신들은 아니라고들 하는데

    차별 심합니다

  • 9. 아이공
    '23.8.20 11:5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 50세인데 주변에 성별듣고
    지우는 사람 본 적 있어요ㅜㅜ

  • 10.
    '23.8.20 11:53 AM (122.254.xxx.216) - 삭제된댓글

    지금 60대 후반 70대 초중반이면 자녀들이 대충 80년대 태어나고 학번도 90년대 중후반? 그런데도…

    아들에게 재산 몰아주려는건 여전한 둣요

    재산은 몰빵해주는데 아들놈들이 제사나 부모봉양은 거부하죠
    그리고 딸들도 소송하는 등 가만있지 않고요

  • 11. 어제
    '23.8.20 11:57 AM (183.97.xxx.102)

    이동관으로부터 국민들 눈 돌리기가 의심될 정도로 일욜 아침 글이 참 많아요.

    오늘 아침의 주제는 아들선호...

  • 12. 강하죠
    '23.8.20 12:01 PM (39.122.xxx.3)

    70후반 충청도분인 부모님
    어들 딸딸 아들인데 장녀인 저랑 여동생이 오빠 남동생 돈벌어 공부 시키고 남동생 밥차려주는것도 누나들이
    결혼할때도 아들들만 집해주고
    결혼해서도 아들내외 친손주들만 챙겨요
    제사 지내는거 장남 장손이라고 특히나 더
    며느리들은 본인 집안 자손이고 딸들은 출가외인 남이래요
    그래서 남처럼 대해주는데 그건 또 서운하답니다

  • 13. 원글
    '23.8.20 12:11 PM (223.62.xxx.254)

    183님 정치병이 심하시네요
    이동관이고 뭐고 전 지금 관심없습니다
    어제 부모님과 통화 후 밤새 기분상해 있다가 올린 글인데 무슨 소립니까?

  • 14. 아~
    '23.8.20 12:24 PM (223.39.xxx.57)

    ᆢ원글닝토닥토닥 위로합니다 힘내세요

    ᆢ부모님 나름인것 같아요

    아직도?ᆢ 그런분있다니 생각이 놀랍네요
    시대가 많이 바뀌어 달라지는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인생ᆢ다들 외롭고 힘들지만 그냥 그냥 살아가요

  • 15. ker
    '23.8.20 12:28 PM (114.204.xxx.203)

    아직 그래요
    대를 잇는단 생각

  • 16. 그럼옷
    '23.8.20 12:30 PM (220.71.xxx.148)

    70대면 물질로 큰 차별 안하시는 것만도 상위 10%입니다. 울모친은 제가 10년을 자취하고 직장 다녀도 반찬 한번 신경 쓴 적 없으면서 아들 장가 보내고 며느리는 전업인데 방문 때마다 반찬 챙겨보내더군요.
    당신은 별 차별 없이 키웠다고 생각해요. 딸 학교 다 시키고 고기반찬 아들만 준 거 아니니까요.
    아들 집 사줘도 며느리가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나이 들수록 딸이 낫구나 말씀은 합니다ㅡ

  • 17. ..
    '23.8.20 12:35 PM (211.36.xxx.63)

    네 아주 강해요

  • 18. 저희집은
    '23.8.20 12:36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설거지는 올케가 애벌로 하고 식세기 돌리고요. 식사후 각자의 그릇과 수저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죄다 일어나서 싱크대로 나르고..
    남자들이 밥상 접고 청소기 미는거 합니다.
    부모님은 80대시고 남아선호사상 있으신 세대고요. 설거지는 부엌 복작대니까 여자들이 한다치더라도.. 그릇 나르고 먹은자리 정리하는건 남자들이 해야합니다.
    어린아이가 아닌이상 먹고나서 가만있는건 안될일이죠. 일단 남편분을 교육시키세요.

  • 19. ...
    '23.8.20 12:37 PM (122.37.xxx.59)

    왜 연락을 하고 만나면서 불쾌해하세요
    연락 끊고 지내세요
    정신이 병들기 싫으면

  • 20. ...
    '23.8.20 1:17 PM (211.234.xxx.12)

    70대요? 그연세는 지극히 당연하구요
    40대 50대도 아들사랑 못말립니다 멀리 갈것도 없어요
    여기만 봐도 아들아들아들난리잖아요 조금이라도 나쁜소리 나오면 아들맘들 부들거리며 전국에서 튀어나오는 모양새지요
    얼마전 첫아들 출산했다는 30대인듯한 아기엄마가 생각나네요

    아들을 낳아서 너무 좋다고 딸일까봐 걱정했다고
    그 쪼그만애를 들여다보는데 안정감을 느낀다고
    역시 아들은 기댈수있는 푸근함이 느껴진다 이래서 아들거리나보다고ㅜ

    지나가던 개가 웃을소리를 부끄러운줄도 모르고ㅠ

  • 21. ㅁㅇㅁㅁ
    '23.8.20 1:40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1990년에 남녀성비가 최고조였어요..
    70대는 말해 뭐하나요

  • 22. ㅁㅇㅁㅁ
    '23.8.20 1:41 PM (182.215.xxx.32)

    1990년에 출생아 남녀성비가 최고조였어요.. 116
    심지어 경상도는 130.
    70대는 말해 뭐하나요

  • 23. 12
    '23.8.20 2:09 PM (118.221.xxx.146)

    경상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일 강하지요. 통계가 말함.

  • 24. 경상도
    '23.8.20 3:23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이상하게 정신 상태 왜곡되어 허세 강하고 여자들도 강자 비위 맞추면서 약한 사람 뒷통수 잘 침. 대구 사람 특히. 거기 고향이라면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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