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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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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혼자 놀러갔다 왔어요.

방랑자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23-03-01 15:12:26
아침에 태극기 게양하고 무작정 버스타고 갔어요.

내려서 보니 유명한 호떡집은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지나갔아요. 바로옆집에 안유명한 호떡집까지 손님이 있더군요. 사장님 쒼났음.



걸어가다보니 야채집이 있어서 고추한봉지 사니 5천원(역시 경동시장보다는 비싸요),

그 다음은 유명하다는 통통김밥... 혼자 먹을거라

매운김밥한줄 3800원 주문, 집에와서 먹으니

명성만큼 맛있어요. 저 김밥순이라 제가 인정하면 맛있는거에요 ㅎㅎ 생청량 엄청 매운 고추가 들어있으니 매운거 못드시면 절대 먹지 마세요.



또 걷다가 수입과자파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미제부대찌개에 넣을 햄들이 만원, 만오천원 많이 올라서 패스, 스키틀즈, 태국망고젤리먼 사가지고 나왔어요.



중간중간 떡볶이를 파는데 유혹을 뿌리치기가 넘 힘들었지만 패스패스 빨리 걷자! 경주마처럼 앞만보자 아 떡볶이 !!!!! 뒤돌아보지마.



대로변으로 나오니 가마솥 누룽지와 호두과자를 파는 집(둘이 뭔 상관일까 ㅋㅋ)에 들러서

방패만한 누룽지 접은거 두개 13000원 구입이요.

(카드는 14000원이라니 현금을 주섬주섬내면서 드는생각, 탈세 많이 할것같다 ㅋ)



도깨비상가에 아기자기한것들, 속옷같은것도 보통때같으면 구경하겠지만, 어제 넷플에서본 미니멀리스트 다큐에 감동받아서 오늘은 안갔어요.

(브라자도 넘친다. 가슴이 몇개도 아니고 참자 ㅋ)오는 버스도 한가하네요.

딋자석에 일본 관광객들이 일본어를 조잘조잘,

오늘 너거들 쫓아낸 날이여, 돈 많이 쓰고 가시오~ 머리속으로 말해줌.



집에와서 방패 누룽지가 이불같이 커서 주먹으로 빠샤빠샤! 쿵쿵쿵! 뿌셔서 먹을만큼 남기고 냉동싱에 넣었어요. 힘쓰는건 역시 소질있음.



독립운동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글을 마칩니다.












IP : 223.38.xxx.2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ㅁㅁ
    '23.3.1 3:14 PM (125.178.xxx.53)

    ㅋㅋ 잼나요
    가슴이 몇개도 아니고 ㅋㅋ

  • 2. ㅎㅎㅎ
    '23.3.1 3:17 PM (180.224.xxx.118)

    가슴에서 빵 터짐~~맞네요 가슴이 몇개도 아닌데 서랍안에 브래지어는 왜 이리 많을까??ㅋㅋㅋ

  • 3. ㅎㅎㅎ
    '23.3.1 3:24 PM (175.223.xxx.67)

    독립 후손 남대문 방문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 4. ㅍㅎㅎ
    '23.3.1 3:30 PM (180.67.xxx.207)

    가슴이 몇개도 아니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 5. ..
    '23.3.1 3:32 PM (223.37.xxx.97)

    저도 남대문 갔다오는 길이에요
    안경점들려 콘택렌지하고 몇가지 사고 오는 길인데 사람도 많고 기분전환되서 좋네요^^

  • 6. ㅇㅇㅇ
    '23.3.1 3:32 PM (222.234.xxx.40)

    남대문시장 좋아합니다. 두달전에 가서 스카프사고 티셔츠사고 호떡도 먹고 그랬는데

    원글님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또 가보신곳 글 올려주세요 ~~~!!

  • 7. 재밌음
    '23.3.1 3:47 PM (116.120.xxx.216)

    저도 남대문 오늘 가려고했는데..혹시 극한직업 보신건가요? 저는 어제 유투브로 그거 보면서 남대문가서 그릇 좀 보고 칼국수 먹고싶다 생각했거든요. 실상은 집콕이네요

  • 8.
    '23.3.1 3:48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ㅋㅋㅋ 센스쟁이.
    끝이 웃겨요

  • 9. ㅋㅋㅋ
    '23.3.1 3:50 PM (211.52.xxx.84)

    가슴이 몇개 ㅋㅋㅋ
    어찌이리 잼나게 글을 쓰시나요^^
    부럽수다

  • 10. ㅇㅇ
    '23.3.1 3:5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 호떡.. 넘 먹고싶네요.
    지난달 부산가서 씨앗호떡 사먹었는데 예전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 11. Chic
    '23.3.1 4:00 PM (211.217.xxx.99)

    부지런하고 유쾌하신분~
    글만 읽어도 같이 다닌것같아요

  • 12. mm
    '23.3.1 4:04 PM (49.165.xxx.229)

    안유명한 호떡집 유명호떡집 2세같던데
    아닌가요ㅎ

    통통김밥이 상호인가요?
    넷플다큐 이름이?
    답을주시오 ㅎㅎ
    곧 남대문 출동하리다

    남산카페에서 바닐라라떼 입가심
    하셨어야하는디

  • 13. 음..
    '23.3.1 4:05 PM (106.101.xxx.54)

    고추, 김밥, 누룽지,
    심지어 가슴까지ㅋㅋㅋ
    다양한 소재들이 오가는 글이지만
    태극기로 시작해서 독립운동가분들로 끝나는
    3.1절에 딱 맞는 글이네요
    오늘 본 어떤이의 기념사보다는 훨씬 애국적인 글입니다!

  • 14. 아니
    '23.3.1 4:07 PM (124.51.xxx.231)

    저랑 노선이 비슷하세요.
    저는 남시약국도 종종 찍고 ㅎㅎ
    통통김밥은 다 맛있어요 진심..
    남산커피 다락에서 아아 마시며 도나스라도 하나 뜯어드셨어야..
    그리고 도깨비 상가에서 산 팬티 진짜 좋아요

  • 15. ㅎㅎ
    '23.3.1 4:08 PM (110.15.xxx.45)

    가슴이 몇개도 아니고..에서 터졌습니다

  • 16. 통통김밥은
    '23.3.1 4:08 PM (124.51.xxx.231)

    상호 이름이 통통김밥
    청와대 납품으로 그리고 이영자 김밥으로 유명하죠

  • 17. 원글
    '23.3.1 4:15 PM (223.38.xxx.71)

    다큐는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입니다.


    남대문 커피가 유명한지 몰랐어요. 으아 아까비!
    걷다보니 빵집인지 까페인데 외관이 로데오 거리에 있을법한 베이지색 건물이 남대문에 안어울리게 있어서 놀랐는데 거기는 아니겠죠?


    추신: 도깨비지하에 양말집이 있어요.
    폴로 정품같이 브랜드찍힌 종이까지 붙여서 파는데 진품여부는 모르것고
    예쁜 양말이 사탕들처럼 알록달록~#
    선물하실분들 가보세요.

  • 18. ㅋㅋㅋ
    '23.3.1 4:21 PM (175.223.xxx.175)

    애국자 원글님의 남대문 방랑기에 뜨겁게 웃고 가오
    대한독립 만세!!!

  • 19. ^^
    '23.3.1 4:29 PM (125.178.xxx.170)

    덕분에 시장 체험하고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태극기는 게양하다고요~

  • 20. 도깨비
    '23.3.1 4:30 PM (106.101.xxx.60)

    남대문 지하상가 D동 자주가는데
    통통 김밥은 어디쯤인가요?

  • 21.
    '23.3.1 4:31 PM (223.38.xxx.226)

    게양이에요? 아고 고치겠습니다.
    통통김밥 위치는 걷다가 봐서요 ㅜㅜ

  • 22. mm
    '23.3.1 4:40 PM (49.165.xxx.229)

    그집?은 아니고요
    갈치골목 들어가는쪽에있어요
    거기바로앞 튀김만두도 맛있어요 ㅎ

    돋보기사러 남대문 가야하는데
    통통김밥 꼭 먹을꺼예요~

  • 23. .....
    '23.3.1 4:48 PM (114.93.xxx.135)

    호떡 안샀다니 다행이네요.
    기름 안좋은거 쓰는지 하루종일 안좋은 트름 올라와요.

  • 24. 자주애용
    '23.3.1 4:51 PM (116.122.xxx.35) - 삭제된댓글

    남대문 진짜 자주 가는데 3층에 있는 꽃시장가서 젤 싹 꽃 한다발 사고 반찬가게가서 오이소박이 만원어치 사고 부산어묵 한개 서서 먹고 국물들고 사람구경하다 오면 참 재밌어요.^^

  • 25. 자주이용
    '23.3.1 4:54 PM (116.122.xxx.35)

    3층 꽃시장 올라가서 그 날 젤 싸고 많이 나와있는 꽃 한다발 오육천원에 사고 내려와 반찬가게 가서 오이소박이 만원어치사고 부산어묵
    한 꼬치먹고 국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 잼있어요^^

  • 26. 꿀벌
    '23.3.1 5:38 PM (121.141.xxx.248)

    이 코스 따라하고 싶어용
    전 호떡까지 먹어볼께요

  • 27. 쓸개코
    '23.3.1 5:39 PM (218.148.xxx.196)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통통김밥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여의도에도 매운김밥 파는 분식점 있는데 맛 괜찮고 얼얼하던데
    여기도 그럴지^^
    https://blog.naver.com/pinkkang99/22300392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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