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축하해주세요
8년동안 시달린 층간소음에서 해방되었어요.
눈물이 날것같고 세상이 아름다워요.
새이웃이 금요일 이사왔는데 진심을 다해
이웃사랑 실천할거에요.생활소음은 백만번
이해할수 있거든요
8년동안 두번 벨 눌렀고 관리실 세번 공고 붙였고
포스트잇 한번 붙였어요
자다가 물건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서 깬적도 많아요.
제 심장도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며칠사이 편안합니다.
이사간 사람은 뻔뻔+억울한 눈치였는데
부디 저보다 쎈 아랫층사람 만나길 빌어봅니다.
꼬였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전 이제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거든요.
내일도 행복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하해주세요. 8년 층간소음해방
Hhh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23-03-07 00:38:58
IP : 210.178.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3.7 12:41 A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nono
이사간 집은 매우 강력한? 윗집을 만나야죠.
이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2. ...
'23.3.7 1:39 AM (221.151.xxx.109)축하합니다
새 이웃도 계속 조용하길3. 세상에나
'23.3.7 1:50 AM (188.149.xxx.254)보살이 되셨군요.
성불의 글을 잘 봤습니다. 열반까지 하게되면 안될거 같으니 빨리 주무시길.4. 이해해요
'23.3.7 4:13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진짜 자기만 아는 이웃 소음 줄일의지없는 이웃 소름끼치죠.
그븐집 애들 중고딩일때 딱 자기같은 이웃 8년 만나서 성불하길 기도합니다.5. 그기분알죠
'23.3.7 4:56 AM (182.215.xxx.73)저도 층간소음내던 윗집 이사가고 새로오신분들
구름타고 다니는 도인이라고 글쓴적있어요6. 대각선
'23.3.7 6:43 AM (223.39.xxx.186) - 삭제된댓글일수 있어요.소금 원인
7. 축하드려요
'23.3.7 7:45 AM (122.36.xxx.234)저도 이른 아침 사다리차가 윗층 베란다에 척 걸치는 순간
만세삼창을 했더랬죠 ㅎ.8. 소소한일상1
'23.3.7 8:13 AM (175.207.xxx.37) - 삭제된댓글로그인하게 만드는 이런글 너무좋아요 전 언제나 해방될수있을까요 윗층에 사다리차걸리는 순간을 몇년째기다리는데 오늘도 아닌가봐요 ㅜㅜ
9. 자다가도
'23.3.7 8:25 AM (221.147.xxx.176)공감 백번합니다.
자다가도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사간 윗집은 5세,7세 여아 둘이었는데
이사간 날도 윗집 오늘도 시작이다 한숨 쉬었는데
그날은 이사짐 빼는 소음이었어요.
평소 소음과 다르지 않아 몰랐고 창문에 사다리차보고 알았어요.
이사온 윗집이 안마기도 있고, 안방 베란다에 장독도 있나봐요. 아침일찍 장독뚜껑 여닫는 소리 들리거든요. 근데 사람이 있구나 딱 이정도 느낌이라 그 장독뚜껑 소리도 정겹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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