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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위대 처음 요리해봐요.

...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23-06-15 16:39:10
친구 친정에서 농산물이 올라와서 조금씩 얻어왔는데 머위대가 한움큼 있었어요.
몇번 먹어는 봤는데 만들어 본 적은 없거든요.
데쳐서 껍질 벗기고 마늘이랑 들기름이랑 볶다가 멸치 육수 자작하게 붓고 간은 까나리로 하고 생들깨가루도 넣었는데
아무리해도 간이 안베이는 거예요.
무슨 맛인지를 모르겠어서 집어 먹고 또 집어먹고 하다보니 작은 접시 하나 채우지도 못할 만큼 남았어요.
정확히는 몇가닥 남았어요 ㅋㅋㅋㅋ
짜서 밥도 퍼먹고 반찬한가지 하다가 혼자 저녁식사 마침
남은 머위대도 없지만 어떻게 해야 맛있어지냐고 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빨리도 물어보쥬?
IP : 115.138.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15 4:41 PM (1.227.xxx.142)

    처음에 일반식용유 두르고 마늘. 국간장 살짝 넣고 볶아주다가 멸치육수를 넣고 들깨가루. 마지막에 들기름 두르는게 간이 잘 벨 것 같아요.

  • 2. 머위대
    '23.6.15 4:42 PM (221.150.xxx.138)

    이건 제가 맛있게 간단하게 잘해요..ㅋ
    기름에 마늘 넣고 볶다가 잘삶아진 머위대 투하.
    이미 데쳐진 거여서 따뜻하게 볶아지면 참치액(1~2수저)
    투하. 1분 정도 뒤척이다가 불 끄고 들깨 가루 투하

    잘섞은 다음 들기름 한수저 다시 넣어서 섞어서
    먹으면 삼삼해서 맛 있어요.

  • 3. ...
    '23.6.15 4:44 PM (115.138.xxx.73)

    비슷한것 같은데 왜그리 간이 안베어들었을까요.
    아 배불러
    머위대 식감이 매력있네요.
    마트에선 못 봤는데 인터넷레 팔려나 모르겠네요

  • 4. 저도
    '23.6.15 4:46 PM (203.142.xxx.241)

    강원도 사시는 분이 머위대 많이 주셔서 얻어와서 연한건 데쳐서 맨날 된장에다 싸먹고 있는데 넘 맛있어어요~ 다른 반찬이 필용 없어요~ 머위가 건강에 만능이래요
    좀 연한건 데쳐서 고추장하고 된장섞어서 무쳐먹어도 되고
    좀 큰건 오늘 저녁에 가서 데쳐서 껍질벗겨서 또 된장에 싸먹으려고요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쓴맛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너튜브에 다른 방법도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 5. ㅁㅁ
    '23.6.15 4:4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전 부드러운거 즐겨서 그냥 밥통에 들기름 마늘 양파 머우 투척
    쌀뜨물 자작 푹푹
    밥 양보다 머우 양 더 많이 먹어요

  • 6. ㅇㅇ
    '23.6.15 4:49 PM (1.227.xxx.142)

    들기름을 먼저 넣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7. ...
    '23.6.15 4:53 PM (115.138.xxx.73)

    기름을 먼저 넣어서가 맞나봐요.
    머위도 좀 더 삶았어야 했어요.
    또 생기면 잘 해먹어볼게요 ^^

  • 8. !!!
    '23.6.15 5:30 PM (221.151.xxx.209)

    저도 늘 처음부터 들기름으로 볶기 때문에 그 이유는 아닌것 같구요
    요즘 머위대가 질겨질 때거든요
    조금 더 삶아야 될거 같아요
    양념해서 볶다가 육수 넣고 들깨가루 넉넉히 넣으면 머위들깨탕이 됩니다
    밀도를 더하고 싶으면 찹쌀가루나 맵쌀가루도 같이 넣어도 좋구요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 같아요

  • 9. ㅇㅇ
    '23.6.15 5:47 PM (118.235.xxx.154)

    머위대 멸치육수 안넣고 까나리액젓만 넣었는데
    그래야 더 깊은 맛이 날까요?
    다음엔 저도 참고해서 제대로 하고 싶네요.

  • 10. !!!
    '23.6.15 5:55 PM (221.151.xxx.209)

    저도 액젓이랑 국간장을 섞어서 간하구요
    ㅇㅇ님처럼 하시면 볶는 나물이 되는거고요
    저는 육수를 국물처럼 넉넉히 넣어서 그만큼 들깨가루를
    더 많이 넣는 거에요
    끓일 때 마른새우나 이런걸 넣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이건 제가 한건 아니고 저희 친정에서 해먹던 음식이에요
    밥 한숟가락 넣거나 두부를 넣어서 따뜻하게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 11. 일부러
    '23.6.15 8:22 PM (1.238.xxx.209) - 삭제된댓글

    로그인
    그매력에 빠지셨군요
    저는 바지락살 또는 냉동새우살 넣어요
    그리고 들깨가루듬뿍요
    냉동 안되는게 안타까워요ㅜㅜ
    들깨가루는 좋은데 들기름향은 또 별로여서 들기름은 안넣어봤어요
    데치고 까기힘들어그렇지 자주해먹고싶어요

  • 12. 머위
    '23.6.15 10:48 PM (121.147.xxx.48)

    머위가 너무 굵은 거 아니었을까요? 요새 시장에 나오는 게 장대만 하더라구요. 굵으면 반 가르거나 더 나누어서 요리해요. 나물할 때는 갈라서 하고 오리탕 같은 거 푹푹 끓일 때는 통으로 넣어요.
    처음 나올 때는 연하고 작고 이파리까지 나물로 해서 먹고 나중에는 대가 굵어지니 적당하게 갈라 쓰면 됩니다.

  • 13. 삶은계속된다
    '23.6.17 8:26 A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

    https://www.instagram.com/reel/CstjN5etOfX/?igshid=Y2IzZGU1MTFh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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