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막내 아이의 솔직한 말(중2)

중2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23-04-24 08:07:26
요즘 첫 시험 준비로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는 딸이 있어요. 셋째 중 막내인데 어릴적 부터 이해. 머리가 좋지 않아 학원 레벨테스트 등 낮게 되거나 떨어진 적도 많아서 제가 엄청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키웠어요.
그래도 학원에서 낮은 점수이고 중1에 다니던 학원서 나가 달라하고 본인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겠죠.
요새 시험 기간이라 혼자서 공부 중인데 나름 열심히 하는거 같아 대견하기도 해요. 올해 운동을 하는게 있는데 시간과 체력 소모가 많다 보니 밤마다 기절한 아이를 보며 짠 하기도 했거든요.
둘째가 고등아인데 공부나 운동이나 뭐든 금방 배우고 잘해서 칭찬 일색인 아이 였는데 2년전부터 손을 놓고 마음대로 사는 아이가 있어요.
막내가 둘째랑 대화하다 자기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재미없고 힘들어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거라 했다는데 마냥 순둥한 아이가 아이었어요.
어제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하는데 다른 곳에서 공부하던친구들이 온다 했나봐요.
아이한테 수학과 공부 가르쳐 달라 했는데 오지말라 했다네요. 자기가 잘 못하고 가르쳐 줄 시간이 없고 방해 된다고 하면서요.동네에 스터디 카페가 많은데 중학생이 없어야 조용하고 집중된다고 했다네요^^;
저는 친구들 좋아하고 대충 사는줄 알았는데 남편과 좀 놀라긴했어요.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앞으로의 인생도 고민 하고 있구나 하면서요.
첫아이 대학가고 몸도 정신도 힘들고 둘째 아이가 버거운 시점에 잘하지 않아도 노력과 바른길로 가려는 막내가 너무 힘이나네요. 운동도 해서 지방도 데리고 다녀야 하고 몸도 돈도 많이 들지만 제가 더 지지해줄 힘이 나는거 같아요.
오늘 시험 잘보면 좋겠네요
IP : 222.120.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4 8:14 AM (223.62.xxx.126)

    늦게 트는 아이에요ㅜ막둥이ㅜㅎㅎ존재만으로고 이쁜데 하는짓은 더 이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 2. 로사
    '23.4.24 8:16 AM (211.108.xxx.116)

    저희집에도 금욜 시험인 중2 아들있어요.^^
    따님이 대견하네요.
    마음속 심지가 단단한 아이가 될것같아요.
    아침부터 기특한 아이글을 보니 기분좋네요.
    시험보는 아이들 모두 화이팅이요.!

  • 3. 이런말
    '23.4.24 10:30 AM (58.231.xxx.222)

    하면 다른 분들이 뭐라 하실지 많이 걱정되지만…
    한 아이가 힘들게 할 때 또다른 아이가 위안이 되더군요. 그 힘으로 자식 키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애가 둘인데 둘째놈을 정말 힘들게 키웠거든요. 그때 수월 순탄하게 잘 크는 큰놈 위안삼아 그 시기 버텼고, 지금 저희 큰놈이 너무 힘들게 하는데 또 잘하든 못하든 제 자리에서 최선다해 열심히 사는 둘째놈 보며 이 시기 버티는 중입니다.

    에혀. 부모된 죄 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하루예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354 박하경여행기 9 영화추천 2023/06/07 2,471
1462353 냉동바지락살로 조개젓 담가도 될까요? 1 바다 2023/06/07 653
1462352 조민 vs 이동관아들 19 ㄱㅂㄴ 2023/06/07 2,875
1462351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못기다림 25 .. 2023/06/07 6,227
1462350 파워줌바 쉽지않네요 5 루키 2023/06/07 1,407
1462349 남대문시장 직장인 여성 셔츠 블라우스집 추천해주세요. 3 .. 2023/06/07 2,433
1462348 원피스 7부 소매를 반팔로 수선하면 별로일까요 7 패션 2023/06/07 2,013
1462347 오후 시간엔 뭘 하면서 보내시나요 ? 5 ........ 2023/06/07 1,671
1462346 아스퍼거인 사람과 한 공간을 쓴다는 것 어렵네요. 18 .. 2023/06/07 5,444
1462345 1박2일보고 전병먹고 싶어 주문했어요 4 .. 2023/06/07 1,587
1462344 인사동 발우공양 돈 아까울까요? 4 2023/06/07 2,350
1462343 콩국물을 먹고 나면 얼굴이 붓네요. 5 질문 2023/06/07 1,804
1462342 암환자 3차병원 1 ... 2023/06/07 2,030
1462341 수제과자점 명단이래요 35 .. 2023/06/07 8,354
1462340 술이 1급 발암물질인거 아세요 14 00 2023/06/07 4,466
1462339 남편이 건선때문에 힘들어해요.. 도움되는말 20 ... 2023/06/07 3,470
1462338 아파트 외벽에 태양광판 설치하면 좋을텐데 17 참나 2023/06/07 2,630
1462337 한동훈 탄핵 청원좀 해주세요 20 ㅇㅇ 2023/06/07 1,499
1462336 눈썹이나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가서 안나오면 8 ... 2023/06/07 2,689
1462335 오염수 진짜 넘 조용하네요. 24 국짐아웃 2023/06/07 2,688
1462334 최고의 국내여행지 한곳씩 꼽아봅시다 47 자 그럼 2023/06/07 5,768
1462333 윤뚱 부부의 쪽팔리는 행실 한없이 추락하는 국격 10 이게나라냐 2023/06/07 3,427
1462332 아파트단지에 서는 시장도 비싸더라구요 6 .. 2023/06/07 2,621
1462331 마약이 뭔지도 모르고 순진하네요. 45 ㅋㅋㅋ 2023/06/07 20,783
1462330 아이폰 오타 5 ㅠㅠ 2023/06/07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