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혼자 서울에서 일하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제가 일하는 업계가 항상 사람이 부족한 3D 업종이라 항상 어디 갈 자리는 있어서 이직을 되게 쉽게 했어요. 이제 30중반인데 어디 정착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회사는 나왔고 참 우울하네요..
이래저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즐거운 것도 없고.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왔는데 직장 레벨을 업해서 가야 하는 곳이라 여기저기 1, 2년마다 옮겨다닌 제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각 직장마다 빡세게 일해서 성과는 모두 있었어요 근데 빡세게 일해서 그런가 항상 몇개월씩 나와서 쉬고 그래야 그나마 충전이 되더라고요.... 다 변명이겠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