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결혼하고 차를 사고 집을 사고 여윳돈 생기면 취미 생활 즐기고 마지막에 은퇴하고 살잖아요.
저희는 거꾸로 재테크하면서 살고 있어요.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너희는 왜 그렇게 집도 없이 사냐면서 한심하다는 소리도 듣는데요.
아 그러면 예. 가르침 한 수 가르쳐주십시오. 한소리 듣고 마네요.
마이너 하지만 저희와 비슷하게 사시는 분도 있을꺼예요. 수십억 자산가도 아니고, 그냥 이대로 살면 평범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갈 만한 마.음.부자라서요.
차 안사요.
서울 만큼 대중교통 잘되어있는 곳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주차비 써가면서 차 사야되나 해요.
정말 필요하면 렌트하고 , 요즘 공유 차량 잘되어있잖아요. 필요할때 , 서울 부근 추모공원 같은데는 어쩔수 없으니 공유차량 빌려가면 왕복 5만원, 반나절 빌리면 해결되거든요.
집 안사요.
주거 안정성, 자녀 출산 교육 등 미래 계획이 있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데. 저희는 아니라서요.
지금 반월세로 살고 있는데, 집도 홍콩 아파트 수준 15평 미만이라 가격 변동도 없네요. 손님 초대 못하는 작은 집이지만 부근에 역세권이고 출퇴근 편하면 된거죠.
현금 유동성은 있어요.
지금 직장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어도 그냥 은퇴하고 쉴려면 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차나 집이 없으니 고정비 지출도 거의 없고 빚도 없어서요. 삶의 소비 규모가 적은 만큼 굳이 체면 치레 하며 살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거꾸로 재테크 해서 매달 현금 유동성 때문에
배당 투자는 넣어놨더니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변동성. 부자는 못되지만 월급식으로 계속 들어오네요. 그래서 마음은 편하게 사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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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거꾸로 식 재테크요.
음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23-06-18 17:58:45
IP : 223.38.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녀가
'23.6.18 6:01 PM (121.176.xxx.108)자녀 없으면 가능하고 그러고 싶죠.
2. 집이
'23.6.18 6:05 PM (223.62.xxx.169)너무 좁으면 답답하고 내집이 아니면 꾸밀수도 없는데 너무 많은걸 포기하고 사는거 같아요
3. ...
'23.6.18 6:0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계속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에서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4. ...
'23.6.18 6:0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5. ...
'23.6.18 6:1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집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금 가치도 전 믿지 않아요
내가 더 벌 수 없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래도 현금이지만 젊을때 굳이요6. ...
'23.6.18 6:13 PM (218.55.xxx.242)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살 수 있을때 사는게 나을걸요
집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금 가치도 전 믿지 않아요
내가 더 벌 수 없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래도 현금이지만 젊을때 굳이요7. 휴
'23.6.18 7:09 PM (125.176.xxx.8)자녀가 없으면 그렇게 살아도 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현금가치는 떨어지니 ᆢ
그렇게 살다
나이들어 아무것도 없으면 나라에서 다 해주긴 하더라고요.8. 와..
'23.6.18 7:26 PM (211.42.xxx.213)발상의 전환이네요. 멋있어요.
베스트글에 돈 많은 이서진 같은 싱글이 최고라는 글 있던데
원글님처럼 살면 같이 살아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자식이 그런다고 하면 살짝 걱정될 것 같긴 해요.^^;;
물론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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