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외모는 나이들어 좋은 조건이었군요
굵고 반곱슬 머리카락과 엄청난 숱 ( 미용실 갈 때마다..관리도 힘듬)
좁은 이마와 헤어라인 ( 좁아서 눈썹칼로 밀고도 했는데 점점 넓어짐)
비교적 많은 눈썹숱 ( 문신 안 해도 자연스러워지는..)
여드름에 기름종이를 달고 살던 개기름 피부 ( 웬열 탄력이 그나마 있음)
적당한 턱선 ( 진짜 컴플렉스였는데 이제는 덜 쳐지게 하는 거라고)
목주름 없는 긴 목 ( 목주름은 당연히 없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
길고 하얀 손가락 ( 나이드니 손가락이 굵어져 적당해짐)
절대 살찌지 않는 상체 ( 옷 입기가 자유로움)
넓은 골반 ( 허리가 가늘어보이는 착시?)
뼈대가 굵은 두툼한 허벅지와 종아리ㅠㅠ ( 지금도 아주 싫지만 나름 건강에 좋다니)
발랄과는 거리만 먼 낮고 조용한 말투까지도 ( 경쾌하고 상냥한 말투 부러움)
어릴 때는 콤플렉스로 크게 작용했던 요소들이
오히려 나이들어서는 장점이 되고 있으니
이건 새옹지마인가유
1. ker
'23.3.6 2:05 PM (223.38.xxx.129)ㅎㅎ 그나마 상체 허리 가느니 다행입니다
저는 하비에 이젠 상비까지
저도 50 까진 상체 안찌고 허리 가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냥 건강에 좋으려니 하고 살아요2. ..
'23.3.6 2:07 PM (117.111.xxx.206) - 삭제된댓글골반 빼고 저랑 똑같아요. 저도 지금 다른 친구들 보다 젊다 소리 들어요
3. 저두
'23.3.6 2:19 PM (112.145.xxx.70)일단 어마어마한 머리숱과
개기름 두꺼운 피부가
나이드니 완전 동안아이템이었어요 ㅋㅋㅋㅋ
다들 머리숱 많고
주름 잡티없는 탱탱한 피부라고 부러워함...
젊을 떈 여드름이었는데 ㅜㅜ4. ph
'23.3.6 2:44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저는 아기 둘 낳고 피를 넘 많이 흘렸어요
(출산 중 아니고 산후 7-10일째 피가 양동이 붇듯
갑자기 콸콸ᆢ 119 실려감)
실혈 때문인지 머리숱이 이전의 반도 아닌 1/3 정도로
줄은 것 같은데 그래도 워낙 가늘고 곱고^^; 풍성한 머릿결이었어서
이게 아직도 평균치보단 숱이 많은 거더라구요ᆢ
글구
관골(광대뼈)도 살짝 옆으로 벌어졌고 턱뼈도 좀 있는데
진짜 82에서 선배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 뼈가 어떤 고정죄?
역할을 하는지 덜 쳐지고 윤곽 변화가 극심하지 않아요ᆢ
50 넘고 보니 또래인 고현정이나 이상아 등등 보다
내가 낫네?? 이러고(정신승리 하고) 있습니당 ᆢ ㅎㅎ5. ph
'23.3.6 2:45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저는 아기 둘 낳고 피를 넘 많이 흘렸어요
(출산 중 아니고 산후 7-10일째 피가 양동이 붇듯
갑자기 콸콸ᆢ 119 실려감)
실혈 때문인지 머리숱이 이전의 반도 아닌 1/3 정도로
줄은 것 같은데 그래도 워낙 가늘고 곱고^^; 풍성한 머릿결이었어서
이게 아직도 평균치보단 숱이 많은 거더라구요ᆢ
글구
관골(광대뼈)도 살짝 옆으로 벌어졌고 턱뼈도 좀 있는데
진짜 82에서 선배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 뼈가 어떤 고정쇠?
역할을 하는지 덜 쳐지고 윤곽 변화가 극심하지 않아요ᆢ
50 넘고 보니 또래인 고현정이나 이상아 등등 보다
내가 낫네?? 이러고(정신승리 하고) 있습니당 ᆢ ㅎㅎ6. 우선
'23.3.6 2:49 PM (117.111.xxx.164)머리숱 많으면 위너에요^^
7. 저도
'23.3.6 3:20 PM (61.82.xxx.193)머리숱 많아서 젊을때 펌 하러가면 미용사들 끼리 파마약 더 들어간다고 수군수군...
큰 리본핀이 튕겨져 나가기 일쑤...ㅠㅠ
지금 좋네요.
통뼈에 종아리 굵은것도 컴플렉스 였는데 지금 56세..친구들 중 제일건강해요..
두껍고 까무잡잡한 피부도 나이 들고 보니 안쳐지고 주름에 강한거죽이됨..ㅇㅋㅋ8. 추가
'23.3.6 4:21 PM (59.29.xxx.38)젊어서 인중이 좀 짧은가싶던게
나이 드니 아주 단정한 모습이 되었어요.
인중이 점점 길어지는게 맞나봐요 ㅎㅎㅎ9. 궁금
'23.3.6 4:41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이마가 나이들면 좀 넓어지나요?
얖머리를 내리자니 이마가 너무 좁으니 미워서 아예 까고 사는데 그것또한 답답한 느낌여요ㅠ
제발좀 이마야 넓어지자10. ......
'23.3.6 5:30 PM (211.49.xxx.97)저도 큰머리핀이 튕겨져나가서 반만 묶었는데 항암하고 정말 비맞은 암탉마냥 초라하니 다니다가 5년지나니 머리가 자라나는 속도가 빨라지네요. 숱도 다시 풍성해지질 바래봅니다.하비여서 상체는 날씬해보이는 효과도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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