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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좀 써야하고 쓰레기는 버려야 운이 순환되는 듯요

..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23-06-16 21:14:38
제가 요즘 느끼는 게 돈은 좀 써야하고 쓰레기는 버려야 볕이 드는 것 같아요. 
그 돈이라는 게 사치가 아니고 소소한 것들. 

딱 일주일 전 블로그에 어떤 분이 글을 올렸길래 이런저런 질문하니 친절하게 답을 해주고 시험관련한 
자료까지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고마워서 2만원 스벅 쿠폰을 보냈는데 어찌보면 과한 것일 수도 있죠. 
커피값도 부들부들 아끼는데 2만원을 선뜻보내고 나니 내가 미쳤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 바로 그 날 밤부터 제가 어딘가에 제안했던 기획서에 대한 답변이 오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조건이 좋은 곳으로 부터 계약하자는 메일도 오늘 받았어요. 

어제 밤에는 부엌 한구석을 몇십년간 차지하고 있던 원목 보관함도 과감히 버렸거든요. 

아무튼 뭔가 순환이 되려면 물건이든 돈이든 좀 보내야 하는 것 같아요. 
IP : 124.54.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6 9:15 PM (112.153.xxx.147)

    돈은 항상 쓰는데 안버려서일까요,
    주말 대청소 들어갑ㄴㄱ다

  • 2. ..
    '23.6.16 9:18 PM (124.54.xxx.2)

    돈은 모르겠고 쓰레기는 정리할 때마다 뭔가 새로운 건수가 생겨요.
    그 쓰레기가 그냥 더러운 거 정리하는 게 아니라 물건 박스에 넣어서 기부로 보내고 집안 차지하던 대형 가구들 버리고 하는 작업이요.
    그리고 현관은 확실히 치우니 좀 괜찮은 일이 생겨요.

  • 3.
    '23.6.16 9:25 PM (49.169.xxx.39)

    오호
    선순환이네요

    Pay forward하신게 아닐까요

  • 4. ㅇㅇㅇ
    '23.6.16 9:37 PM (219.241.xxx.231)

    오 일리있네요 치울곳 많은 집인데 해봐야겠네요. 확실히 예전에
    가스렌지 근처 청소할 때 돈 들어오긴 했네요

  • 5. ..
    '23.6.16 11:38 PM (218.236.xxx.239)

    쓰레기는 아닌데 작년부터 모아놓은 고지서 정리하다가 보험 만기된 우편보고 50만원 찾았어요. 그냥 버릴까하다가 봤는데 대박이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주변 고마운분께는 소호히 쏩니다. 다 되돌아오더라구요.

  • 6. ㅇㅇ
    '23.6.16 11:46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런데 돈 쓰는 것도 버리는 것도 다 일이네요 힘들어요

  • 7. ㅇㅇ
    '23.6.16 11:47 PM (223.38.xxx.144)

    맞아요 그런데 돈 쓰는 것도 버리는 것도 다 일이네요 힘들어요
    그저 부지런히 벌고 있네요 이것도 팔자인 듯해요

  • 8. 몬스터
    '23.6.17 12:11 AM (125.176.xxx.131)

    맞아요. 잘 쓰고 잘 버려야 돈이 들어오더라고요.
    20대때 엄청 잘쓰고 잘버렸어요.
    내가 어느 순간부터 못버리고 못썼더니 정말 돈이 더 안 모여요.
    경험담 입니다.

  • 9. 그렇게 생각하는
    '23.6.17 1:39 AM (124.53.xxx.169)

    사람들 있어요.
    펑펑 쓰면서 돈을 잘써야 잘들온다 라고 ...
    젊은날 그렇게 말했던 여자
    지금도 아주 잘삽니다.
    부부 연금도 빵빵해서 죽을때까지 다 못쓰고 죽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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