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들면 자식들이 떠날까 두렵나요
자식들이 멀어지는 것 같으면 두려운가요? 왜그럴까요
1. ㅇㅇ
'23.6.27 6:54 PM (118.235.xxx.124)저는 좀 떨어져서 살면 좋겠어요
저한테 둘다 착붙어있어요 20대이긴 하지만요ㅜ2. 같은맘
'23.6.27 7:05 PM (223.39.xxx.79)저도 이해가 잘 안가요. 알아서 빨리 독립해서 잘 살면 좋겠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도 전화 자주 해도 자주 안한다 때되면 뭐가 섭섭하신지. 정작 엄마가 한창 필요할땐 무심해놓고…
3. 20대 자식은
'23.6.27 7:08 PM (219.249.xxx.136)아직 부모도 힘있고 자식도 부모 서포트가 필요할 때구요
골골 거리시거나 아프면 본능적으로 기대고 싶겠죠4. 친정도
'23.6.27 7:26 PM (180.69.xxx.74)어찌나 전화에 연연하시는지
4일 됐는데 오래됐다고 난리
어휴 ... 우린 할일 없냐고요5. ㅁㅁ
'23.6.27 7:2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힘있으니 떠나가길 바라지
내몸 내의지대로 거동안되는데 그게 됩니까
다들 참 본인들은 천년만년 청춘정신누릴줄아는 ㅠㅠ
아래층에 94세 어르신이 사시는데 사람이 그립다고
눈물흘리십니다6. 음
'23.6.27 7:30 PM (116.122.xxx.232)이십대는 당연 부모 그늘에 있으려하고
결혼 해서도 손주들 어릴때까진 부모가 도움이 되니
보통은 자식 쪽에서 자발적으로 자주 왕래하죠.
그러나 손주들도 사춘기되고 자식들은 마흔 훌쩍 넘고
부모 칠십대 중반 넘어가면 전세는 역전되서
부모가 자식들 기다리게 되더라구요7. ....
'23.6.27 7:36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혼자면 그렇겠죠
배우자 있음 70대 아니 80대라도 안기다려요
도움이야 필요하니 요청하지만 필요해서일뿐8. ...
'23.6.27 7:3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혼자면 그렇겠죠
배우자 있음 70대 아니 80대라도 안기다려요
도움이야 필요하니 요청하지만 필요해서일뿐
텃밭하는 시부모는 작물이나 반찬 갔다준다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들락거리는데
이렇게라도 보고 싶은건가 이제 헷갈려요9. ...
'23.6.27 7:4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혼자면 그렇겠죠
치닥거리 할 배우자 있음 70대 아니 80대라도 안기다려요
도움이야 필요하니 요청하지만 필요해서일뿐
텃밭하는 시부모는 작물이나 반찬 갔다준다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들락거리는데
이렇게라도 보고 싶은건가 이제 헷갈려요10. ...
'23.6.27 7:42 PM (218.55.xxx.242)혼자면 그렇겠죠
치닥거리 할 배우자 있음 70대 아니 80대라도 안기다려요
도움이야 필요하니 요청하지만 필요해서일뿐
텃밭하는 시부모는 배우자도 있지만 작물이나 반찬 갔다준다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들락거리는데
이렇게라도 보고 싶은건가 이제 헷갈리고요11. …
'23.6.27 7:42 PM (125.191.xxx.200)나이들어 외로움이 건강에 해롭다네요..
특히 70세 가까워지는 노인분들 외로움 많이 느끼시던데요..
아들이 잘 안하니. 며느리 전화 기다리는? 노인분들 많잖아요..12. ..
'23.6.27 7:46 PM (121.172.xxx.219)아직 젊어서 그런가 안떠날까 그게 더 겁나요.
80 가까운 친정엄마 미혼 아들과 사는데 힘들어 하세요.
혼자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고 하세요. 거동 잘 하시고.13. 그래서
'23.6.27 8:1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늙으면 치매에 걸리는게 차라리 ..
14. 잠보너구리
'23.6.27 8:24 PM (223.16.xxx.67)크... 외로움. 저는 아직 삼십대라. 뭘잴모르겠죠 여러분들 말씀들으니 공감되기도하고. 정신적 노후대비도 해야하나 생각이들고. 저희 엄마도 (제가 느끼기에) 작은 일에 무척 서운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러워요.
15. ...
'23.6.27 8:30 PM (211.179.xxx.191)나이들어 혼자에 외롭고 만날 사람도 적고 그러면 매달릴게 자식뿐이라 그렇겠죠.
저는 늙어 자식들 짐 안되게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알아두려고요.16. 보담
'23.6.27 8:31 PM (223.62.xxx.20)돈없어서 그래요 외롭고 고독한데 나가서 지인 만나면 혹은 돌아다니면 그게 다 돈이니까요.. 돈많은 노후는 돈쓰러 다니고 즐기러 다니느라 바빠 자식이 거꾸로 서운할 지경으로
얼굴보기 힘듭니다17. 울 시엄니
'23.6.27 8:47 PM (27.113.xxx.207)돈없고 혼자 있으니 외롭고 혼자 뭘 하지를 못하고 아들한테 전화 안하고 자꾸 저한테 전화오네요
좋기는 아들 좋아하면서 아들 귀찮게 안하려고 뒷처리 해야하는건 저한테 전화해서 아들보고 얘기하라했어요
회사가고 밥먹는거 외엔 아무것도 안한다구요18. 제발
'23.6.27 8:53 PM (106.102.xxx.155)자식들 자립하게 되는 역량 갖춰지면
오히려 기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울함은 깊이 느껴봤기에 노인되어
거뜬히 받아들이고 지나갈 수 있어요.
시간 보낼 일들은 찾아봄 무궁무진하게 많아요.19. 건강
'23.6.27 10:08 PM (39.114.xxx.84)하고 돈이 있으면 외로움도 덜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 당연하죠
'23.6.27 10:37 PM (211.184.xxx.190)돈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면 잘 버티는데 지병생기고 노쇠하면
씩씩하던 분들도 급 마음 쇠약해져요.
매일 1시간 걷고 불경 30년째 매일 쓰고
활기차게 생활하던 분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당신이 병났는데
자식들이 버릴까봐 두렵다 하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시골에 혼자 계시긴 해도 외진곳 아니고
읍내주택가에 옆집 친척도 있고 이웃도 많고
(저희가 비상연락망처럼 이웃들 연락처도 알고 있구요)
삼남매 매일 전화하고
아프면 한시간도 안 걸려서 자식들이 달려갈꺼고
젤 멀리 사는 저도 냉장고 고장났대서
2시간만에 달려가고 등등...여행도 가는데도요.
평생 쓸 노후대책도 든든하게 되어있어요.21. 네
'23.6.28 9:58 AM (112.164.xxx.136) - 삭제된댓글친구는 많이 서운해해요
아직 60도 안되었는데, 자식도 3명인데
하루종일 혼자 밥 먹었다고 징징징.
그럼 혼자먹지 둘이 먹냐고, 편해서 좋겠다고 하는저,
저는 아직 껌딱지 남편이랑 아들이 있서어요
제 기도가 뭔지 아세요
울아들 자기길 잘가서 독립해서 살아가게 해주세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