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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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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아기 먹일 만큼 젖이 나오지 않는것은 왜 그런건가요

궁금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23-08-15 19:31:01

노산에 아이 출산 하고,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아래에 젖 말리는 법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저는 출산 하고나서도 젖이 안나와서...

아이 분유로 키웠어요.

병원에서는 아이가 힘껏 빨면 나온다고 하는데

아이가 무는 힘이 약했던 건지.. 젖이 안나오고

유축기로 힘들게 짜도 정말 쥐꼬리만큼 나와서.. 분유로 키웠어요.

젖 짜는 것도 너무 아프고 힘들었어요..

초유가 좋다고 해서 저도 먹이고 싶었는데 안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가슴 사이즈는 D컵 브라 할 정도로 큰데도.. 젖이 안나오더라고요.

왜 그런건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IP : 14.5.xxx.1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5 7:35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체질인듯요
    엄마는 젖이 넘쳤다는데
    저는 딱 2달정도면 젖이 더이상 안나왔어요
    저 할머니가 젖이 별로 안나왔다 들었어요

  • 2.
    '23.8.15 7:36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체질인듯요
    엄마는 젖이 넘쳤다는데
    저는 딱 2달정도면 젖이 더이상 안나왔어요
    저 할머니가 젖이 별로 안나왔다 들었어요
    저도 디컵입니다 ㅎ

  • 3. 맞아요.
    '23.8.15 7:41 PM (1.177.xxx.111)

    체질인거 같아요.
    저랑 형님이 한달 차이로 출산했는데 형님은 D 나 F 컵은 족히 될만큼 가슴이 엄청 컸고 전 A컵 ...근데 나는 젖이 너무 콸콸 나와 애가 사래가 들릴 지경이었고 형님은 젖이 안나와 분유 먹였어요.

  • 4. ..
    '23.8.15 7:44 PM (110.11.xxx.121) - 삭제된댓글

    그냥 먹이지 말고 가만히 놔두면 말라요
    나도4살까지 모유 먹였어요

  • 5. 정상
    '23.8.15 7:47 PM (14.50.xxx.70)

    정상이에요.

    정말 아기가 젖먹는 힘까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힘든 거래요.

    그 쥐꼬리만큼 나오는게 정상이래요. 그래서 아이들 젖주면 2시간만 돌아서면 또 젖달라고 울

    거의 3달을 2시간마다 젖 물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 거의 짐승 같더라고요 제가...

    근데 3달 넘어서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젖양도 달라져요.

    1년 마지막에 젖 뗼때쯤이면 젖이 줄줄 흘러내리더라고요.

    아이에 맞게 나오는데 대부분 걱정이 되어서 분유를 주거나 젖이 안나온다고 착각하는거래요.

  • 6. 정상
    '23.8.15 7:51 PM (14.50.xxx.70)

    그리고 젖양이 다른사람보다 현저하게 적은 사람은 물을 많이 안 먹는 경우예요.

    최소 하루 500밀리 이상은 늘 물 마셔줘야 젖양이 늘어요.

    저 물 잘 안먹는 체질이었는데 모유수유할때는 500밀리 물 한통을 그 자리에서 마셨어요.

  • 7. 원래
    '23.8.15 8:00 PM (218.157.xxx.171)

    3일인가 젖이 안나와요. 계속 물리면 나오게 되구요. 젖 마사지 받으면 도움되요.

  • 8. 체질이예요
    '23.8.15 8:0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 가슴 정말작아요
    그런데 아이만 낳으면 젖이 감당안되게 나와요
    다 못먹여 젖짜면서 울었어요
    유축기가 필수품이었어요
    갑자기 단유할때 유축기없어서 밤중에 산부인과 응급실가서 울면서 유축기 빌려달라고 해서 젖짜고 왔어요

  • 9. 유선자체가
    '23.8.15 8:04 PM (220.117.xxx.61)

    저는 가슴도 작고 유방암 검사 해보니
    유선자체가 별로 없어서 애 못먹인다 하더라구요
    둘째때 진짜 죽기로 노력해 물려봤는데 하루에 9번 먹으면 3번밖에 못먹일
    양밖에 안나왔어요. 거의 공갈젖꼭지 노릇 ㅎ
    해서 반년하고 관뒀어요.

  • 10. 나는나
    '23.8.15 8:07 PM (39.118.xxx.220)

    완모하신 분들이 자꾸 노력 부족으로 몰아가는데 젖양 적은 사람은 뭘해도 안돼요. 그냥 받아들여야 해요.

  • 11.
    '23.8.15 8:12 PM (118.235.xxx.58)

    75a인데
    애둑 부족함 없이 먹이고
    딱 먹을 정도만 나오고 젖양도 생기고
    젖마사지 안해보고
    유축도 거의 필요없을 만큼
    딱 적당하게 불고 나오고 했어요.

    아기가 빠는 순간 젖이 화 돌면서 나오는..
    끊을때도 단유하고 못 빨개하니
    유측기사용해서 쉽게ㅜ말렸어요.
    가슴크기상관없고
    체질인가봐요

  • 12. ㅡㅡㅡㅡ
    '23.8.15 8: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첫째때는 멋모르고 빨리 젖말리고 분유 먹였는데,
    둘째는 계속 물리고 빨리니까 한달쯤 적당한 양이 나왔어요.
    1년 모유수유했어요.
    아기랑 눈마주치며 젖물리던 순간이
    지금껏 가장 행복했어요.
    지금도 떠올리면 행복해요.
    아기가 쪽쪽 젖빨며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생생해요.

  • 13. ...
    '23.8.15 8:48 PM (61.254.xxx.98)

    저도 원글님 같은 경우였어요. 유축기로 열심히 짰는데 거의 안 나와서 한 일주일 노력하고
    포기했어요.
    친정 엄마도 많이 안 나오셨다고 하고... 별 아쉬움은 없어요.

  • 14. 유전
    '23.8.15 8:59 PM (180.252.xxx.242)

    저희 엄마도 결국 분유 먹여서 애 둘 키우셨어요
    심지어 저는 유당불내증이라 모유만 먹어야했는데..
    그시절엔 유당불내증이 뭔지도 모르고 일단 안나오니 분유 먹였는데 매번 배앓이하다보니 아기가 분유를 밀어낼정도였다네요
    저도 출산하고 나서 현저히 안나와서 맛사지 받아도 그대로..
    유방 검진 받아보니 유선이 발달 안했다 하더라구요

  • 15. 저요 ㅠ
    '23.8.15 9:19 PM (116.37.xxx.120)

    두달을 꼬박 고생했어요 애기가 먹을양이 충분하지 않느니 자꾸 먹으려고 하고 오래먹다 자다 먹다 두시간넘게도ㅠ
    처음 2주간 너무 안나와서 양가 어머니들이 이제 그만하라며 분유 권하셨는데 제가 우겨서 계속 먹였더니 세달째 접어드니 그럭저럭 애기 먹일수있게 되었고 이유식을 좀 빨리 해서 애기 먹는 양을 맞췄네요

  • 16. 정상
    '23.8.15 9:27 PM (14.50.xxx.70)

    일단 유축기로는 절대 젖 못짜요. 아이가 출산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유축기로 젖 짲는데 한팩 나오지도 않았어요. 정말 울고싶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젖 빨아도 몇초 안문거 같은데 금방 뱉어내요. 젖이 안나오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2시간마다 때로는 1시간마다 아이가 울며 보채요.

    아이가 젖이 작아 그렇다고 분유 먹이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그게 정상이래요.

    아이가 딱 맞을정도만 모유가 돈대요.

    백일까지 1시간 아니면 2시간마다 젖줬어요. ㅠㅠ 맛사지 받고 우족 돼지족 상추

    젖 양늘리는 데 별에 별것 다 마셨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원래 그렇대요.

    그러다가 5개월 이후 젖양이 확 느는것 느껴지더라고요.

    아이 역시 5개월 이후 몸무게 확 늘듯이...

    인체가 아이에 맞게 젖이 돌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특히 유선 발달 안하신분도 계시겠죠) 근데

    1시간 2시간마다 아이가 젖달라고 하는게 당연한거였더라고요.

    정말 너무 젖이 안나와서 적게 먹는 건지 의사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모르시더라고요.

    친정엄마도 너무 오래되서 모르고 ㅠㅠ 나중에 내가 겪고 난뒤

    산파 오래하신 분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

    그게 정상이었다는 것에 좀 어이가 없었을 뿐이였어요.

  • 17. ..
    '23.8.15 9:38 PM (106.101.xxx.89)

    젖꼭지 떨어질거 같이 피나고 아파도 울면서 인내하고 계속 빨려서 먹여야해요
    물 많이 마시고 밥도 잘먹고 수시로 따뜻한 수건으로 젖을 풀어주고 애기가 잘때도 짜내고 계속 나오게 24시간 이삼주는 젖이랑 씨름했었어요 애기도 눈만 뜨면 신생아때는 젖 물리고요

  • 18. ㄴㄷ
    '23.8.15 11:14 PM (211.112.xxx.130)

    저도 가슴만 컸지 젖이 별로 안나오는거에요.
    그래도 꿋꿋하게 젖 실컷 빨리고 모자른건 분유로 보충 했어요. 그러다보니 애는 젖맛을 알아서 젖을 더
    힘껏 빠니 보충하는 분유양이 점점 줄어들더라구요.그렇게 두달 만에 딱 먹일만큼만 나오게 만들어서
    완모 했어요. 힘들더라구요. 젖은 젖대로 분유는 분유대로..

  • 19. 아침이슬
    '23.8.15 11:35 PM (49.166.xxx.15)

    유선이 막혀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남편이 강하게 유선길을 뚫어주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며느리도 아들이 처음에 뚫어 주었네요 손녀 낳은지 3달 되었는데 며느리 모유 수유중입니다.
    저도 예전 친정 엄마한테 배운 방법. 유축기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 20. ㄷㄷ
    '23.8.16 1:03 AM (211.234.xxx.121)

    국물 포함 물 많이 마시면 젖이 잘 나오더라구요.
    미역국 끼니마다 냉면대접으로 먹어선지 애가 충분히 먹을만큼 잘 돌았어요.
    저도 노산이었지만 모유는 금방 배가 꺼지니 자주 먹였거든요.
    그만큼 또 빨리 차더군요.

  • 21. ...
    '23.8.16 9:22 AM (106.101.xxx.2)

    저도 큰 아이 낳고, 백일까지 1~2시간마다 한번씩 젖 물렸어요. 애기도 엄마 몸도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물론 선천적으로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주구장창 물리는 게 답인거 같아요.

  • 22. 저는
    '23.9.9 8:50 PM (211.205.xxx.145)

    그냥 쇼파에 기대고 하루종일 아기 안고 재우면서 깨면 젖물리고 두유 등등 물종류 엄청 먹고 모유티도 엄청 마시고 거의 움직이지도 못 하고 한 백일전까지 그러한듯.

    아 제왕절개 및 다른 사정으로 종합병원에서 이주 있다보니 거기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들이 그냥 아기 깰때마다 불러서
    모유수유 하다보니 집에서도 그렇게 하게 됐고.
    나중에 알고보니 배위에 올려놓고 신생아 키우는 방법이 캥거루 케어인데 미숙아들이 그렇게 키우면 잘 큰다네요.

    아무튼 유축기로 짜면 거의 안 나오는데 아기 체중은 정상적으로 무럭무럭 잘크니 클만큼은 나오나보다 했죠.

    분유로 대체해야 할 경우는 유축기로 짜서 안나오는 경우가 아니라 아기가 깰때마다 젖 물리는데도 아기 체중이 안느는 경우 병원서 분유 먹이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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