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남편에게 당신이 아빠로써 따끔하게 말 하라고. (생활적인 부분들)
어제 남편이 약속이 있어서 집에 늦게 온다고 단톡방에 자기가 글 남기겠다고.
우리 가족 5명 단톡방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전 가만히 있었는데
밤 늦게까지 단톡방에 글을 안올리는 거예요.
12시 다되서 남편 들어왔구요.
제가 왜 단톡방에 글 안남겼냐고 하니까 남겼대요. 자기가 근엄하게 말해놨다구. (원래 안 근엄한 아빠임. 친구같은 아빠임. 애들 혼낼때도 다른 아빠들처럼 목소리 깔고 혼낸적도 없고. 근엄하게 남길 턱이 없는데...)
내가 내 핸펀 보여주면서 단톡방에 글 안올라왔다고. 보라고. 올린거 맞냐구 하니까...
자기 핸드폰 열어서 막 보더니 아.. 우리끼리 하는 단톡방에 올렸네...
저 빼고 자기들끼리 단톡방 하나봐요. 뻔하죠. 엄마 뭐하냐? 엄마 화났냐? 엄마 기분 어떠냐? 자기들끼리 정보교환했겠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남편이 찔렸는지 우리끼리 그냥 별 그런거 없다고. 어쩌다보니 자기들끼리 단톡방 하게 됐다구.
그러던지 말던지.. 난 관심없다구 했어요. 진짜 흥칫뿡입니다요
1. 거기서
'23.7.5 12:59 P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좋은아빠 코스프레 오지겠네요.
2. ㅇㅇ
'23.7.5 1:01 PM (106.101.xxx.3)아 웃겨, 집에 단톡방이 몇개래요?
그래도 화목해보여요.3. ....
'23.7.5 1:01 PM (220.84.xxx.174)서로 잘못했을 때
엄마 머하나 눈치보는 정보공유
단톡방인가요 ㅎㅎ
남편분이 순해서 엄마가 기가 세지죠? ㅋ
저도 근엄하게 머라하는 건
제 담당입니다 ㅎ4. ᆢ
'23.7.5 1:02 P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와이프 바보 만드는거죠
5. ㅎㅎ
'23.7.5 1:06 PM (125.177.xxx.70)행복해보이네요
엄마는 따끔하게 혼내고 아빠는 풀어주고~6. ...
'23.7.5 1:10 PM (112.152.xxx.158)울집에서 제가 젤 똑똑합니다. (와이프 바보 만든다는 댓글에 부연설명하자면...) 단톡방 걸린것만 봐도 바보는 저들입니다.
(항상 뭔가를 바로 걸리는 맹함이 있어요. 치밀하지 못해요)
제가 젤 기가 쎈거 맞구요. 그동안 제가 혼내기 담당이었는데 남자애들은 아빠가 따끔하게 혼내야한다길래 훈육을 하라고 시킨건데 역시나 제대로 안한듯요.
걍 앞으로도 쭉 제가 훈육담당 해야겠어요.7. 행복하고싶다
'23.7.5 1:17 PM (112.152.xxx.137)서로 엄마 눈치보고 잘못한거 감싸주기 공유하는 방인가봐요 아 저는 웃음이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계속 담당하셔야겠습니다ㅠ8. ...
'23.7.5 1:27 PM (125.128.xxx.134)귀엽게 봐 주세요~ 그들끼리도 할 말이 있을 수 있죠 ㅋㅋ
9. 흠
'23.7.5 1:35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집에서 혼자 유머없고 재미없는 늘 다큐로 받고, 잘난척 오지고 그런 타입이신 듯.ㅋㅋㅋㅋ
10. ㅋㅋ
'23.7.5 1:40 PM (175.209.xxx.48)엄마뺀 단톡방 있다니 ㅋㅋㅋ
11. ...
'23.7.5 1:41 PM (220.127.xxx.162)가족끼리 단톡방을 따로 만들었다라...
남편분께서 아이들 교육은 정말 잘 못하고 있는 겁니다.
왜 인지는 잘 아실 겁니다.12. 엄마가
'23.7.5 1:48 PM (220.75.xxx.191)왕따네요 그집ㅋㅋ
13. ..
'23.7.5 1:50 PM (210.179.xxx.245)엄마빼고 가족 단톡방이라니 ㅋ
14. 혼내는걸
'23.7.5 3:18 PM (223.39.xxx.51)다시 원글님이 담당하겠다고 하지마시고
가족단톡방에 혼자만 나와있는 상황을 인지하시고
모지리들이 걸렸네. 로 넘어가지 마시고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자만하시다가 아이들 사춘기때, 아니면 더 나이둘어서라도 진짜 왕따되십니다.15. 00
'23.7.5 3:30 PM (14.45.xxx.213)그들을 탓하기보다 왜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나 자신을 한 번 성찰해 보심이...
16. 화목
'23.7.5 3:3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화목한 냄새가 여기까지 폴폴
그렇죠. 엄마 빼고 뒷담. 눈치.
이쁘게 봐주세요. 다들 귀엽네요.
쓸데없이 심각한 댓글은 그냥 흘려보내시구요.
아빠가 애들한테 잘 하나봐요. 세상 딱딱하고 꼰대같고 욱하고 폭력적인 성질머리 아빠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에요?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기적이지만 그 사람이 좋은 부모까지 되어줄 수 있으면 최고의 기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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