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여행간다면 삐지는 남편 ㅠ

후 ㅠ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23-07-04 19:13:30
애들 성인이에요
직장인 대학생
자주 다니지는 않고 가끔 서울에서 친구들하고 방잡고 놀고요
방학때 해외 가는 정도에요
가족여행은 일년에 서너번 해외도 가고 국내도 가구요
근데 남편이 에들이 간다면 그렇게 삐져요
언제는 대놓고 화를 벅벅 낸적도 있구요
이번에도 제가 다녀오고 애들이 방학이라 한놈은 해외로
한놈은 지방취업한 친구네로 놀러가겠다는데 저러고 삐지고 있네요
애들 갈때 용돈도 안주고요
저 갈때도 쳐다도 안봐요
젊을때 지 혼자 돌아다닐때 그렇게 경고했건만
사회에서 푹 꺾이니 받들어주던 친구 동료들도 떨어져나갔나...
왜 같이 갈 친구하나없이 저럴까요
저도 정말 같이 가기 싫은게 취미도 없고 가고싶은곳도 없고
따라와선 볼게없네 맛이 있네 없네 맨날 이러고 있거든요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ㅠ
IP : 14.3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ㄷㅌㄷㅌㄷ
    '23.7.4 7:18 PM (125.132.xxx.178)

    자업자득인걸 남편이 모르네요. 원글님 ㅌㄷㅌㄷ

  • 2. 대놓고
    '23.7.4 7:20 PM (14.32.xxx.215)

    말해주면 쇼크 먹을것 같고
    또 남편들도 뭐 니네 먹여설리고 아 타령은 속으로 할수 있겠죠
    지난번에도 여행일정 하나도 안짜고 블평불만에
    슬그머니 없어지고 담배피면서 성질 내비치고
    데이터로밍도 안해서 입국앱도 못깔고
    식당에선 툴틀대고 미치는줄 알았거든요
    정말 같이 가기 싫은데 애들은 더하겠죠 ㅠ

  • 3. 대놓고
    '23.7.4 7:22 PM (222.117.xxx.173)

    대놓고 말해야죠. 가족인데. 저는 말했어요. 당신 그러다가 돈 다 대주고 말년에 외로울거라고. 애들이 당신 끼워주겠냐고.

  • 4. ㅇㅇ
    '23.7.4 7:29 PM (125.179.xxx.236)

    사람 바꿔 쓰는거 아니라는 말들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사람이 없으니 서로 맞춰나가는게 결혼 생활이죠... 저의 부족한 점도 마찬가지로 가족들 말 새겨들으며
    조금씩 노력이라도 하구요

    결혼 20주년인데 저희 남편은 많이 바뀌어서 이제 데리고 다닐만 합니다
    배고프다고 애처럼 짜증내다 분노 폭발하던 (배고프다 밥먹자 말도 안했음) 세상 둘 도 없는 삐돌이였어요
    여행가서 안싸운건 신행 때 뿐이었고
    요즘은 남편과 가는 여행이 기다려져요

  • 5. 222 117님
    '23.7.4 7:46 PM (14.32.xxx.215)

    딱 그렇게 말했죠
    25년전부터요
    근데 믹상 닥치니 자기가 한일은 생각 안나고 분노만 생기나봐요
    애들이 어디 갈때되면 눈치 보고 저한테 말해달라고 떠넘기는것도 너무 싫어요 사실 ㅠ

  • 6. ker
    '23.7.4 8:20 PM (180.69.xxx.74)

    그러거나 말거나 두세요
    좋은 사이도 애들이 아빠랑 같이 안다녀요

  • 7. 물정너무모르네
    '23.7.5 5:06 AM (211.252.xxx.156)

    청소년때부터 부모들이랑 여행 안가려고 하는거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걸로 삐지는 남편분은 죄송하지만 이기적인거지요. 보통 성인 자녀가 부모랑 여행 다니려는 경우는 드물다는걸 교육시키셔야 하겠네요. 아무리 사이 좋은 부모자식간이도 각자 인생의 단계가 있는건데 남편분은 심하게 자기중심적이네요.

  • 8. 성격이상
    '23.7.5 7:36 A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격 완전 이상하네요
    삐지든 말든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999 서울 등산코스 추천 부탁 18 부탁 2023/07/05 1,857
1481998 캐리어 밴드 3 ... 2023/07/05 529
1481997 대학 학비 카드로 낼수 있나요? 3 ... 2023/07/05 1,803
1481996 리스테린으로 청소하면 안 끈적일까요? 8 리스테린 2023/07/05 2,539
1481995 효리는 늙었다 나이들었다 내려놓았다 같은 말을 16 ..... 2023/07/05 8,071
1481994 No Japan)양평군 핑계대지 말고 원안대로 하라 14 2023/07/05 1,249
1481993 식탁매트 보관 팁 알려주세요 ~~ 3 곰세마리 2023/07/05 2,128
1481992 에어컨 아래 출근할때 사온 따뜻한 라떼 1 ..... 2023/07/05 1,256
1481991 이낙연복귀 여조, 긍 35.4,부 56.5, 민주지지층은? 20 ... 2023/07/05 1,131
1481990 간헐적단식 하시는분들 생리불순 5 ㄷㅈ 2023/07/05 1,027
1481989 손지창은 왜 연예인 안할까요? 42 ㅇㅇ 2023/07/05 14,521
1481988 금융소득 2천넘으면 5 ... 2023/07/05 2,660
1481987 외국사는 조카가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 관련 질문드립니다 15 .. 2023/07/05 1,608
1481986 고온에 두통 어떻하죠? 5 고민 2023/07/05 953
1481985 로보락 진짜 좋아요? 27 사까마까 2023/07/05 3,985
1481984 원주 70대 어르신 살기 좋은 새아파트 3 love 2023/07/05 1,520
1481983 . 17 ... 2023/07/05 2,616
1481982 양평 땅= 윤석열 땅= 부부공동재산. 6 대통령 땅이.. 2023/07/05 865
1481981 카페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맛없네요 15 ㅇㅇ 2023/07/05 2,327
1481980 강제동원 배상금 맡을 수 없다 공탁거부광주법원 4 멋짐뿜뿜 2023/07/05 507
1481979 주말에 뭐 하세요 3 아줌씨 2023/07/05 797
1481978 방사능 오염수 ~인체 5 ../.. 2023/07/05 647
1481977 제가 코비드 감염되었었나봐요. 냄새만 못 맡는데요. 냄새도 .. 7 알게모르게코.. 2023/07/05 1,499
1481976 갱년기 님들 밤에 안 깨고 잘 주무시나요? 8 ..... 2023/07/05 1,844
1481975 에코프로 그룹에 사모펀드들 대규모 투자 1 ㅇㅇ 2023/07/05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