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널다가 벌레가 나왔는데요

[하]

저는 건조기 없이 건조대에 털어서 너는데

 

널다 보니 시커먼 꽤 큰 벌레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거예요

 

그럼 당연히 빨래 속에 있었던 거겠죠

 

남편이 치웠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퀴 같은데 남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하 ㅠㅠㅠㅠㅠ

 

일단 세탁기는 청소모드로 돌리고 있고 나중에 락스 넣어서 다시 청소모드 돌리고 그럴건데

 

돌아갔던 빨래들 중 최소한 속옷은 버려야 될 것 같은데 이거 과한가요??

 

님들 같으면 그냥 다시 빨아서 입으시겠어요?

 

 

 

 

[초가삼간다태워]

네 세탁해서 입어요.

[적어도]

속옷은 뜨거운 물 끼얹거나, 흰면이면 삶아서 세탁하고
일반옷도 과탄산 넣고 다시 세탁해요.

[글쓴이]

과탄산이 베이킹소다랑 비슷한 거 맞죠? 저도 일반 빨래는 소다랑 세제 넣어서 다시 빨건데
속옷은 버리고 싶어서요 이거 과한건가요?
바퀴만 아니면 괜찮은데 더듬이도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바퀴 같아서....

[구글]

속옷은 흠..따로 한번 과탄산 넣어 삶고 헹궈 입을거구요
일반옷도 그냥 입어요

벌레가 병을 전염시키는것도 아니고 작아서 체액을 흘리게도 뭐..
괜찮아요

[......]

본인건 버리세요 그럼

[글쓴이]

저도 아까워서 안 버리고 싶어요
바퀴 말고 더듬이 있는 다른 곤충도 많죠? 벌이라든가...

[뾰쪽이]

저라면 세탁기로 한번 헹굼모드해서 널겠어요.
뭐 어차피 저도 바퀴벌레보다 크게 깨끗한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서요.
원글님은 벌레가 붙었던 옷은 다 버리시나요?

[글쓴이]

그냥 붙었던 옷은 물론 안 버리는데... 세탁기 안에서 같이 돌아가서 벌레가 막 조각난 모습을 보니
그거랑은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ㅠㅠ
그냥 벌이었다고 생각하려고요...

[12]

저라면 세탁기로 한번 헹굼모드해서 널겠어요.
뭐 어차피 저도 바퀴벌레보다 크게 깨끗한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서요.
원글님은 벌레가 붙었던 옷은 다 버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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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 지혜로우시네요.

[......]

그깟 속옷 가격 정도야.. 하시면 버리셔도 되고요.
저라면 헹굼만 하는 게 아니라
일단 세탁기 통세척,
건조기 통세척한 다음
전체를 세탁을 다시하고 건조 다시 돌리겠어요...

아.. 건조기가 없으시군요..
건조 한 번 돌리면 소독된 느낌이 나서 균이나 벌레 당은 다 죽을것 같아 안심되는 부분이 있는데 ㅠ

[ㅇㅇ]

눈에 안보이는 세균 벌레도 원글님 주변에 많아요 합성세제 충분히 독하니 안심하고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