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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랑했던 해병대, 응원한다”…故 채수근 상병 부모의 편지

ㅜㅜ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23-07-23 10:48:09

https://naver.me/FKxVSrAZ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2 일 해병대는 공식 페이스북에 채 상병 부모의 편지를 공개했다.

채 상병의 부모는 해당 편지에서 “삼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번 경상북도 예천군 내성천에서 극한호우로 실종된 국민을 수색하던 중 순직한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라며 “전 국민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진심어린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군 관계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채 상병의 부모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과 조전으로 큰 위로가 되었다. 한덕수 총리님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기꺼이 찾아오셔서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셨다”며 “유가족을 다독여주신 귀한 말씀들을 기억하며 어떻게든 힘을 내서 살아가 보겠다”고 했다.

원본보기

22 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열린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영현이 입장하고 있다.  2023.7.22  연합뉴스 이어 “특히 신속하게 보국훈장 추서해주셔서 수근이가 국가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신 보훈관계당국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끝까지 우리 아이 수근이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해주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님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들과 유가족 심리치유를 지원해주신  119 대원, 해병대출신 전우회 등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신 수많은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아울러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 대책 마련을 부탁했다. 채 상병의 부모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수근이가 사랑했던 해병대에서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규정과 수칙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또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과 장비들을 갖추는 등 강고한 대책을 마련해서 ‘역시 해병대는 다르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 가족의 일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해병대를 응원하며, 해병대가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겠다”며 “정말 원하는 것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수근이가 이자리에 같이 있다면 여한이 없겠다는 심정 뿐”이라고 덧붙였다.

.....................................

부모님 참 기품있으시네요.

 국립묘지에 안장돼서 다행입니다.

 

IP : 118.235.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23.7.23 10:57 AM (14.52.xxx.35)

    얼마나 귀한 아들이었나요.
    인물도 얼마나 잘생겼던지
    10년만에 시험관으로 가진 아이라서 그 부모가 불면 날아갈까
    귀하디 귀하게 키운 아들이었을건데
    이제 막 꽃피우려고 하다가 진 그 청춘이 얼마나 억울할까요
    아침에도 그 아이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저도 10년만에 아이 가져
    키운 엄마라 그 심정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가 되거던요.
    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빕니다.

  • 2. ㅇㅇ
    '23.7.23 11:00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는 허무하게 내곁을 떠났는데
    다 무슨 소용인가요.
    저는 수준미달 부모라그런가.. 나라면 이런기사 불편하고
    그냥 다 원망스럽기만 할거같네요.

  • 3. . .
    '23.7.23 11:02 AM (116.127.xxx.137)

    헤아릴 수 없는 마음,너무 가슴 아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23.7.23 11:39 AM (14.42.xxx.44)

    뉴스를 보니 그 상병의 아버지가 해군 대령인데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 5. ....
    '23.7.23 12:06 PM (119.203.xxx.254)

    슬픔 ㅠㅠㅠㅠ

  • 6. ㅇㅇ
    '23.7.23 12:23 PM (116.42.xxx.47)

    아버지 소방관으로 알고 있어요
    너무 담담히 쓰신 글이 더 마음 아픕니다

  • 7. ...
    '23.7.23 12:32 PM (211.51.xxx.77)

    아버지는 전북 소방본부에서 27년간 근무한 소방관이라고 나오네요

  • 8. 흠...
    '23.7.23 12:50 PM (211.206.xxx.191)

    저도 못난 부모라서 그런가 줭부와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 전하는 기품은 헤아릴 수가 없네요.

  • 9. 윗님
    '23.7.23 1:23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저 그 대목에서 혈압 올랐어요
    아무것도 해준거 없는 정부에 감사 인사하는 아버지
    속은 얼마나 괴로울지
    죽고나서 해주면 뭔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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