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남편들도 회사일 티내요?
아주 회사일에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하니 짜증나요
친정아빠는 평생 직장생활 하셨지만
한번도 집에서 내색 안하셨고
아주 큰 일이 있을때나 엄마하고 상의하셨는데
이남자는 왜이렇게 집안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회사일로 들었다놨다할까요
기분에따라 다른거면 이해하겠는데
기분이 아니라 회사일로 그래요...
가족들에게도 아이가 중간기말 시험보는거보다
본인 회사일이 제일 중요한문제라고해요
1. 안내요
'23.6.1 3:11 PM (182.216.xxx.172)표정이 어두워서 물어봐도 대답 안해요
전 아무말 안해서 짜증납니다
부부가 머리 맞대고 의논하면
방법이 나올텐데
혼자 끙끙 앓는것
무지 짜증났었어요
남편에게 왜 말하지 않는가?
내가 동반자로 느껴지지 않는가?
물었었는데
제게 말 하려면
자신이 못난놈 같아서 못한다네요
그게
말 하지 않아도
표정을 보면 알수 있잖아요?
근데 원글님 남편처럼 그러면
것도 고문이겠네요2. 111111111111
'23.6.1 3:13 PM (61.74.xxx.76)남편이고 아들이고 저도마찬가지ㅎ
회사스트레스받으면 집에가서 하소연해서 공감받고싶죠
그냥 스트레스받으니 맛있는거 먹고 운동가자 산책가지 우쭈쭈 해주세요ㅎ3. 직장맘
'23.6.1 3:14 PM (119.203.xxx.70)고충이라도 이해해주면 안될까요?
회사 일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만빵이니까요.
부부니까 서로 돕고 이해해야 하지 않나요?
그냥 들어만 주는 사람만 있어도 살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중간 기말 보다 더 중요한 게 회사일 아닌가요?4. 저는
'23.6.1 3:16 PM (121.149.xxx.202)제 남편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단계도 다 알고 회의내용도 알 정도로 공유해요.
기분상태는 늘 비슷해서 별 차이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없는데 자료 리서치같은 걸 제가 많이 해주다보니 공유를 하게되더라고요.
저는 회사상황 어느정돈 아는 게 좋더라고요5. ker
'23.6.1 3:23 PM (180.69.xxx.74)큰일 아니면 말 안해요
6. ...
'23.6.1 3:25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저는 말하는거 싫어해요..ㅠㅠ제 일은 제가 알아서 회사에서 처리 하고 오지.. 그걸 집에까지 왜 끌고 오는지 싶네요 ,,저희집 식구들이 저희 회사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거 까지 알 필요는 없는것 같거든요
7. ...
'23.6.1 3:26 PM (222.236.xxx.19)저는 말하는거 싫어해요..ㅠㅠ제 일은 제가 알아서 회사에서 처리 하고 오지.. 그걸 집에까지 왜 끌고 오는지 싶네요 ,,저희집 식구들이 저희 회사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거 까지 알 필요는 없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다른 식구들도 그런 내색은 안내는것 같아요.. 원글님 친정아버지 같은 스타일이 저희집 식구들 스타일인것 같아요 .
8. 맞벌이
'23.6.1 3:27 PM (59.22.xxx.254)항상 집에오면 아이들과 집안얘기외에는 안하는 남편...남편회사는 세상 편한곳인가 느껴질때도 있어요...그냥 밖에스트레스 안끌고 오는거겠죠...돈버는일인데 어찌 스트레스가 없을까 싶으면서 말안하니 더 짠하고 고맙고 그러네요..그래서 저도 회사얘기는 잘 안합니다.
9. 나름
'23.6.1 3:37 PM (118.200.xxx.149) - 삭제된댓글애들도 학교일 미주알 고주알 하는 애들 있고 입닥꾹 하는 애들 있듯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은거 집에와서 다 푸는 사람, 회사생각은 회사에 남겨두고 집에와서 푹 쉴수 있는 멘탈 있는 사람. 회사에서 일하는 건 다들 비슷하죠10. ..
'23.6.1 4:15 PM (59.6.xxx.86) - 삭제된댓글저는 들어줘요. 오죽하면 집에 와서 티내겠어요.
업종이 달라서 제가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다 들어줍니다. 싫은 사람 뒷담화도 같이 해줍니다.
제가 회사에서 힘든 일 있을 때 남편도 들어줘요.
우리 둘 모두 섣부른 조언은 안하지만(일이 너무 달라 못함) 상대방 얘기를 들어줍니다. 끝도 없이 들어주고 공감해줘요. 그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화제인양.11. ..
'23.6.1 4:41 PM (124.54.xxx.144)잘 안 하지만
힘들어할땐 같이 욕해줍니다12. 직장일이
'23.6.1 4:50 PM (223.62.xxx.89)직장생활이 다 감정노동인데
같은 돈 버는거
가족한테까지 걱정 분담하지않는게 뭐랄까 더 현명한 사람은 맞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안다고 해결해줄것도 아니고.
근데 퇴근하고 집에서 심적으로나 편히
쉴수있게 기분 맞춰는 줄거같아요~~
근데 남편분 그게 성격이라 어쩔수없는.
징징대고 알아달라.13. .....
'23.6.1 6:39 PM (180.67.xxx.93)징글징글합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 이야기하면 오래 못 듣더라고요.
상습적으로 그러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 알아달라는 인정욕구가 많은 거 같아요. 우쭈쭈해주면 제일 효과는 좋지만 반복적인 그 모습이 만정이 떨어진달까?14. 원글
'23.6.1 7:09 PM (175.119.xxx.151)솔직히 말하자면 중간 기말 보다 더 중요한 게 회사일 아닌가요?
-->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전업이라 그런지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생각해요. 아이에게는 시험이 중요하지 왜 아빠 회사일이 중요한가요?
친정아빠는 늘 무게감있게 가정을 지키는 느낌이었는데 남편은 그렇지가않아요. 가정에는 관심이 없고 모두가 자기 회사일에만 관심을 가져주길 원해요..심지어 애가 대학시험보러가는날도 그랬어요15. 직장맘
'23.6.1 10:04 PM (211.54.xxx.161)당연히 회사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회사 짤리면 그 중간 기말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원글님이 남편 직장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아이한테까지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님이 좀 제대로 들어주세요.
자기 일에 관심만 가져주길 바라는 것은 성취감이 전혀 없는데 억지로 직장에서 월급때문에
일할때 그래서 그래요. 솔직히 안타깝게 생각하셔야 해요.16. ㅡㅡ
'23.6.1 11:05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남편이 한번씩 회사일 티내고 요즘 부쩍 그러는데.
가끔 일부러라도 모른척해요.
애들일 집안일 힘든거 전혀 안듣고 관심밖이거든요.
저도 애들 문제 다 알아서 하지 상의 안해요.
해봤자 감정만.상하더라구요.
애들 어릴때 나몰라라한거 두고두고 괘씸해요.
그 시기를 함께했다면 지금의 저도 이러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