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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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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마당에 좋은말하기

히히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23-06-07 15:15:18
친구가 절교하자고 구구절절 지 거슬리는걸


카톡으로 보내왔는데요. 난 뭐 거슬리는거 없나


지가 뭐라도 된양 아나 싶었지만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어요


헤어지는 마당에 좋은말 하는게 맞다 싶었지만


실상은 오랜친구를 저리 무안주나 싶어 황당해서 화가 났는데요


헤어지는 마당에 솔직히 감정표현 하는게 나은 일일까요?
IP : 147.47.xxx.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7 3:18 PM (175.207.xxx.116)

    할많하않

    이럴 때 필요한 사자성어인데..
    지금이라도 보내세요
    제가 다 분통 터짐.

  • 2. ..
    '23.6.7 3:26 PM (222.233.xxx.224)

    이미 받으셨잖아요..근데 왜 좋은사람 되고싶어 미안하고 고맙다 그러셨어요? 진짜 그래서 그러셨어요? 생각해보니 넌 뭐 좋기만 한줄 아냐고 보내세요..
    안그럼 절교친구 그이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봐라 난 절교하는중에 쟤가 난 좋은애라 인정했다 그럴거예요.

  • 3. 그건
    '23.6.7 3:28 PM (115.140.xxx.4)

    모르죠
    구구절절 보냈다면 친구도 참다참다 보냈을지도
    저같으면 아 이런면이 친구를 힘들게 했구나 했을텐데
    또 여기서 친구한테 절교당한 걸 말하는 걸 보니
    원글님 편도 못들겠네요

  • 4. 윗분
    '23.6.7 3:33 PM (147.47.xxx.44)

    편들어 달라는게 아니고요. 제가 그런 감정을 느꼈고요. 그때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며 마무리하는게 맞는지, 좋은게 좋은거다 마무리하는게 나은지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었어요~

  • 5.
    '23.6.7 3:37 PM (166.199.xxx.31)

    저의 경우엔 좋게 끝내는 거요. 최대의 복수라도 생각해서요.
    지금 화난 감정 가라 앉으면 원글님 생각 나고 또 그리울 수도 있을 거에요 .
    그렇게 그마음에 저를 박제하는게 최대 복수 같아서
    좋게 말하고 차단할 것 같아요

  • 6. 봄99
    '23.6.7 3:39 PM (106.101.xxx.167)

    구지 나쁜말할건 없지만 내감정과 반대되는 거짓칭찬? 은 핼필요 없는거 같아요
    사실 고맙지도 미안하지도 않잖아요

    그냥.... 여기까지 인연인가보다. 그냥 서로 잘살아가자. 정도로 끝맺는건 어땠을지요

  • 7. 다양한
    '23.6.7 3:43 PM (223.39.xxx.47)

    의견을 듣고 싶다니 말씀드라자면
    그냥 맘에 안든다 짜증난다 이거면 연락 안받고 안하면
    그뿐이죠 왜냐 내 인생에 별 의미 없으니 있으나 마나
    하지만 뭔가 이유를 구구절절 말할때는 상대방이
    그동안 인연도 있으니 내가 너에게 이러이러한 실망을해서
    더이상 너를 보고싶지 않다 하는 명백한 이유를 말할때는
    원글님도 생각을 해봐야죠 무턱대고 기분나쁘다 할게 아니라요
    저도 한번 진짜 이기적인 언니를 참고 참다가 카톡으로
    제 생각을 말해서 보낸적 있어요 제 말 틀린 거 없었고
    미안하다 고 한마디 하더니 sns까지 본인이 차단하고
    저에대해 안좋게 얘기하고 다니더군요 아 내가 사참 잘봤다
    싶었어요 여기서 친구분 얘기하며 하소연 하는데
    그럼 그 친구분은 그냥 님을 손절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친구가 보낸 내용을 말할 수 있으세요
    내용도 말 못하잖아요 제 봤을 땐 그 친구분도 이유가 있어요
    원글이 익명에 억울하다는 식으로 글쓰는 거 보니
    자기반성도 중요합니다

  • 8. ㅇㅇ
    '23.6.7 3:44 PM (116.42.xxx.47)

    마음에 담아두면 나만 바보짓 한거같아 두고두고
    후회해요
    원글님 그간 서운했던거 다 터세요

  • 9. 이미
    '23.6.7 3:44 PM (220.119.xxx.28)

    저는 할말하는게 좋은거같아요
    그래야 서로 아 오해했구나 도 알고 시간이 지나면 이해도될거같아서요
    저는 안칰한사람에게만 그래하고 끝내구요
    친한친구에게는 제입장도 다 말해요

  • 10. 가끔은
    '23.6.7 3:47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나도 너 별로였어, 하고 보내고 싶지만

    요새는
    별로인 애한테 별로라고 말해봐야 내 입만 피곤하지 싶어서
    그래. 잘 지내.
    라고 짧게 보내고 말것 같아요.

    절교한다고 했으니 이젠 친구도 아닌데,
    말 길어봐야 피곤하기만 하죠.

  • 11. ...
    '23.6.7 3:48 PM (110.70.xxx.94)

    근데 첫댓
    사자성어는 설마 우스갯소리겠죠?

  • 12. 이제
    '23.6.7 3:58 PM (211.215.xxx.19) - 삭제된댓글

    안볼거면
    잘지내~그러고 마는거죠
    사람이면 상대에게 완벽할수 있나요
    좋은점 나쁜점 그러면서 친구니까 형제니까 그냥저냥 지내는건데 손절하자고 나에대해 나쁜점을 보내왔다..
    그래 알겠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잘지내라 끝!!! 이죠
    앞으로 잘지내보자 이것만 조심해줘라면
    나도 너한테 이게 서운했다 서로 터놓고 나아갈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내 설명은 상대에게 필요없어요

  • 13. 정말
    '23.6.7 3:58 PM (118.235.xxx.164)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웠나요? 그럼 된거죠.근데 님도 분통터진다면 나도 이러이러한건 섭섭했다 보내세요 지금 내가 홧병나게 생겼는데 웬 사람좋은척이에요..

  • 14. ..
    '23.6.7 4:01 PM (223.39.xxx.67)

    원글 글만 봐도 이유는 없고
    내가 손절 당해서 기분 나쁘다 이건데

    보통 지나지 억울하면 친구가 이러이러한 내용을
    보내며 손잘하자 하니 속상하다 말하는데
    그거 쏙 뺀거 보니 그리고 답글 단걸 봐도
    자기 잘못모르고 익명에서도 친구만 원망하네요

    원래 사람이 자기잘못은 몰라요
    그냥 니가 날??기분나쁘네 이거 잖아요
    만약 진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전화해서 따지죠
    그 친구가 오해 했거나 음해한거라면
    근데 알았다 해놓고 이런 글은 왜쓰며
    이유는 왜 말안하세요 그냥 귀찮다 할 필요 없다 하는데
    원래 상처 준 사람은 자기가 상처준지 몰라요

  • 15. 윗분
    '23.6.7 4:05 PM (223.62.xxx.20)

    그냥 제 감정과 표현에 집중해서 질문한거에요. 일일이 나열하고 싶지 않아요.

  • 16. 일일이
    '23.6.7 4:07 PM (223.39.xxx.185)

    나열하지 않아도 말을해야 알지
    왜 못해요 그게 웃기는거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으면 혼자 하면서 생각해 보세요
    자기 불리하면 나오는 말 난 말하기 싫어 늘 그렇던데요

  • 17.
    '23.6.7 4:14 PM (115.21.xxx.164)

    시절인연인듯 싶어요 어릴때 친구도 심지어 같이 나고 자란 형제 자매도 이제 애뜻하지가 않아요 그냥 좋게 보내주세요 오히려 전 깔끔하게 마음의 정리가 될듯 싶어요

  • 18. ㅠㅠ
    '23.6.7 4:15 PM (124.216.xxx.234)

    친구한테 서운한 감정(대학때우터 결혼식.돌잔치뒤치대거리 고맙단말×내가40임신하고 출산앞두니 앤놓고보자고 돌지나서 만났는데도 내복한벌없..그외..다수.) 말을 다했더니 내가 손절 당했어요.
    황당 하죠.차라리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다하면 될것을 지가 화나서..
    원글님이 마음으로 다했다면 내용처럼 그리 말 나올사람같아요.
    못된사람이 지할말하는거죠.
    저도 그당시 미성숙해서 서운한거 말한거 같아요.

  • 19. 흠..
    '23.6.7 4:23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글쎄요. 굳이 미안하고 고맙다 그런말 왜 보내요?

    저라면, 읽씹합니다.

  • 20.
    '23.6.7 4:31 PM (222.237.xxx.168) - 삭제된댓글

    이미 고맙다미안하다고 카톡보냈으니 되돌릴수없잖아요
    안볼사이라도 나쁜말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 21. ㅡㅡ
    '23.6.7 4:34 PM (222.109.xxx.156)

    남자고 여자고 적당한 선에서
    안전이별하세요 무서운 세상이라서
    하지만 맘에도 없는 좋은 말 할 필요는 없죠

  • 22. ..
    '23.6.7 5:05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친구였다면
    미안하고 고맙다는 원글님의 답장이
    비꼬는거로 들렸을것같아요
    저는 읿씹 했습니다
    근자에 또 한번 그럴일이 있었는데
    읽지도않고 삭제하고 차단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헤어질 사람은 헤어지더군요
    저는 십만원에 팽당한 사람이라..
    그래 십만원에 팽해줘서 고맙다 이러고 있네요
    쓰다보니 슬프네

  • 23. ....
    '23.6.7 5:24 PM (221.146.xxx.169)

    저도 그냥 긴 말 하기 귀찮아서 잘 먹고 잘 살라고 한 줄 보내고 말거 같은데요
    잘 하셨어요!! 끝난인연인데 뭘 신경써요

  • 24. ㅇㅇ
    '23.6.7 5:58 PM (222.236.xxx.144)

    하말하않 진짜 딱...

  • 25. 읽씹
    '23.6.7 6:15 PM (223.62.xxx.226)

    미안하고 고맙다는 메세지 회수 안되죠?
    그냥 차단하시지

  • 26. 일장일단
    '23.6.7 8:32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잘하신거 같아요.
    내 맘 속으로 끊어버리면 되지 굳이 입 털어봤자 또 후회됩니다.
    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평생 안 만나면 좋겠지만 알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라면 앞으로는 그냥 개무시해요.
    뭐하러 앞으로 안 볼 인간한테 감정 낭비하나요.

  • 27. .....
    '23.6.8 2:00 AM (211.209.xxx.46)

    경험상 나도 같이 불쾌한 감정을 내보이는 건 안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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