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의 키작고 체구가 작은 직장인입니다. 칼정장 안입고, 카디건이나 니트에 편한 슬랙스, 단화나 운동화 차림으로 편하게 다녀요. 직책은 팀장이긴 한데, 뭐 권위있고 그런 건 아니에요.
예전에는 가방이 딱히 클 필요가 없어서 가벼운 크로스백 정도 갖고 다녔는데, 요즘 업무용 패드가 생기는 바람이 이걸 갖고 다닐 살짝 더 큰 가방이 필요해졌어요. 차는 주말 근무할 때만 갖고 나가고 평일 출퇴근은 지하철로 합니다.
백팩을 메봤는데, 불편하더라고요. 가죽 가방은 무겁구요.
회사에도 들고 다닐만하고, 편한 세미 캐주얼 차림에도 맞고, 가볍고 패드가 들어갈 사이즈(너무 커도 안되요. 키가 작아요)의 가방을 뒤지다보니, 만만한 롱샴 오리지널 미디움숄더..가 괜찮아보이더라고요.
문제는 생각보다 가격(23만원)은 있는데, 막 유행이 지난 느낌이라는 ...ㅠㅠ 롱샴 오리지널 블랙이나 그라파이트 구매하고 싶긴 해요.
무늬없고 단순한 디자인 좋아하는데, 혹시 다른 추천제품이 있을까요? 너무너무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