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맨발 걷기

맨발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3-08-15 01:14:21

동네에 200여미터 높이의 산으로 

산책을 즐겨갑니다

가보면 맨발 걷기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전 그닥 관심이 없엇는데 올 여름부터 하게 됏어요

 

다 저마다 이유가 잇겟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요

글치않아도 손발에 땀이 많은 체질인데

한 여름에 그 산책로를 오르려면 너무 더워서

맨발로 걸어보면 좋겟단 생각으로 시작햇습니다

 

발이 정말 시원해요

땅의 찬기운이 발바닥을 타고 몸에 퍼집니다

황토의 질감은 생각보다 더 부드럽네요

모래 알갱이가 잇는 땅바닥은 따꼼따꼼해요

 

무엇보다도 맨발걷기를 하면서 달라진 점은

걷는 것을 '음미'한다는 것

조심스럽게 살살 걷다보면 걷는 맛을 느낍니다

이것만으로도 제겐 맨발걷기의 수확으로 충분합니다

IP : 14.7.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5 1:25 AM (118.37.xxx.38)

    질문 있어요.
    우리동네 산에는 정상까지 가는 길에
    흙이 없어요.
    굵고 누런 가마니 같은거 아시죠?
    그게 깔려있고 어느 구간은 콘크리트
    그리고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으로 정상에 올라가게 되어있어요.
    그런 곳도 맨발로 가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흙을 밟아서 지구의 자기장을 받는거 아닌가요?
    동네 중학교도 운동장에 우레탄이 깔려 있고
    정말 흙 밟을데가 없어요.
    게다가 코로나 이후엔 출입도 못해요.

  • 2. 60닥 여자분
    '23.8.15 1:27 A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산에서 운동하다 만났는데
    맨발걷기 하시는분
    얘기들어보니
    너무너무 좋답니다
    신진대사가 잘되서 쾌변에
    몸도 가뿐하고 잠도 잘자고
    그렇게 좋을수없다네요

  • 3. 60대 여자분
    '23.8.15 1:28 AM (61.105.xxx.11)

    산에서 운동하다 만났는데
    맨발걷기 하시는분
    얘기들어보니
    너무너무 좋답니다
    신진대사가 잘되서 쾌변에
    몸도 가뿐하고 잠도 잘자고
    그렇게 좋을수없다네요

  • 4. 00
    '23.8.15 1:29 AM (1.232.xxx.65)

    맨발걷기는 흙을 밟아 지구 자기장에 몸을 닿게하는데
    의미가 있어요.
    콘크리트나 나무테크는 의미없음.

  • 5. 해본사람들은
    '23.8.15 1:44 AM (108.41.xxx.17)

    다 좋다고 하고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
    안 해 본 사람들이 왈가왈부... 대문까지 간 글을 쓰신 분은 너무 무례했어요.
    파상풍 주사 맞고 조심해가며 걸으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 6. ㅇㅇ
    '23.8.15 1:46 AM (58.234.xxx.21)

    어싱하기 좋은 산이 있어서
    그런 곳 찿아가서 걷더라구요
    콘크리트나 나무데크는 걷는 의미가 없겠죠
    요즘 지자체에서 황토길 만들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 7. 어싱...
    '23.8.15 2:42 AM (125.182.xxx.20)

    맨발걷기 한 달 안되었어요
    첫 번째날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달랐어요.
    몸에 통증이 있었는데 80프로 없어진 느낌...
    뭐지?하면서 그 후로 쭉 맨발 걷기하는데... 지금은 통증을 거의 못느껴요. 우연인지 어떤지 몰라 지금 계속해요. 빈혈도 있었는데 거의 사라졌고 귀 윙윙거림도 거의 사라지고...
    뭣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
    맨발 걷기 당분간 더 할려고요.
    맨발 걷기 효과다라고 100프로 장담은 못하겠는데..
    여하튼 저는 요즘 제 몸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 8. //
    '23.8.15 2:59 A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황토 아니라도 일반 흙길이나 모래사장도 괜찮나요?

  • 9. 맨발걷기
    '23.8.15 3:09 AM (210.2.xxx.122)

    네, 흙길이나 모래사장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시멘트길이나 나무데크는 효과없다고 일반적으로 말하는데
    유투버에 보면 일반 흙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세하게 어싱이 된다고 하는
    주장도 있더군요.

    저는 동네 뒷산에서 처음에는 흙길 나올 때까지는 신발신고 걷다가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산 입구에서부터 벗고 걷는데요.
    콘크리트나 데크길은 확실히 발이 덜 시원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신발신고 걸을 때에 비해서는 맨발이 더 나은 느낌이에요.

    이제 숙달이 되다보니 신발 신으면 답답해서 산에서 못 걷겠는데,
    날씨 좀 추워지면 어떻게 할까...고민할 정도네요

  • 10.
    '23.8.15 3:37 AM (76.147.xxx.22)

    잔디는 어떤가요?

  • 11. 우와
    '23.8.15 4:45 AM (216.147.xxx.78)

    집 근처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부럽네요. 저도 너무 하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아스팔트밖에 없어서 못해요. ㅠ

  • 12. ㅇㅇ
    '23.8.15 6:15 AM (175.207.xxx.116)

    제가 발바닥 관리를 잘 해서
    깐 달걀 같은데요
    발바닥 두꺼워지고 거칠거칠해지지는 않을까요?
    그게 좀 걱정돼요

  • 13. 저도요
    '23.8.15 7:16 AM (182.225.xxx.167)

    맨발걷기를 마냥 예찬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대문글 정말 예의 없고 무식하더군요.
    왜 그리 남들을 싸잡아 비난만 하던지..

    맨발의 홀가분함 정말 좋아요.
    매일 동네 산 작은길 40분 정도 맨발 걷기 하고 있는데 저는 신발 신고 걸을때보다 걷고 나면 피곤함이 두 배예요.
    통증이 줄거나 불면증에 대박이라거나 이런건 그렇거까지 잘 모르겠어요. 피곤하니까 더 잘 잘수는 있죠.
    일단 맨발로 찬 땅을 걷는 서늘함이 좋고 가다가 만나는 작은 물줄기 찰박일때 정말 시원해요. 이게 약간의 중독성이 있네요. 그 길을 생각하면 지금도 걷고 싶어요.

    바닷가 모래사장> 황톳길> 숲길 이런 순으로 어싱의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야자매트도 젖어 있음 괜찮은데 나무데크는 효과가 없다는것도요.

  • 14. ..
    '23.8.15 8:13 AM (39.7.xxx.7) - 삭제된댓글

    118.37님
    요즘 많이 깔려 있는 누런 가마니(?)같은 게
    야자수로 만든 건데 흙이 섞여 있어서
    어싱이 된대요 맨땅 만큼은 아니어도...

    물 섞인 흙 > 황톳길 > 흙길 > 잔디나 잡초 흙길

    그래서 비온 뒤 학교 운동장 걷는 거 강추요

  • 15.
    '23.8.15 9:32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콘크리ㄸ 나무데크도ㅈ괜찮아요
    발바닥 미세근육 쓰니까요

  • 16. ...
    '23.8.15 9:47 AM (39.7.xxx.150) - 삭제된댓글

    콘크리ㄸ 나무데크도ㅈ괜찮아요
    발바닥 미세근육 쓰니까요
    ㅡㅡㅡㅡ
    발바닥 자극돼서 발마사지 효과는 있겠지만
    어싱 효과는 없어요

  • 17. 황토만
    '23.8.15 2:39 PM (121.190.xxx.20)

    되는걸로 알아요
    황토 성분이 도움되는거 아니에요
    성질도 안딱딱하고요

    잔디. 진드기 있어 안되고
    콘크리트 안돼요. 관절상해요
    잘못된 환경에서 하다 안좋아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547 태극기요 4 광복 2023/08/15 463
1493546 하루 2차례 해임 통보 누구 뜻인가?? ( 통보자로 추측되는분 .. 2 ... 2023/08/15 1,825
1493545 이옷 괜찮았어요 18 ··· 2023/08/15 4,707
1493544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5 알록 2023/08/15 919
1493543 하루종일 굶으면서 육아하는 여자들... 11 ..... 2023/08/15 7,357
1493542 82님들안목좀 ..원피스찾아요~갖고싶어요 8 2023/08/15 2,035
1493541 여성호르몬제를 반드시 복용해야되는 경우 2023/08/15 2,347
1493540 서랍에 둔 옷이 냄새나는 경우는 5 ㅇㅇ 2023/08/15 3,034
1493539 전북도 잼버리 책임 어디까지 4 동네아낙 2023/08/15 1,024
1493538 태극기 달아주세용 ^^ 13 자자자 2023/08/15 723
1493537 김밥집 분식집들 보통 10시에 문 여나요? 3 ..... 2023/08/15 1,028
1493536 웹툰 꼬리잡기 다 보신분 줄거리좀 알려주세요 10 ........ 2023/08/15 2,140
1493535 갱년기라고 느껴지면 병원가서 할것이 있나요? 5 2023/08/15 2,647
1493534 옷정리가 안되는 이유가 말이죠 15 ..... 2023/08/15 6,297
1493533 정리하기나 버리기 잘하시는 비결있나요 22 청소 2023/08/15 5,963
1493532 올해 수시 학종 지원할 고3 자녀 두신 님들 11 ㅇㅇ 2023/08/15 2,577
1493531 혹시 배우자가 왜 화를 내냐고 물어보면 화가 나는 이유를 설명해.. 41 절실 2023/08/15 5,897
1493530 덩치큰 대딩딸 결혼식복장. 29 ㅣㅣ 2023/08/15 6,489
1493529 요즘 말랑한 복숭아 한박스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16 복숭아 2023/08/15 3,803
1493528 '경제 나락' 아르헨 기준금리 118%…한 번에 21%p 인상 .. ... 2023/08/15 2,011
1493527 인간이 아니라 악마네요 7 2023/08/15 7,144
1493526 타이레놀 먹고 괜찮으면 그만 먹나요? 4 질문 2023/08/15 1,632
1493525 잼버리 K팝 콘서트 문정부때 문정부에서 처음 기획된 거내요 47 진짜 2023/08/15 6,458
1493524 올해 한전공대 교대 입결은 어찌될까요 20 흠흠 2023/08/15 3,703
1493523 가족들이 몇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3 가족 2023/08/15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