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다리다보면 정신차리겠지 하던 남편도 이제 포기라면서 무관심과 냉담한 반응으로 집안분위기
썰렁하고 참 요즘 이게 뭔가 싶어요. 저라도 중심잡고 아이에게 남편에게 잘해야지 하지만 힘빠지는건
사실이고요...
말로만 공부한다 하면서 폰중독에 돈만쓰는 아이 밉다가도 또 그래도 지딴에는 공부스트레스에 사춘기 겹쳐서
힘든시기에 새학기고, 엄마라도 밥잘챙기고 잘해줘야지 하고요.
아이가 말로만 공부할거다 하면서 실천하지 않는모습에 지치고 실망한 남편에 공감도 하지만 기다려주지 못하고
벌써 포기한다는말 하는 남편도 밉고 서운하고. 딸랑 세식구인데 집안 분위기 참 차갑네요 요즘~
남편은 자기가 불쌍하대요. 어렸을땐 가난해서 혜택을 못받고 자라서 그렇고, 지금은 자식한테 돈이 너무 들어가서
자기는 돈도 못쓰고 산다고. 참.. 그러기에는 비싼옷 비싼차 비싼 카메라 많이 누리는데... 자기애가 강한건지 .. 모르겠어요.
이런사람 왜그런거죠? 전 모르겠네요...
참고 잘 견디면 이또한 지나가겠죠? 선배님들 한만씀들 부탁드려요~~~ 속상한 마음 여기에 털어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