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1학년 아이들 공부 열심히 하나요?
계열제 학과에 입학했어요. 이제 1학년. 딸아이고 문과입니다. 집에서 전철 타고 등하교 하는데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학교 등교해보면 9시 강의인데 8시 20분에 아이들이 거의 다 와 있대요. 옆에서 들리는 소리 들어보면 4시까지 술 마셨는데 집에 가면 못 일어날까봐 강의실 와서 잤다고--;
결강하는 아이가 거의 없대요.
거기서 1차 놀랐어요.
대학생인데 예습 복습을 엄청 열심히 합니다. 전철에서 전 수업에 배운 거 복기하며 가는데 비정기적으로 퀴즈가 있고 모두 성적에 반영한다고 해요. 수업 시간에 발표해도 엑스트라 포인트가 있는데 거의 다 저요! 저요! 분위기래요. 제가 30년 전 대학 다닐 땐(저도 문과) 그런 분위기 아니었거든요. --; 그래서 또 놀랐어요.
저희 아이만 그런건지 계열제 아이들이 모두 이런 건지 이 학교만 그런 건지 진짜 신기해요.
1. ....
'23.4.10 12:16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30년전 대학생이셨으면 그 후 몇년 사이에 학부제 되었고
학부제 된 이후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서강대처럼 성적, 인원 상관 없이 전원 원하는 전공 받아주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인기학과 성적순으로 전공배정하거든요
그때부터 확실히 1학년들 분위기 달라졌어요.
즉. 25년쯤 된 얘기랍니다....2. ...
'23.4.10 12:23 AM (125.132.xxx.53)제가 이십여년전 학부제였는데 그때는 그래도 엄청 놀았죠.
공부만 하는 애들이 오히려 소수였구요.
잔디밭에서 낮술퍼마시던 애들 학고도 맞고 원하는 과 못가서 울고 그랬는데
요새는 입학때부터 각잡고 공부한다더라구요.3. 원글
'23.4.10 12:25 AM (182.221.xxx.213)그렇군요..저희 아이 학교가 말씀하신 대학과 일명 라인이 같은 학교입니다. 맞아요. 2학년 전공 선택시 학점 컷이 있는 학교예요. 전과는 불가하고 복전은 가능한데 일부 학과는 인터뷰도 있다는...
에고...저 1학년때 생각하면 너무 달리는 듯 해서 보기가 짠했는데 아이들 다 그런 거군요.
이제 학교 다닌지 두 달도 안 되었는데 페이퍼 쓴 거 보니 참고문헌에 주석까지 잘 달았더라고요.
아이가 오늘 그래요.
"엄마, 고등학교때까지는 제가 해간 결과물이 학교나 반에서 최상이었는데 대학 와보니 one of them이에요." 라고요.
대학 가면 좀 편하게 학교 즐기려나 했는데 저희 아인 재수생 때가 제일 편했대요-,,-4. 좋은 대학
'23.4.10 12:35 AM (1.225.xxx.136)인가봐요.
지금 학생들 과제 체크 중인데
이제까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절반이 안 냈어요.
깜짝 놀랐어요.
아주 후진 대학은 아닌데요 소위 말하는 인서울 대학인데 왜 이런가
과제 내준 내가 문제인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채점 하다 기막혀서 내일 수업도 있는데 안자고 이러고 있어요.5. 1.225님
'23.4.10 12:42 AM (182.221.xxx.213)이전까지 그런 적이 없었다면 혹시 과제 마감 날짜에 오류가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실러블스랑 수업안내글이랑 텍스트가 달라서 처음에 책을 2권 샀었다가 하나 반품했거든요.6. ...
'23.4.10 12:56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저희 딸도 계열(공학)로 입학했는데 집 좋아하는 애가 집엘 못와요 과제도 엄청나고 중간도 얼마 안남았다고요.
문자하면 맨날 도서관 아님 기숙사...
학교가 머리 잘 쓴거 같아요.
반수 하고 싶어하는데 엄두도 못낼거 같아요 ㅋㅋㅋ7. 공대1학년
'23.4.10 1:07 AM (175.213.xxx.18)과제 제출은 다했답니다
미팅 4-5번 했다고 합니다 ㅋ8. 후우
'23.4.10 2:43 AM (1.237.xxx.181)좋은 대학 인서울 대학이나 저래요
지방대 애들 강사들이 지칩니다
다들 강사들에게 물어보면
고딩들보다 못하고 수업태도 나쁘고
인서울 좋은 대학은 정말 학생들이 다릅니다
반짝반짝빛나요9. ㄻ
'23.4.10 8:47 AM (210.217.xxx.103)성대인가.....
10. 저도 그 생각
'23.4.10 8:58 AM (112.154.xxx.165)성대 문과 분위기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11. ….
'23.4.10 9:00 A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과랑 애들 성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요즘 1학년때부터 공부 열심히 해요12. 계열제
'23.4.10 9:30 AM (1.225.xxx.95)계열제라서 그런걸까요? 저희앤 이미 과도 정해져서인지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복수전공이나 교환학생등을 위해 학점 잘 따놔야 한다고 잔소리는 좀 했어요. 알아서 할테지만요
13. ...
'23.4.10 8:33 PM (211.244.xxx.246)성대인가 봅니다
14. 원글
'23.4.15 12:08 AM (182.221.xxx.213)짐작하시는 그 학교 맞아요.
벌써 교환학생 준비도 알아보고 있고, 복전 계획도 짜고 있고 그래요. 대학 가서 조금은 즐겼으면 좋겠는데 너무 열심히라 부모 입장에선 대견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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