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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일 박스로 사서 짊어지고 버스탔어요;;;

낑낑 조회수 : 8,856
작성일 : 2023-04-03 18:43:34
배낭매고 버스타고 재래시장 갔어요
(1인가구)
살거 사서 장바구니에 잔뜩넣고서 오려는데
탐스런 찰 토마토가 있길래 집에 똑 떨어진게 생각났어요
가격은 한박스에 17,000원

인터넷서 사면 배송비 따로 내야할텐데
내용물도 못보고 살텐데 생각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한 박스를 사버린..
이미 돈을 냈더군요ㅠ
그나마 5kg짜리라 다행일까요

암튼 배낭에 큰토마토를 잔뜩 넣고서 짊어지고
장바구니까지 어깨에 척 걸치고서 전철과
버스를 탔어요

전철에 자리없어서 또 힘들었고
버스에 그나마 자리있어서 앉아서 잔뜩 안고 가네요

제가 욕심이 과했나봐요
담부턴 박스구매는 꼭 가까운 마트서 사서 배송시키거나
모험이라도 그냥 인터넷서 사야겠어요

그래도 간만에 이렇게 짊어졌으니
골밀도는 딴딴해졌을거야.. 하며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제가 토마토 늘 엄청 많이 먹어서요
어디 좋은데 좀 하나 뚫어서 대놓고 사고 싶어요
혹시 소개해줄데 있으실랑가요?

간만에 노동했더니 미치도록 배도 고픕니다
뭘 먹어도 꿀맛이겠어요 ㅎㅎ

저처럼 재래시장서 장봐서 배낭에 짊어지고 오는분들윽
여기엔 거의 없겠죠?
IP : 175.223.xxx.6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3 6:44 PM (115.138.xxx.141)

    토마토피아

  • 2. ..
    '23.4.3 6:50 PM (221.140.xxx.34)

    e경남몰. 참다래 품질 굉장히 좋은데 토마토도 좋아요.

  • 3. 쓸개코
    '23.4.3 6:52 PM (118.33.xxx.88)

    저는 전에 경동시장에서 문경사과 한상자 그냥 택배주문한적 있어요.
    받고보니 다행히 흠난것도 없고 진짜 달았었어요.
    원글님처럼 한상자 들고올 자신은 없지만 ㅎ 구경삼아 곧 가봐야겠어요. 찰토마토 먹고싶네요.
    구멍숭숭 질긴 토마토는 맛없지만 자르면 하얀 분이 가득한 찰토마도 진짜 맛있죠.

  • 4. 요즘
    '23.4.3 6:54 PM (58.143.xxx.27)

    굳이 이고지고 힘들게는 음...

  • 5. ...
    '23.4.3 6:56 PM (175.223.xxx.251)

    그래서 저는 재래시장 갈때 여행용 캐리어 들고가요.

  • 6. ㅇㅇ
    '23.4.3 6:57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버리려던 기내용 캐리어 끌고
    경동시장 가봤어요ㅎㅎ

    요즘 대저짭짤이 토마토 맛있던데
    우리집도 똑 떨어졌네요
    레몬.토마토.키위사러
    경동시장 가고 싶네요

    원글님 맛있게 드시고 피부미인되세요

  • 7. ㅡㅡㅡㅡ
    '23.4.3 6:5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몸은 피곤해도
    맛있는 토마토를 얻으셨네요.
    맛있게 드세요.

  • 8. ..
    '23.4.3 7:0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구루마 끌고 배낭 지고 장바구니도 지고 지하철 타고 왔어요. 경동시장 가면 안사곤 못배겨요

  • 9. 그렇게 다니면
    '23.4.3 7:04 PM (14.32.xxx.215)

    골이 무너지죠 ㅠ
    다음부턴 내 인건비와 시간도 돈이라고 계산하세요 ㅠ

  • 10. 원글
    '23.4.3 7:04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오 제가 경동시장 다녀온거예요
    다들 거길 얘기하시니 신기하고 반가워요
    경동시장엔 요즘 대저 짭짤이 토마토가 완전 많고요
    찰토마토 취급하는덴 많진 않아요

    그리고 저도 갈때마다 키위 토마토 레몬 꼭 삽니다
    레몬은 수영상회 라는곳이 신선하고
    레몬도 크고 가격도 괜찮아요
    제가 온군데서 레몬을 많이 사보다가 정착한곳입니다
    (토마토 소개시켜주신 보답으로 정보 공유해요^^)

    그리고 경동시장은 5시 전후로 가심 마감떨이로 종종
    싸게 득템하실 수 있어요

    저도 작년부터 키위 레몬 토마토 늘 먹는데
    피부 엄청 좋아졌어요

    토마토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
    '23.4.3 7:07 PM (125.178.xxx.184)

    이글 보니 걸어서 15분거리 마트에서 도마토 4키로 손으로 들고 오다가 손이 후들거린게 생각나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렷어요 ㅠㅠ

  • 12. 초승달님
    '23.4.3 7:12 PM (223.62.xxx.156)

    고생하셨어요.맛있게 드세요.

  • 13. 돌돌이
    '23.4.3 7:12 PM (118.235.xxx.205)

    끌고 갑니다.

  • 14. ...
    '23.4.3 7:21 PM (39.118.xxx.118)

    원글님 고생하셨네요.
    그런데 레몬은 어떻게 드실까요?

  • 15. ,
    '23.4.3 7:24 PM (118.235.xxx.12)

    앗 윗님이 저대신 물어보셨네요 ㅎㅎ
    집에 레몬3개 있는데 뭘할까 고민이에요

  • 16. 저도
    '23.4.3 7:40 PM (218.235.xxx.72)

    경동시장 레몬?

  • 17. 는ㄷ
    '23.4.3 7:41 PM (58.230.xxx.177)

    디스크 눌려서 키가 줄어들어요

  • 18.
    '23.4.3 7:49 PM (118.36.xxx.104) - 삭제된댓글

    에구~
    그냥 배송비 몇천원 쓰세요
    요즘 인터넷 택배 너무 좋은 물건 많아요
    아니면 집근처 롯데마트에 시키세요
    과일 박스를 전철을 타고 오셨다니
    다음번에는 절대 말리고 싶네요

  • 19. ..
    '23.4.3 8:00 PM (218.155.xxx.224)

    카트 끌고 다니세요
    뭘 사도 든든합
    인터넷에서 만원대에 팔아요

  • 20. aa
    '23.4.3 8:02 PM (89.187.xxx.212) - 삭제된댓글

    많이 사시려면 끌고 다니는 장바구니 하나 장만하세요
    경동시장에는 할머니들이 그런 거 끌고 많이들 오던데
    꼭 할머니 아니어도 많이 사려면 그게 나을 것 같아요
    5킬로 매고 들려면 힘들어요

  • 21. ...
    '23.4.3 8:05 PM (211.36.xxx.58)

    그러다 배송비보다 더 크게 병원비 나가요

  • 22. ..
    '23.4.3 8:14 PM (124.5.xxx.99)

    카트끌고 버스 지하철 타기가 번거로워 그러시죠 ?
    저두 그렇게 배낭등 매디고다니다 한짐 가지고얼경우도
    많아요
    시장가면서는 대비를 해야겠네요 ㅎㅎ

  • 23. 레몬은
    '23.4.3 8:19 PM (175.223.xxx.64)

    아침공복에 레몬즙 손으로 짜서 물에 꿀타서 마시구요
    토마토 마리네이드 할때 레몬드가고요
    모든 음식에 소스에 식초 대신 넣어요
    맛차이가 어마무시 해요 제 입맛에.

    레몬꿀물을 아침저녁으로 먹음 좋다는데
    전 귀찮아서 그리는 못하고
    하루 한개씩 먹으면서 음식에 넣는거예요

    그래서 레몬이 아주 많이 필요하답니다.

    즙짜낸 레몬껍질 남은건 잘게 잘라서
    사과 배 키위 주스만들때 넣어요


    대신 레몬을 여러번 세척하는데
    소금 베이킹소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 끓는물에 표면을 굴립니다
    저는 레몬소비가 은근 많아요 ^^;;;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번엔 꼭 카트가져갈께요!

  • 24. ...
    '23.4.3 8:50 PM (220.76.xxx.168)

    레몬.토마토 맘껏 드실수있는 원글님 부럽네요
    전 위가 안좋아서..

  • 25.
    '23.4.3 9:03 PM (211.109.xxx.163)

    전 레몬 제주에서 박스로 시켜
    하루한개씩 반 잘라 스퀴즈에 짠뒤
    큰컵에 담아 일단 정수기 85도 물을 한가득 담아놓고
    오며가며 마셔요
    레몬은 처음에 뜨거운물로 시작해서 먹는게 좋다해서요
    토마토 ㅡ 몇정거장가면 있는 시장에 가서 박스로 사서
    버스타고 오죠
    무거워서 들고올땐 현타오지만
    끓는물에 데쳐 껍질벗겨 올리브오일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 하루한잔씩 마시느라
    참고 들고와요

  • 26. 쓸개코
    '23.4.3 9:06 PM (118.33.xxx.88)

    꿀은 마트표꿀에 타먹어도 괜찮은건가 모르겠네요.
    레몬꿀물 저도 해보려고요.

  • 27. 저도
    '23.4.3 9:12 PM (112.214.xxx.197)

    껍질벗겨 대충다져서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넘나 든든하죠

    한번 해놓으면 카레/파스타/토,달,두부수프/참치토마토양파 잠발라야/오무라이스 등등 온갖거 다해먹어요
    토마토에 올리브오일 마늘 필수로 갖춰두는건 기본이죠

  • 28. 좋네요
    '23.4.3 10:01 PM (124.49.xxx.216)

    체력 좋으십니다!

  • 29.
    '23.4.3 10:12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전에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들이 시장을 가득 보셔야할 정도로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고 병을 키우는데
    하루에 토마토 몇개 안 사고 잔뜩 사시는 이유는 뭘까요.
    선도 떨어지면 조금 싸게 샀다고 해도 그만큼 영양가도 떨어지고 돈낭비 냉장고 전기 낭비인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이서 냉장고 2대 꽉 채워놓으시는데 솔직히 그속 고대유물 많고 코앞이 마트고 할일도 없으신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 30.
    '23.4.3 10:1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전에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들이 시장을 가득 보셔야할 정도로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고 병을 키우는데
    하루에 토마토 몇개 안 사고 잔뜩 사시는 이유는 뭘까요.
    선도 떨어지면 조금 싸게 샀다고 해도 그만큼 영양가도 떨어지고 돈낭비 냉장고 전기 낭비인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이서 냉장고 2대 꽉 채워놓으시는데 솔직히 그속 고대유물 많고 코앞이 마트고 할일도 없으신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원글님은 레몬 꿀물 많이 드신다는데 그게 매일 마실 정도로 몸에 좋은가요? 제 생각에는 어쩌다 한잔 말고는 별로 같은데...꿀이나 액상과당이나 결국 칼로리 남으면 지방만들고 몸에 좋지는 않을듯요.

  • 31.
    '23.4.3 10:1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전에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들이 시장을 가득 보셔야할 정도로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고 병을 키우는데
    하루에 토마토 몇개 안 사고 잔뜩 사시는 이유는 뭘까요.
    선도 떨어지면 조금 싸게 샀다고 해도 그만큼 영양가도 떨어지고 돈낭비 냉장고 전기 낭비인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이서 냉장고 2대 꽉 채워놓으시는데 솔직히 그속 고대유물 많고 코앞이 마트고 할일도 없으신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둘이 살면서 식자재 쟁여놓는건 좀...

    원글님은 레몬 꿀물 많이 드신다는데 그게 매일 마실 정도로 몸에 좋은가요? 제 생각에는 어쩌다 한잔 말고는 별로 같은데...꿀이나 액상과당이나 결국 칼로리 남으면 지방만들고 몸에 좋지는 않을듯요.

  • 32.
    '23.4.3 10:20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전에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들이 시장을 가득 보셔야할 정도로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고 병을 키우는데
    하루에 토마토 몇개 안 사고 잔뜩 사시는 이유는 뭘까요.
    선도 떨어지면 조금 싸게 샀다고 해도 그만큼 영양가도 떨어지고 돈낭비 냉장고 전기 낭비인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이서 냉장고 2대 꽉 채워놓으시는데 솔직히 그속 고대유물 많고 코앞이 마트고 할일도 없으신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둘이 살면서 식자재 쟁여놓는건 좀...효율적이지 않고 쟁이는 기쁨이 있는 듯...

    원글님은 레몬 꿀물 많이 드신다는데 그게 매일 마실 정도로 몸에 좋은가요? 제 생각에는 어쩌다 한잔 말고는 별로 같은데...꿀이나 액상과당이나 결국 칼로리 남으면 지방만들고 몸에 좋지는 않을듯요.

  • 33.
    '23.4.3 10:25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앞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오전에 노인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바로 앞이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들이 시장을 가득 보셔야할 정도로 많이 드시나요?
    요즘은 뭘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고 병을 키우는데
    하루에 토마토 몇개 안 사고 잔뜩 사시는 이유는 뭘까요.
    선도 떨어지면 조금 싸게 샀다고 해도 그만큼 영양가도 떨어지고 돈낭비 냉장고 전기 낭비인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이서 냉장고 2대 꽉 채워놓으시는데 솔직히 그속 고대유물 많고 코앞이 마트고 할일도 없으신데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둘이 살면서 식자재 쟁여놓는건 좀...효율적이지 않고 쟁이는 기쁨이 있는 듯...가격도 인터넷에서 쿠폰 잘 쓰는 것보다 많이 싸지도 않던데요.

    원글님은 레몬 꿀물 많이 드신다는데 그게 매일 마실 정도로 몸에 좋은가요? 제 생각에는 어쩌다 한잔 말고는 별로 같은데...꿀이나 액상과당이나 결국 칼로리 남으면 지방만들고 몸에 좋지는 않을듯요.

  • 34. 그정도는애교
    '23.4.4 12:34 AM (116.39.xxx.162)

    내 또래 아주머니가
    작년에 매실 10kg 박스를
    한 손으로 들고 가는 거 보고
    놀랬음....

  • 35. ..
    '23.4.4 5:49 AM (211.206.xxx.191)

    레몬 수영상회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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