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은 손바닥만해요
배롱나무가 그 연못을 에워싸고 있어요.
제가 약간씩 내리는 오후 3-4시쯤 거기 갔는데
어머!! 그렇게 멋진 배롱나무 꽃을 볼 줄이야,,,
배롱나무는 가지 사이 여백들이 많고 꽃은 작아서 꽃이 듬성듬성 보여요
그래도 엄청 예쁘죠. 제가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활짝 피어 만발하는 모란꽃 만큼 만족감을 받지는 못했었어요.
가로수든, 정원수든
이 연못에서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원래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으면 다 아름답죠
벌써 약간 지기 시작했다고는 하는데요
오후되어 해 지기 전에 할 일 없으신 분들 한예종 연못으로 산책 나가세요
단, 배롱나무 꽃 좋아하시는 분들,
뭐냐,,,이게??라고 욕 안하실 분들
배롱나무 애정하는 1인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풍광일것 같아요
한예종 석관캠 가면 의릉도 들러야죠
지금 읽고 있는 유홍준 교수책에 배롱나무에 대해
나오네요.
배롱나무의 진짜 아름다움은 한여름 꽃이 만개할 때.
7월부터 9월까지 100일간 붉은 빛을 발해서
백일홍 이름이 붙고 ,저 꽃이 다 지면 벼가 읽는다해서
쌀밥나무라는 별명도 있다네요.
한여름 땡볕에 피어난다라는 사실에 큰 매력이 있다고
쓰여있네요.
한예종 의릉 기준 오른쪽 캠 말씀이죠? 저도 석관동 살때 많이 다녔던 곳인데 연못을 못본 듯 해서요. 오랜만에 가보고 싶네요.
좀 먼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8월에 태어난 너는 배롱나무 아이
한여름 햇살처럼 환하게 웃는 아이…
열두달나무아이 라는 그림책 읽기 수업에서 읽어주고 있어요
가지를 살짝 긁어주면 가지가 흔들리며 간지럼타는 나무래요
요즘 서울에도 조경수로 많이 쓰나봐요
우리동네 도서관이 제법 넓은 근린공원 안에 있어서 도서관 마당이 깊은 숲속같이 아늑해요
요즘 그 사이에 꽃분홍 꽃이 막 피어나서 배롱나무가 있는 줄 알았다지요
강렬한 꽃분홍이 녹음 사이에 빵빵 피어있는게 참 이뻐요
가까이 보면 지저분하고 안 예쁜 꽃.
멀리서 보면 참 예쁜 꽃.
색깔도 몇가지 되는것 같아요
수피가 고와요. 껍질이 반들반들 맨질맨질...
이문동 거주자님 반가워요. 저도 이문동
가봐야겠어요 감사 ^^
남쪽 지방에 많죠. 서울도 간간히 보여요.
색이 정말 예쁘죠
한예종엔 봄부터 꽃이 참 예쁘게 많이 핍니다. 귀룽나무 매화나무 벚꽃 겹벚꽃 작약 등이
연못 가까이에 피어요.
여름엔 배롱나무가 예쁘고요.
바로 옆 천장산과 의릉도 걷기 좋습니다.
천장산 반대편엔 홍릉시험림도 있지요.
다 가까이 붙어있어서
하루에 다 금방 돌아요.
덕수궁에도 석조전 앞에
아주 큰 배롱나무가 있어요.
담양 명옥헌 추천합니다
그렇죠. 배롱나무는 명옥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