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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날 뒷담화하고 싫어할거란 피해망상 ..

ㅇㅇㄹㄹ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23-03-04 03:00:45
괜히 이게 생긴게 아니고..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이 너 …한다며?
그렇게 소문났던데
하는 얘길 들으면….정말로 얼토당토않는 얘기였고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남직원을 좋아한다더라
사실 그 직원이 찝적대고 전 그냥 별로였던 상황이었음에도 말이죠..
일일이 해명하지않고 참 할일이 없군 하고 말았었어요
이런게 수차례 됐었구요…

제가 생각할땐 저를 무시한것 같아서 욱하고 화낼 때가
이십년동안 일하면서 다섯번 정도
있었고 다른 직원이 저한테 그런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생각하면 저도 참 챙피하고 힘든 기억들이에요…

그런데 직장 생활에서 입소문이 얼마나 심한지
요즘 진짜 심하게 느껴지네요 그 계기는
직장상사가 이번에 바뀌는데 제가 보기엔 그 정도면 괜찮은 분인데
얼마나 직원들이 전해들은 흉흉한 소문을 얘기하던지……..
듣고나서 그런분 아니라고 잘해주실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진짜 난 얼마나 뒤에서 욕을 할까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그때부터 그 두려움이 사그라들지를 않네요
어쩐지 내가 여기 새로올때도 직원들이 싸늘했던 갓 같고
그 직장상사가 본인은 다른 사람이 어떤 직원을 안좋게 얘길해도
내가 겪어보고 핀단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한편으론 내얘길 하는 것 같아서 무섭고
한편으론 그 상사도 욕을 그렇게 먹고도 그냥본인은 해당안되는 얘기처럼 저런 얘기를 하니까 참 아이러니하기도 한데
직장상사의 그런 모습도 제 모습같고..
진짜 불안감이………….과하게 저를 짓누르네요
오히려 더 나쁜 직원들보다 만만하니까 뒷담화를 더 심하게 하는 것 같고 그게 또 내 모습같기도 하네요..
약은 먹고 있는데 이렇게 인간관계가 무섭게 닥치는 것 같은 기분은
별로 없었던것같네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했는데
갑자기 또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서..
82님들에게 털어놔봅니다
IP : 220.79.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3.3.4 3:0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뒷담화가 뭐라고요.

    세상 사람들? 다 뒤에서 욕하고 욕먹어요.

    뭔상관?

    앞에서 얘기하면 바로 싸움할 준비만 하고 살면 됩니다. 뒤에서 뭐라 씨부리든 상관없어요.

    저도 사회생활 초창기에 욕 안 먹으려고 좋은 사람으로만 회자되길 원해서 그렇게 노력했고 상처받고 난리였죠.

    어차피 나 욕할 사람은 내가 뭘해도 욕해요. 너무 평판 신경쓰지 마세요. 평판 개판이어도 일잘하면 지들한테 이득이라 붙어요.

    막말로 예수님 공자님이 회사오잖아요? 욕 바지게 먹을 걸요. 욕 먹슨 거 두려워 하지 마세요.

  • 2. 저도 그래요
    '23.3.4 3:20 AM (118.235.xxx.5)

    사람들은
    날 싫어하고
    무시할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늘 주눅들어 있고
    눈치보고..
    ㅠㅠ

  • 3.
    '23.3.4 7:36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뒷담화 무서워 마세요
    뒷담화는 기본값입니다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걸 좋다고 잘하는거라고 찬양하는건 아닙니다
    가족이랑 식사하다가"우리회사 @@씨는...."엄연히 따지면 이것도 뒷담화죠 그 사람 없는데서 그 사람 얘기를 했으니까요
    뒷담화의 원칙 해당사람과 전혀 상관없고 해당 사람에게 그 말을 해줄리가 없는(혹은 만날일이 없는)사람에게 한다...인데 직장내에서 그러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동조도 하지 마시고...
    82 명언 있잖아요 욕은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덧붙여 제 생각
    예수 부처도 욕먹는 세상에 내가 욕을 안 먹을리가 없다 다만 나 없는데서 나 몰래 해라
    이게 뒷담화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제 앞에서 한다? 그건 싸우자는 신호니 싸워줘야죠

  • 4. 감사합니다
    '23.3.4 8:19 AM (220.79.xxx.118)

    댓글 너무 ..도움되네요…

  • 5. . .
    '23.3.4 8:26 AM (116.36.xxx.130)

    그 뒷담화 전해주는 사람도 토커티브한 사람이예요.
    적당히 거리두고 내 할일만 묵묵히 하세요.
    여리해보이고 만만해보여서 온갖 소문있었지만
    실적으로 이겨요.
    순해도 만만하지 않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 6.
    '23.3.4 10:48 AM (125.191.xxx.200)

    그러거나 말거나죠.
    아니면 그래서 뭐? 라고 받아치면 되는거 같아요.
    말들이 많은 집단은 그 말로 또 사건사고를 일으키던데요.

  • 7. ,,,,
    '23.3.4 11:40 AM (118.235.xxx.35)

    그냥 그런 사람들에게는 나를 더 까고 다닐 거리를 던져주세요 계속 그러고 살다 죽게요 그런 사람들 결국에 본인 인생만 아작 나는 겁니다

  • 8. 고맙습니다
    '23.3.5 12:24 PM (220.79.xxx.118)

    고마워요 82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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