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점 난리가난 인어공주 보고왔습니다.

ㅎㅎ 조회수 : 6,349
작성일 : 2023-05-28 13:30:09
옆에 아이랑 아빠가 왔는데, 눈썹위 점이 아이눈엔 뭐가 붙은것처럼 보였나봐요. 아빠 저기 눈위에 뭐 붙은거야 몇번을 물어보더라구요.
아빠가 시크하게 따개비가 붙었나부지 진심 빵터졌습니다.
언제 밝아져? 공주 언제나와? 계속 그러더니 결국 마녀씬에서 아빠랑 퇴장
개인적으로 공주, 왕자모두 디즈니 역사상 큰오점을 남긴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도 전투적으로 부르다니 ㅜㅜ
IP : 175.115.xxx.16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8 1:32 PM (39.7.xxx.248)

    노래 엄청 잘부르고 좋던데???
    저가봤을때 앨들도 다 좋아했어요.
    영화관 평점도 좋아요

  • 2.
    '23.5.28 1:32 PM (58.239.xxx.59)

    원글님 너무 웃겨요 따개비가 붙었나부지 ㅋㅋㅋ
    시크한 아빠와 아이 못참고 결국 퇴장했군요
    pc도 좋고 인종다양성도 좋고 다좋은데 동화만큼은 동화로 남게 그냥두면 안되었을까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 어른들의 추억까지 모조리 파괴시킨 디즈니 나빠요

  • 3. ㅋㅋㅋㅋㅋㅋ
    '23.5.28 1:49 PM (118.235.xxx.228)

    “따개비가 붙었나보지”
    ㅋㅋㅋㅋㅋㅋㅋ 따개비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 4. ....
    '23.5.28 1:52 PM (218.155.xxx.202)

    아이들이 더 이쁜거 밝히고요 못생긴거 황금비율아닌거 거부해요 심지어 울고요
    어른들이니 못생겨도 참는거죠

  • 5.
    '23.5.28 1:55 PM (175.115.xxx.168)

    제가 간곳은 이럴줄알았으면 짱구나 볼껄..둘리나 볼껄 요렇게 말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배경도 답답했고, 원작 16세 에리얼이 불렀다기엔
    너무 느끼하고 우렁차다고 할까? 노래스타일이 극혐하는 스타일
    보는내내 아리아나그란데가 했으면 딱이였겠다 하는 생각뿐

  • 6. ..
    '23.5.28 2:04 PM (175.119.xxx.68)

    따개비붙인 여자가 공주다 했음 울거 같으니 퇴장했나봐요

  • 7.
    '23.5.28 2:08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이런 시도가 거의 없었어서 지금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고 이렇게 논란이 되는거 같아요
    음… 한 50년이나 100년쯤 후엔 좀 못생기거나 흑인이 인어공주를 하는거에 거부감 없이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 처음이 어려운것인데 시도 자체를 높게 평가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오.

  • 8. 맞아요
    '23.5.28 2:23 PM (175.201.xxx.163)

    아이들이 더 이쁜거 밝히고요
    어른들이니 못생겨도 참는거죠 22222

  • 9. 디즈니
    '23.5.28 2:24 PM (175.201.xxx.163)

    정치질하다 주가하락한다면서요

  • 10. 아뇨
    '23.5.28 2:30 PM (175.115.xxx.168)

    여자아이들이 본능적으로 핑크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예쁜것을 좋아하는 미적인식을 어거지로 바꾸려는것도 일종의 폭력이라 생각해요.
    왜 내가 예쁘다 혹은 못생겼다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까지 부정해가면서 인식을 꾸며서 살아야 하는거죠?
    흑인의 아름다움이나 훌륭함을 알리고자 하면, 새로운스토리에 적절하게 융화된 작품을 만들어야지 기존의 원작에 어거지로 우겨넣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예요.

  • 11. 에이
    '23.5.28 2:41 PM (211.206.xxx.191)

    본능적으로 예쁜거 좋아 한다는 것도
    사회적으로 주입식인거죠.
    사실 왕자와 공주가 있는 나라 아직도 있지만
    그들이 만화처럼 예쁘고 잘생기기만 한 것은 아니잖음?
    하도 논란이 되어 검색해 보니
    그만하면 공주 인물에 빠지지 않고
    공주가 씩씩하고 터프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른의 고정관념이 아이들에게도 본능적으로 핑크 핑크
    하게 만드는 것도 있는 거죠.

  • 12. 따개비
    '23.5.28 2:44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육이 종료된지 오래 지나 무슨 닐인가 싶어 인어공주 이미지 검색해 보고 왔어요.
    공주 환타지를 갖고 있었는지, 아직 동심이 있었던 것인지 마음에 파문이 이네요.

  • 13. 아휴
    '23.5.28 2:44 PM (175.201.xxx.163)

    본능적으로 이쁜거 좋아하는거
    말그대로 본능, 유전자의 힘인거지
    무슨 사회적 주입이요?
    갓난애기도 이쁜 사람좋아하는데
    언제 걔네한테 사회적 주입을 했답니까?

  • 14. ....
    '23.5.28 2:46 PM (118.221.xxx.80)

    저 위에 흑인 운운하시는 분... 님이야 말로 인종차별중.
    흑인중에도 동화에 어울리는 공주님처럼 설레임주는 미녀들 많아요.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이번 주인공은 흑인이슈가 아니라 어울리지 않아서 말이 많은거예요. 누구나 납득이 1도 안가서요~

  • 15. 아휴님
    '23.5.28 2:52 PM (211.206.xxx.191)

    아기라고 꼭 이뻐야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요?
    교감이 중요한 것이지.

  • 16.
    '23.5.28 3:06 PM (175.115.xxx.168)

    아기가 이쁘고 색감 좋은것 좋아하는게 본능이죠.
    교감은 생성되는것이고, 안중요하다고 말한사람 없어요.

  • 17. ...
    '23.5.28 3:32 PM (118.218.xxx.143)

    아기들 이쁜 사람 좋아하는 실험 본 적 있어요.
    본능 맞아요
    공주 예쁘고 왕자 멋있다는건 주입일 수 있지만요.
    흑인이라서가 아니라 못 생겨서 거부감 드는건 사실이예요.

  • 18. 내가
    '23.5.28 3:47 PM (211.245.xxx.178)

    흑인이었어도 짜증나는 캐스팅.
    흑인이면서 이쁘면서 노래잘하는 배우가 한명 없었을까...ㅎㅎ

  • 19.
    '23.5.28 3:51 PM (175.115.xxx.168)

    딱 그마음이예요.
    흑인중에서도 매력적이고 예쁜사람 넘쳐나죠.
    흑인 엿멕이려고 캐스팅했나싶은 내가 흑인이래도 짜증났을 캐스팅

  • 20. .....
    '23.5.28 3:52 PM (223.38.xxx.162)

    공주를 아시아인 캐스팅 했는데
    못생긴 사람 캐스팅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디즈니 공주에 아시아인이 캐스팅 된 것 자체는 굉장히 뿌듯할 수 있겠지만,
    뭣모르는 전세계인 생각에는 아시아인 중에 젤 예쁜 게 저 정도야?
    역시 백인이 최고네. 그럴 것 아녜요?
    저는 완전 짜증날 듯요.
    예쁘고 노래 잘하는 아시아 미녀 다 어쩌고 쟬 캐스팅했나.. 싶어서요.

    난 흑인들이 저 흑인 공주에 대해 더 짜증날 것 같아요.
    디즈니에 흑인 공주가 나왔다는 것 자체는 주목할 만한 점이지만
    그게 하필 그녀였어야했나.
    더 예쁘고 노래 잘하는 수많은 흑인 미녀 놔두고 굳이?
    무슨 고정관념을 양산하려고 저랬나?

  • 21.
    '23.5.28 4:04 PM (122.148.xxx.27)

    이거슨 마치 아시아인 캐스팅하면서 제니 안하고 전원주/빅마마 캐스팅 해놓은격…. 인종차별 아님.. 미스캐스팅….

  • 22. ...
    '23.5.28 4:05 P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흑인도 미인 소리 절로 나오는 배우들 있어요.
    컴퓨터 미인은 아니더라도 매력이 막 느껴지는 배우들도 있고요.
    그런데 인어공주 주인공은.........
    미인 찾는 너네들이 문제지~ 혼나는 느낌.
    무료 영화도 아니고 보기 싫은 건 안 보게 되는 것이고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건 본능이니 어쩌겠어요.

  • 23. ...
    '23.5.28 4:07 PM (112.154.xxx.35)

    영화 본 네티즌평에 물고기상이라 인어공주로 캐스팅 된거같다는 글도 봤어요.

  • 24. 그쵸
    '23.5.28 4:18 PM (117.111.xxx.8) - 삭제된댓글

    단단하고 오래된 고정관념을 깰 때엔 강한 저항이 있죠
    저는 고정관념을 깨는 걸 좋아해서
    이번 인어공주 괜찮게 봐요

  • 25. ...
    '23.5.28 4:20 PM (115.40.xxx.164)

    어디서 봤는데 박00 평론가 한줄 평이... 때낀 수족관 닦는 기분...

  • 26. ㅇㅇㅇ
    '23.5.28 4:21 PM (106.102.xxx.206)

    괜히 연예인 오디션이 있겠나요
    솔직히 화면에 못생긴 사람 얼굴 계속 보고 있어봐요
    견디기 힘들어요

  • 27. 122님
    '23.5.28 4:35 PM (211.227.xxx.146)

    이거슨 마치 아시아인 캐스팅하면서 제니 안하고 전원주/빅마마 캐스팅 해놓은격…. 인종차별 아님.. 미스캐스팅…

    너무너무 웃겨요 재치 짱이신듯...ㅋㅋㅋ

  • 28. 그러게요.
    '23.5.28 4:43 PM (223.38.xxx.40)

    인어공주는..굳이 인종을 말하면 원작자가 덴마크 사람이니 인어공주 외모도 덴마크인들 기준이겠죠.
    그걸 pc로 어거지로 흑인인어공주로 만드니 무리수가 생기는거죠.
    우리 나라 심청전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아무리 미녀라한들
    금발의 북유럽미녀를 한복입히고 댕기머리 분장시켜 영화만들면 그 어색함에 스토리 몰입되겠어요?
    뮬란은 동양인 써서 만든게 더 몰입도 있는것처럼
    인어공주는 수백년 기대해온 모습이 있는데 ..
    그걸 인정 못하는게 더 인종차별적인것 같은데요.
    흑인주인공이 멋진 영화를 만들면 되지
    백인들 전래동화라 자연스럽게
    수백년동안 백인모습인 인어공주를 굳이 흑인으로 만들다니..
    우리나라 군사정권시절 계몽영화도 아니고.

    스노우화이트 백설공주도..동화시작에 백설이라는 이름 붙인 이유부터 나오는데 이것도 흑인이 백설공주로 한다면서요?
    디즈니가 망조가 든듯해요.

  • 29. ...
    '23.5.28 5:05 PM (121.163.xxx.181)

    주입 아니에요.

    이미 많은 연구에서 신생아도 본능적으로 예쁜 여자 쪽으로 고개돌린다는데 ㅋ

    우리가 할 건 이런 본능을 교정? 내지는 변화시키는 거지
    그런 게 없다고 부정하는 게 아니거든요.

  • 30. ㅎㅎ
    '23.5.28 5:31 PM (110.9.xxx.132)

    “따개비가 붙었나 보지”
    남편분 같은 유머 넘 좋아요 ㅎㅎㅎ

  • 31. ㅎㅎ님
    '23.5.28 5:54 PM (125.186.xxx.86)

    으악, 이 글에 남편분은 등장인물이 아닙니다.
    옆 자리 아이의 아빠였죠. ㅋㅋ

  • 32.
    '23.5.28 8:41 PM (95.222.xxx.212)

    ㅋㅋㅋㅋㅋ 따개비 ㅋㅋㅋㅋㅋㅋ
    아이 아빠님 재치 만점!

    예쁜거 좋아하는건 본능!
    본능을 무시하라고 깨라고 하는 것도 폭력임을 느낍니다

  • 33. ㅎㅎ
    '23.5.29 2:07 AM (110.9.xxx.132)

    아악 125님 아니었으면 계속 원글님 남편분인줄 알고 살았겠네요
    이래서 무슨 글이든 제시문을 꼼꼼히 읽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653 아까 삼전 3시15분쯤 삼전 19:05:13 24
1686652 새민주 전병헌 "이재명 집권 저지에 총력 다 할 것&q.. 1 .. 19:04:18 34
1686651 지금 농협 이체안되나요?서비스점검이라고 떠서요 바다 19:03:52 11
1686650 드라마나 영화 수사물을 주로 보는 이유를 이제 알았어요 제가 19:01:58 50
1686649 부추무침 어떻게 하나요? 1 .... 19:01:41 38
1686648 저녁 뭐 드실건가요? 2 .... 18:53:37 211
168664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어디에 내봐도 부끄러운 대통렁 .. 2 같이볼래요 .. 18:52:55 95
1686646 70년생. 폐경 징조인가요.? 2 18:51:45 459
1686645 스마트폰에 문서 보는 앱 알려주세요 1 HELP 18:51:14 101
1686644 10살 아이가 보는 앞에서 창밖으로 강아지 던짐 6 ㅇㅇ 18:47:59 700
1686643 듀오링고 점수 몇 점대면 영어 유창하게 할 수 있나요? 프로방스에서.. 18:47:14 92
1686642 김치 냉장고 김치통 남아도는데요. 7 아깝지만 18:36:44 563
1686641 혀에서 쓴맛이 나요 1 .. 18:34:24 314
1686640 음란물 조작 편집 사진으로 판명!! 국민의힘 단체 미쳤음 11 ㅇㅇㅇ 18:34:23 801
1686639 오만추 본승이랑 숙이랑 엮이는 분위긴가여 오만추 18:33:09 244
1686638 온풍기 전기요금 얼마나오는지요? 2 .. 18:32:44 218
1686637 대추끓일때 흰거품 3 뭔지 아세요.. 18:32:39 231
1686636 김경수, 이재명 만나 “DJ, 자신 죽이려 한 세력과도 손잡아”.. 38 ㅇㅇ 18:31:05 1,199
1686635 재판관 뒷목 잡게 만드는 윤측 변호사 4 왜저래 ㅋㅋ.. 18:14:50 1,017
1686634 롱스커트가 이렇게 따뜻한지 몰랐어요 3 ........ 18:13:27 1,070
1686633 장례식후 조의금 나누기 7 문의 18:10:05 1,071
1686632 뉴욕 런던 도쿄 북경 서울 어디가 5 hgfd 18:09:45 474
1686631 목포행 배안입니다 5 000 18:08:12 690
1686630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충전 비용 10 질문 18:05:14 500
1686629 사과를 땅콩버터에 발라먹었어요 22 루비 17:58:56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