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껏 행동해야 욕을 안 먹는다는 글을 봤어요.
직장 일할 때 매뉴얼도 매뉴얼이지만 주변 사람들 눈치보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된다, 뭐 이런 거에요.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마찬가지구요. 한국사람들 눈치빠르고 빨리빨리 해결하고 이런 거 있잖아요.
저야 한국 사람이니 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외국 생활 20년 다 되어가는 친지를 종종 보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한 10년 정도 됐을 때는 차이를 몰랐어요. 요즘 보니 뭔가 한국에서만 산 사람들이랑 정서가 달라져가요. 과정이나 절차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세세한 의사소통을 분명히 하려고 하는 편이더라구요. 느리더라도 오해 없이 일을 진행하고싶다, 이런 거죠.
그런데 한국은 물어서 답을 얻기보다 상태의 태도나 행동으로 미루어 짐작하는 게 일반적이니 이게 잘 통하질 않는달까 그렇더라구요.
사실 그 친지와 친한 편인데 옆에서 보다보니 점점 뭐랄까 아 한국서는 저렇게 일처리 하면 좀 그런데...싶은 느낌이 생겨서 써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