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이 호주에서는 성공 못했다는데

[ㅇㅇ]

이유는 호주는 로컬 카페가 더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고

커피맛도 좋아서라고 하는데요.

시드니나 멜번 카페나 커피맛은 어느정돈가요

진짜 스벅 커피 뺨치나요..원두가 다른가요..

이 경우는 전세계 비지니스 스쿨에서 다 가르치고
언급하는 유명한 케이스라고 하네요

[..]

시드니 사는데
스벅 커피보다 동네 커피집이 더 맛있고
동네 커피집보다 저희집 커피가 더 맛있어요 ㅎㅎ
원두는 좋아하는 커피집에서 구독주문하고요.

[아]

스벅 보다 우리 집 커피맛이 더 좋아도 스벅에 가는 이유는요.
1. 퍼브릭 리빙룸(좁은 공간 사용자 및 개인집 공개 어려운 단체모임)
2. 일모드로 몰입(집에 있음 집중 잘 안됨).

그러니
로컬 커피가 맛있고
집이 넓거나 서로의 왕래가 문제가 없고
업무가 과도하거나 공부할 공간이 충분하다면
굳이 스벅을 갈 필요가 없겠죠. 공간 소비가 생각보다 커요.
호주 국민들은 공간적 시간적 여유있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

두번째 댓글님 이유도 있는것 같아요.
커다란 스벅 공간의 필요성이 호주에선 별로 없어요.

[영통]

이탈리아에서도 실패했대요.
이탈리아 자국 커피 자존심이 높죠.
일리 커피 !
.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광장 문화 발달하고 이야기 나누기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막 시끌시끌 떠들어야 되기에 스벅이 좀 안 맞았을 듯

[..]

스벅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탄맛,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선호하는 맛에 가깝고 강배전 베리에이션 음료와 스벅코리아의 다양한 마켓팅의 힘이죠.
대체로 호주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하고 익숙하다보니 산미가 있는 커피가 맛있다 느끼는 게 평균 입맛
이라고 들었어요.

[ㅇㅇ]

유럽쪽은 스벅 잘 안가지않나요?
비싼데 맛은별로라고

[...]

우유가 맛있고 풍부한 호주는 플랫화이트 유명하잖아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마시는 타입이구요
이탈리아는 스트롱
옳고그른게 없이 나라마다 커피 선호도가 달라요
스벅 성공은 어딜가도 낯선나라에서도 커피맛이 같다는게 강점.

커피는 기호선호도예요. 스페셜티 마신다고
수준이 높아지고 그런거 아닌데 맛이 다른거고 품질이 다른거지 유독 우리나라는 커피에도 선민사상을 대입해요

[..]

우리나라 스벅은 맛있어서 가나요?
아니잖아요.
허세가 먹히는 대한민국.

[...]

요즘도 스벅을 허세로 연결하는 의견이 있네요.

[ㅇㅇ]

스타벅스 맛없어요 맛으로 가는 곳이 아님요
개인카페보다 넓고 눈치 안보이고 그러면서도 인테리어 깔끔하고
근데 또 딴 프랜차이즈나 좋은 인테리어의 개인카페보다 가격이 저렴해요

[스벅이]

맛있지는 않아요
여러가지 맛과 향. 이거저거 섞어주는 음료. 맛과 진짜 공간때문에
가는건데

미국도 가보면 딱히 스벅아니라도 동네 커피집 커피랑 빵 괜찮고요
호주는 더 좋을 것 같긴하네요

외국은 동네 커피집이 더 싸고 빵도 괜찮아서 굳이 스벅안가도 …

[...]

스타벅스가 커피 맛이 훌륭해서 가는 곳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 세련된 분위기랑 문화를 좋아하는거지. 호주 사람들은 맛을 더 중히 여기나보네요.

[스벅이 맛으로]

가는곳은 아니죠
118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한국에 제일 성공했고, 남들 하는 걸 단체로 하면 안심하고, 남들 해본 거 나도 해봤다고 증명해 보이기 딱인 곳이니까요
거기다 로컬 커피샵에 들어가기 주저하거나 커피에 대해 잘 몰라도 역 대합실 분위기와 문턱 수준을 보이는 곳이라 아무나 가서 별 눈치 안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크죠
미국에서는 스벅은 우선 순위가 아니라 뭔가 딱히 없을 때, 제일 가까우니까 가는 곳이예요
맛있는 로컬집 찾아다니고 동네마다 괜찮은 곳들이 사람들로 붐벼요
맛보다는 만만함인데 한국에선 이상하게 고평가 된 곳

[음]

우리나라도 스벅보다 맛있는 커피집이
진짜 많이 생겼죠
과거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매장이 워낙 많이 있고
게다가 교환권선물이 쉬우니까 주고 받고 가까이 있어서 가는거지 맛은 아닌거같아요

[.....]

스벅을 커피맛으로 가는 분이 있구나..
저나 제 주변 스벅 커피 맛없다고 생각하는데
기프콘 쓰러가거나 공간 필요할때 가는거죠
아니면 싼맛에 가거나요.
요즘 베이커리 카페들 커피값이 워낙 올라서
스벅은 싸게 느껴져요.

[프리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살아본 경험으로는 .. 이곳들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간단한 식사도 해결이 되고 우리나라의 많은 식당 , 말하자면 분식집, 설렁탕집, 이런 곳 하나도 없이 카페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동네에 적어도 두세군데는 카페가 있어요 , 그래서 자기분위기에 맞는 카페를 선택해서 가게 되죠 시설이 별로이고 가격이 좀 싼 곳은 나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가시고, 좀 분위기도 핫하고 음식도 메뉴가 다양하며 인기 있는 메뉴도 있는 곳은 가격도 좀 쎄고 ( 약간 쎄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죠 더군다나 그런 곳은 분위기도 세련되고 실내장식도 창의적이라 볼거리도 많아요 생화도 꽂혀 있고..그래서 사실 그런 곳의 카페와 스타벅스와는 비교자체를 할 수 없어요 가끔 혼자 와서 컴퓨터 랩탑놓고 작업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니애요, 전체적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스타벅스는 다른 일반적인 카페에 비하면 비교를 하자면 , 너무 똑같아 재미도 없고 그저그런 분위기죠 , 커피도 상당히 정성스럽게 뽑아요 안그러면 사람들이 안오죠, 사람들이 커피맛에 예민한 것같아요

[ㅎㅌ]

저는 스벅 좋아해요
일할때 공부할때 좋고
눈치안주고 다른음식 먹어도되고..
무엇보다 저는 스벅 커피가 고소해요
탄맛이 있긴하지만..산미있는거 안좋아해서.

구수하고 뭔가 단맛이 있어요
너무 진하지 않고

집에 커피머신있지만 그구수함 찾아 일부러 갈때도 있어요

[큰언니야]

세계에서 커피가 제일 맛있는 곳이 멜번이예요.

여기는 로스팅 겸하는 카페도 많고, 시드니와는 비교가 안되요.

로컬친구들도 주이동하게 되면,늘 슬퍼하는 게 멜번커피 못 먹는다고.

여기서 스타벅스는 보통 아시안들 (보통 중국인들이) 가요.

[저도]

스벅 커피맛 별로. 요즘 너무 예쁘고 맛 좋은 동네 커피샵이 정말 많아져서 스벅 잘 안가요. 다만 상품권? 들어오는 경우 그거 쓰러 감.

[ㅇㅇ]

개인카페보다 스벅이 더 저렴해요.뭔 허세?

[이탈리아 커피]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호주 멜번에서부터 커피문화를 도입해서 맛있다고 하네요
여행갔을때 가이드가 절대 스타벅스 먹지 말라고 맛없다고
호주사람들은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ᆢ]

스벅 커피는 맛없어요.
그런데도 왜가냐면
처음엔 허세였죠.
그리고 지금은 마케팅이 성공했고요.
전세계에서 한국이 스벅 제일 성공했잖아요.
코스트코도 그렇고요.
줏대없는 민족. 인정해요.

[어디서]

스벅 사치 이미지는 좀 그렇지 않나요?
서울은 저가 커피 아님 다 그 비슷한 가격 같아요.
요즘 에클레어 하나 6천원 가게도 많은데요.

[ㅇ]

아직도 스벅이 사치라하시는분은 조선시대에서 오신분

호주시드니있을때 스벅은 전혀 멋진 느낌아니었어요. 한국과는 다른 느낌. 인테리어도그렇고

호주카페들 보통 개인카페고 다 진짜
눈 튀어나오게 맛있어서
커피맛이 이럴수도있나싶었음.
그리고무엇보다 카페에서 공부하는분위기 별로없어서
대화위주로감

[지나가다]

스벅이 커피맛으로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저에겐 일단 공간이 크고. 기프티콘 젤 많이 오는게 스벅.
솔직히 기프티콘 없으면 안갈 듯.

[ㅇㅇ]

근데 까페말고
캡슐이나 원두는
마트에서 사면 스벅이 비싸더라구요 (사치라는 단어는 논외)
삼실 사람들도 캡슐 스벅꺼 먹던데
걍 그맛이 입맛에들 맞나봐요..
산미 싫어하고 구수하면서 탄맛적당한 맛

[…]

멜번 살았을 때 스벅을 본 적이 있었나 싶고 글로리아 진스 기억 나네요. 우린 스벅을 사람들 만나는 장소로 이용하니 가는거지 않나요? 넓고 눈치 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