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언니가 자궁내막암이래요 ㅠㅠ
이런 경우 1기는 아닌 거죠? ㅠㅠ
얼마나 전이가 됐는지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온다는데 언니가 많이 웁니다. 혼자 사는데 많이 무섭다고 해요. 내일부터 항암치료 시작하는 계획이었는데 치료계획을 바꿔야할 수도 있다고 내일 다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48세 미혼인데 엄마한텐 아직 얘기도 못 했어요. 엄마가 지방에 계셔서 대충 둘러댈 수 있었는데 암 사실을 얘기는 하는 게 맞겠지요? ㅠㅠ 엄마는 75세시구요. 내일 병원은 같이 가려고 저도 급히 휴가내고 갈 건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언니보다 제가 더 울 것 같아 걱정이고요 ㅠㅠ
자궁내막암 예후가 어떤가요? 검색을 해보니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열심히 착하게 산 언닌데 병은 사람을 가리지는 않나 봅니다. 저희 언니 괜찮겠죠? ㅠㅠ
1. ...
'23.4.4 7:42 PM (118.40.xxx.19)아휴..요즘 암은 정복됩니다.
폐암이나 췌장암이 위험하지..
언니 좋아질겁니다.힘내자구요.2. ..
'23.4.4 7:43 PM (218.236.xxx.239)언니 괜찮길 기도합니다. 두분다 힘내세요~
3. ㅇㅇ
'23.4.4 7:46 PM (58.77.xxx.81)기도할게요 잘치료받고 완치하시길…
4. ㅇㅇ
'23.4.4 7:47 PM (39.117.xxx.171)괜찮으실거에요
언니 위로해주시고 괜찮다고 용기많이주세요
언니 힘내게 울진마시구요...5. 이상해요
'23.4.4 8:07 PM (121.166.xxx.20)혹시 쓰신 내용에 오류가 있는 거 아닌지요?언니분이 충격으로 잘못 전달했거나요.
자궁적출 후 조직검사결과 나온 거라면서 1기암이라시면 이미 암세포들은 제거가 된 거죠.내막암이라면서요.이미 자궁이 없는데 내막도 없지요. 암은 전이가 없을 때 1기라고 해요.
잘 알아보시고 이성적으로 대처하세요.6. 윗님
'23.4.4 8:11 PM (1.231.xxx.148)제가 잘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는데 (꼬치꼬치 묻기도 어려웠어요. 제가 출장 중에 언니가 입원하고 수술해서) 적출 전 0기로 봐야할 것 같은데 확실한 건 조직검사라 해서 적출 후 검사하고 1기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내막에 있던 그 종양은 제거가 된 건맞는데 주변 전이 가능성 본다고 펫시티했다 하고 그 결과가 전이되었다고 나왔대요.
7. ...
'23.4.4 8:42 PM (211.179.xxx.191)몇기 이런게 처음 말하는거랑 달라지기도 해요.
저도 사이즈로는 1기인데 그게 장기 외부로 노출이 되면 3기더라구요.
전이는 검사해야 나오는거라 지금 몇기였냐는 의미 없고요.
병원에서 치료계획 세우는것 대로 잘 따라가세요.
검색해보시면 그쪽 암으로 유명한 선생님께 진료 받으시는 것도 좋아요.8. ㅡㅡ
'23.4.4 9:07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제언니 같은암1기
감쪽같이 힘들지도않게
나았어요.지금이제 6개월 지났지만
5년지켜본다고
힘들지않게 다나았어요9. ㅇㅇㅇㅇ
'23.4.4 9:34 PM (112.151.xxx.95)주변에 전이 되었다면 3 아니면 4기인데요? 너무 슬퍼말고 씩씩하게 치료 받을 수있도록 잘 위로 해주세요. (저도 암환자)
의사 말 잘 듣고 정신없다면 녹음 좀 하자고 해서 같이 들어보세요.
저도 노 부모님이 말귀를 잘 못알아들어서 녹음 분 전달받았습니다10. 가족력 있어요
'23.4.4 10:19 PM (1.250.xxx.139) - 삭제된댓글제 가족이 내막암이었는데 전이라한다면 일단3기로 시작한다볼수있고 3기도어느부분에 자리하느냐에따라 3기1.2.3 으로 나뉩니다
내막암은 자궁암의15프로에 해당되는것으로 흔하지않은건데 경부보다는 위험하죠 안쪽다른장기랑 가까이 있어서요 추후 방광부분에 문제가 갈수 있어요11. 777
'23.4.4 10:43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저희 언니가 50즈음에 아주 비슷한 진단을 받고
수술했고 이제 5년 털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물론 당시엔 무지 걱정 많았죠. 늦은 결혼에 어린 아들 걱정도
많았구요. 지난달도 검사 받고 왔고 팔팔하게 돌아 다닙니다.
저도 미혼인데 언니분맘이 어떠실지 많이 안스럽네요.
치료하고 다시 건강해질 만큼만 아플겁니다.
두분다 힘내세요.12. 구글
'23.4.5 5:17 AM (103.241.xxx.201)전이되면 3시초반이라 하더라구요..
주변 장기 많이 잘라내야하지만..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랄게요13. 꼭
'23.4.5 8:35 AM (210.96.xxx.10)꼭 힘내세요
이겨내실수 있습니다!!14. 꽃눈
'23.4.5 8:50 AM (174.195.xxx.255)원글님언니가 잘 극복할수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언니분,기운내세요!!!15. 12354
'23.4.5 8:56 AM (36.38.xxx.198)자궁 적출 후 1기라 한 것은 암세포의 크기와 분화도를 보고 1기라 나온 거고, 암인 줄 몰랐다가 적출한 자궁에서 암세포가 나온 것이니 추후 전이여부를 판단하는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 정확한 병기가 나올 거에요.
자궁내막암은 예후가 좋은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언니분 결과에 전이가 없다면 항암없이 아마 예방적 방사선치료만 할 확률이 높아요. 혹시 전이가 있더라도 치료 잘 받으시면 괜찮을 겁니다. 저는 자궁내막암으로 수술 및 치료받고 5년 산정특례까지 모두 끝내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나다.16. Qq
'23.4.5 9:08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미혼인 언니가 내막암3기으로 적출후 7년 지났어요
지금 적은 내용은 좀 두서 없는데
크게 심한암 아니니 걱정 말고 치료 잘 받으세요17. Qq
'23.4.5 9:10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저흰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라서 항암만하고 방사선치료는 거부했어요
18. 나나
'23.4.5 9:11 AM (61.74.xxx.12)3년전에 복강경으로 난소에 혹떼어보니 암세포가 있었고
초기로 예상했다가
pet상 전이로 보여서 크게 개복해 대장까지 절제했어요.
개복수술전에는 최소3기라고 했었는데
개복후 암세포가 안나와서 1기로 항암 안하고 추적관찰중입니다.
복강경때 염증반응으로 전이된것처럼 보인거라고ㅡㅡ
언니분 많이 놀라고 맘이 지옥이실텐데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 해주시고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같이 걸어주세요.19. 제가
'23.4.5 10:03 AM (58.228.xxx.20)암투병을 했었는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어서 알려드려요~ 암환자에게 5년은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례기간일 뿐, 5년을 넘겼다고 완치된 게 아니에요~ 암진단 후 5년이 지나서 암세포가 벌견되지 않으면 의료비 중 95% 지원받는 혜택이 종료되는 거지요~ 이후에도 재발되는 경우 많아요~ 그럼 다시 5년동안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구요~ 근데 보통은 투병하다 5년 안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5년만 지나면 완치인 걸로 착각하는 거 같습니다~
20. 홍진경씨가
'23.4.5 10:12 AM (58.228.xxx.20)암중 정말 치료가 힘들다는 난소암을 겪고도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며 잘 지내시잖아요? 내가 암환자라는 걸 너무 의식하고 않고 사시는 게 가장 좋아요~ 기수 별로 의미없어요~ 확률적으로 더 위험지수가 높긴하겠지만, 1인데도 치료 중에 갑자기 전이가 심해져서 1년 내에 돌아가시는 분도 계시고 3기인데도 십년 넘게 잘 지내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니까 수술도 어려운 말기 이상이 아니면 너무 절망하지 않으셔도 돼요~ 힘내시고 치료 잘받으시기 바랍니다~
21. ...
'23.4.5 2:40 PM (223.38.xxx.243)적출하기 전에 자궁 조직검사해서 암 진단 후 펫시티 찍고
주변 장기 검사도 다 하고 난 후에
수술을 하셨어야 할거 같은데
수술하면서 주변 장기랑 림프도 잘라내고 다 조직검사 했어야해요
암진단 전에 무턱대고 적출부터 하면 수술을 두번해야 할 수도 있고 ㅠㅠ22. 부추깻잎
'23.4.5 7:03 PM (218.148.xxx.194)너무 걱정마세요
제 친구 몇년전 난소암 2기였는데
잘 지내고 있고요
또 다른 절친 예후 좋지 않은 혈액암
이었는데 항암6차 끝내고 얼마 전에
만나서 연국 봤어요
쟐 지나가길 기도합니다23. ᆢ
'23.4.5 10:26 PM (58.237.xxx.101)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꼭 들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