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서 피아노를 치는데 파샵을 틀려요
파에 샵을 안하고 계속 플랫으로
같은곳을 맨날 틀리니 답답해요
가서 가르쳐주고 싶네요
아침 8시부터 그 곡으로 저를 깨웁니다
큰애 방에서는 안방보다 훨씬 잘 들린대요
지금도 계속 틀리고 있어요
저희집에서 연주하는것 처럼 선명하게 들려요
1. ...
'23.3.11 3:3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성격 좋으시네요. 진짜 아직도 집에서 피아노 치는 사람들이 있다니. 하긴 윗집 할배는 전자기타를 허구헌날 뚱뚱치고 있으니.
아파트에 사니 악기가 너~무 싫어요.2. 넘 재밌어요
'23.3.11 3:3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피아노 모르고 들으면 걍 소음이라 힘든데
아는 분들은 틀리는걸 더 힘들어하시더리구요.3. 네
'23.3.11 3:35 PM (210.96.xxx.10)하도 매일 그러니
제가 아침 첫 피아노 시간을 적어놨어요
8:20
7:40
8:38
8:09
8:03
힘들어요4. 밤에
'23.3.11 3:41 PM (121.133.xxx.137)몰래 문에 븉여 놓으시면?ㅎㅎ
파샵이라고요!!!이케 ㅋ5. ....
'23.3.11 3:46 PM (172.226.xxx.44)ㅋㅋㅋ원글님 어떤 심정일지 알아요
그 부분때문에 더 집중되는ㅠㅠ6. ㅋㅋㅋ
'23.3.11 3:46 PM (106.101.xxx.120)파샵.. 까만거 누르세요. 라고 적어주세요.
연습도 많이 하면서 틀린거 계속 틀리는건 이해불가네요.7. 음
'23.3.11 3:48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힘드시겠어요.
전 매일 새벽 1시만 되면 정승환 노래를 부르는 옆집 아들내미 땜에 미쳤어요 뭔가 장치를 해서 옆에서 부르는 것처럼 아주 크게 들리지는 않는데 ...
하필 울 애가 고3이라 주말마다 집에 올 때마다 미치겠다고 그래서 앨베에 노래 제목 적고 밤에는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엘베에 붙여보세요8. ..,
'23.3.11 3:49 PM (99.9.xxx.70) - 삭제된댓글저라면 써 붙일 것 같습니다.
시끄럽게 할거면 틀리지라도 말던가.. 파샵이라고, 파샵!!9. ㅁㅁㅁㅁ
'23.3.11 3:50 PM (58.120.xxx.23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임 심각하신데 왜 웃음이 나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과라 피아노 전혀 몰라서요10. 앜ㅋㅋ
'23.3.11 3:59 PM (1.219.xxx.123)뭔지 알겠어요. 저도 옆집애가 허구헌날 소나티네 2번 연습하는데 박자를 꼭 틀리게 치는 마디가 있어서.. 얘야 거기 박자 그거 아니라고.... 답답..
11. .....
'23.3.11 4:00 PM (180.224.xxx.208)저 예전 살던 아파트 윗집에 60대 부부가 사셨는데
피아노를 배우시나 봐요.
아침 7시 반부터 연습을 하는데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그렇겠지만 동요 한 곡을 1년 내내 연습하는데 그것도 맨날 틀리는 부분만 틀려서 아침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진짜 힘들었다는....
아이러니한 건 저희 다음에 그 집 사서 들어간 가족 중 딸이 피아노 전공이라 그랜드 피아노를 들여놓더군요.
이제 두 집이 서로 스트레스 만만치 않을 거 같다 생각했어요. ㅎㅎㅎㅎ12. 아오
'23.3.11 4:04 PM (223.62.xxx.83)피아노치긴 넘 이른 시간 아닌가요?
웃기기도하고 화도 나시겠어요ㅜ 파샵이라고 붙이세용ㅎ13. ....
'23.3.11 4:04 PM (222.234.xxx.41)저희윗집에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학원갔다가 늦게와서 11시 12시쯤 씻는데 맨날씻을때마다ㅋㅋㅋㅋ 좐인한 여좌라! 나를 욕하지이는마아~~ 저 매번 웃겨서 빵터졌던 기억ㅋㅋㅋ
14. 저도요
'23.3.11 4:05 PM (114.93.xxx.234)윗집이 얼마전에 이사왔는데 피아노 소리가 엄청나게 큰거에요.
그런데 1분을 못넘기고 혼자서 그냥 장난스럽게 이것저것 치는데 틀리게 계속 치는거죠.
레파토리가 몇 개 안되더군요.
저는 누가 치는건지 궁금해서 올라갔어요.
중학교 올라가는 딸래미라길래 얼굴 좀 보자고 했는데 걔가 안나와서 못보고 그냥 덤덤하게 제 소개만 하고 내려왔어요.
제가 피아노 레스너거든요.
한동안 피아노 소리 안들리더니 요즘들어 간간히 들리는데 전에 비해 엄청 빨리 쳐요.
손에 모터 달린듯. 계속 틀리면서. 터치 다 무너지면서. ㅎㅎㅎ
원글님 넘 답답하면 웃으면서 가르쳐주면 어떨까요?15. 가르
'23.3.11 4:10 PM (210.96.xxx.10)평일엔 학교 간 다음에도 계속 낮에도 소리 들리는걸 봐서는 학생은 아닌거 같아요
바로 윗집이 아닐수도 있고요
암튼 댓글 다들 감사드려요
위에 11시 12시에 와서 샤워하며 좐인한~~ 부르는 여학생 목소리 상상되며 큭큭 거렸어요 ㅎㅎ16. 저도요
'23.3.11 4:13 PM (114.93.xxx.234)그리고 아침 8시가 너무 이르니 10시 이후에 쳐달라 등등의 요구 정도는 하세요.
아무 말 안하면 괜찮은줄 알아요.17. 우리 윗집
'23.3.11 4:15 PM (14.32.xxx.215)애였다가 성인이 된 애는
태왕사신기 주제가를 10년을 틀리게 불다가
보헤미안랩소디를 한 3년 틀리게 불고
이제는 비틀즈메들리 ㅋ18. 엘리
'23.3.11 4:17 PM (210.96.xxx.10)114.93.xxx.234
네
엘리베이터에 붙여볼게요
감사합니다19. …..
'23.3.11 4:30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어른인가봐요. 애들은 오히려 빨리 고쳐요.
20. 으아~~~
'23.3.11 4:31 PM (220.116.xxx.45)저 뭔지 알아요.
저 예전 집 살때 단독인데 건너편집 어린이 ㅠㅠ 계속 틀리는 곳만 틀려서 저도 달려갈뻔 ㅠㅠ
엘베에 붙이시는 것 강추 드립니다.21. …
'23.3.11 5:47 PM (223.39.xxx.192) - 삭제된댓글맨날 똑같은 곡 치면서 늘 특정 부분 틀리고 그 부분 뒤로는 안치고 다시 앞부분 자신 있는 것만 치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못치던 부분을 자연스레 넘어가서 끝까지 치더라구요.
혼자 맘 속으로 박수쳤어요.
얼렁뚱땅 치더라도 계속 치다보면ㅊ언젠가는 성장하는구나 하면서… ㅋㅋㅋ22. …
'23.3.11 5:47 PM (223.39.xxx.192)맨날 똑같은 곡 치면서 늘 특정 부분 틀리고 그 부분 뒤로는 안치고 다시 앞부분 자신 있는 것만 치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못치던 부분을 자연스레 넘어가서 끝까지 치더라구요.
혼자 맘 속으로 박수쳤어요.
얼렁뚱땅 치더라도 계속 치다보면 언젠가는 성장하는구나 하면서… ㅋㅋㅋ23. ...
'23.3.11 6:22 PM (118.37.xxx.38)저희 아랫집에 의사가 사는데
주말 아침이면 뭔지 모르지만 악기를 불어요.
울엄마는 아침부터 나팔을 분다고...ㅋㅋ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는지 몇 소절 못부는데
내가 아는 노래라...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하는 노래인데 어느 새 저도 따라 부르고 있거든요..ㅎㅎ
그런데 거기서 더 넘어가질 못해요...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