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추짜박이 올린 사람 입니다
저도 오늘 한그릇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저는 서울의
어느 공원 소나무와 벚나무 사이에 앉아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1-2미터 안에 새들이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나무위에서 서너가지 종류의 새소리가 들리고....
바람이 부니 벚꽃잎이 눈처럼 날려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
제 짧은 지식으로 딱다구리가 아닐까 싶은 소리가
들립니다
서울에도 딱다구리가 살까요?
이렇게 나무들 사이에 앉아 있으니
고요한 와중에 엄청 시끄럽네요
괜히 나뭇가지도 똑 부러지고 그럽니다.
앗! 회색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근데 새들이 별로 신경을 안쓰고 나즈막한 나무에
여전히 앉아 조잘댑니다.
도망갈 자신이 있는걸까요
1. Iijii
'23.4.2 3:56 PM (119.64.xxx.75)옆에 앉아서 차한잔 조용히 하고픈 풍경입니다
2. ^^
'23.4.2 3:57 PM (114.203.xxx.84)원글님 의식의 흐름대로 쓰신듯
한가로운 일상이 읽히는 편한 글이네요
부추짜박이 저도 오늘 하려고 준비중입니다ㅋ3. 아
'23.4.2 4:03 PM (118.235.xxx.25)평화로움이 전해옵니다. 봄의 한가운데 앉아 계신 느낌이에요.
전 새들을 볼때마다 한 100마리가 있으면 나를 물어서 훨훨 날라가게 해줄수 있나...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요. 날으는 돈까스가 꿈입니다.4. 그거
'23.4.2 4:05 PM (59.23.xxx.132)어떻게 하는거예요?
저도 따라해먹고 싶어요.5. 일부러
'23.4.2 4:07 PM (210.124.xxx.2)로그인했습니다!!! 저도 해먹어볼게요 ㅋㅋㅋ 궁금합니다 원글님!
복 받으실꺼에요! 부추 너무 좋아효!6. ...
'23.4.2 4:07 PM (118.235.xxx.171)그 글보고 급땡겻는데 댓글에 쪽파로 해도 된다고해서 마침 쪽파가 많아 따라해봣거든요..
점심때 한대접 비벼먹고 배불러서 바닷가 산책 나왔어요..
감사~~7. ..
'23.4.2 4:14 PM (14.32.xxx.34)땡초가
청양 고추인가요?
올려주셨던 유트브 찾아보고 왔어요~8. ..
'23.4.2 4:22 PM (182.220.xxx.5)유투브에 부추짜박이 검색하면 나와요.
9. ㅇㅇ
'23.4.2 4:34 PM (61.72.xxx.240)저도 부추사왔어요 ^^
그리고 서울에도 딱따구리 많이 살아요 ㅎㅎㅎ10. 글,
'23.4.2 5:05 PM (218.154.xxx.92)스타일이 너무 좋아요
딱, 제 취향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11. 아줌마
'23.4.2 5:19 PM (223.39.xxx.234) - 삭제된댓글재료가 집에 다 있네요.
저는 내일 만들어 보는 걸로!12. ㅡㅡㅡ
'23.4.2 6:21 PM (122.45.xxx.55)딱다구리 살아요. 짜박이 맛있겠어요 글은 안 봤지만
13. wii
'23.4.2 8:2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짜박이 열풍에 해보려고 오늘 부추 한단 사와서 1/5은 부추전 해 먹었어요. 짜박이하고도 남을 거 같은데, 나머지는 또 뭘 해먹을지 궁리 중입니다. 음식솜씨가 아직 일천하여 부추 한 단이 버겁네요.
14. at my house
'23.4.2 8:26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오늘 시댁에 가서 달래를 한봉다리 캐 왔어요
부추 대신 달래로 하면 어떨까요
달래,청양고추,양파,대파,액젓...다 있는데
하필 부추만 없어요15. 가을볕
'23.4.2 8:47 PM (223.131.xxx.246)서울에 딱다구리 있어요 집앞 공원에 딱다구리가 살아요
가끔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들 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