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합스부르크 전시 현장예매줄 글올린 사람이에요..
어제 그러니까 월요일 아침 9시 5분에 딱 도착했고,
줄이 이미 계단까지 늘어서있었는데
예매는 10시부터 시작했고요
저는 11시 20분까지 거의 두시간 줄을 섰는데
제 앞 한 열명 남은 정도에서
당일 현장판매분이 매진되었습니다. 허허.
현장판매는 하루 총 450매 정도 판다고 하고요
그걸 회차별로 나누니 회당 한 30매 정도만 파는거더라고요.
저녁 9시까지 연장하는 날 아닌 이상에야
대략 400명 안에 줄을 서야 표를 끊든말든 하는건데
고의적으로 그러는건지 왜 매수 설명을 안해서는
사람들 새벽부터 줄서게 만드는지 참나
8시 반쯤 오신 분들이 4-5시 표 끊으셨을 것 같더라고요.
평일 오전에 이랬으니
혹시 가실 분들 참고되시기를요.
1. ᆢ
'23.2.28 2:20 PM (106.101.xxx.183) - 삭제된댓글그렇게나 어럽네요.
첨엔 나름 괜찮았어요.
예매안하고 한번 가보까해서 갔는데
줄10명정도 서있고
그날이 마지막주수요일이라할인까지
들어가니 복잡했지만
잘 보고 왔는데
좋아서 또 한번 보려는데
포기해야겠어요.2. ..
'23.2.28 2:22 PM (58.79.xxx.33)와 경기도지만 한번가볼까 생각했는데 포기해야겠어요 ㅜ
3. 방학이라
'23.2.28 2:22 PM (125.132.xxx.136)그렇지 3월에는 좀 낫지 않을까요?
저도 며칠전 9시5분에 갔다 표 못끊고 귀가했어요 흑흑
줄 설 때 내앞엣 분은 그전날도 허탕치고 그날도
한번 바람 맞고나니 그거 안본다고 내인생이 망가지나 안보고말지 이런 마음 ^^4. ..
'23.2.28 2:25 PM (110.15.xxx.133)볼만은 한가요?
5. ...
'23.2.28 2:25 PM (220.116.xxx.18)현장 예매하려면 티켓 오픈 하는 시간에 가면 못 사는거 예상 하셨을텐데요
보통 한시간 이상 먼저와서 가다리는 사람 많거든요
전시에 따라 다르지만 인터넷 예매와 현장 판매 같이 하는 경우는 그 비율이 7대 3 부터 9대1까지라 타임당 현장 판매분이 많지 않아요
처음이라 모르셨나본데, 이미 코로나때 전시장은 거의 이랬어요
전시회 가실 때는 좀 더 부지런하셔야 합니다
매번 전시회 오픈 런 하러 가면 출근할 때보다 더 바지런히 움직이고 우리나라엔 부지런한 사람이 왜 이리 많냐고 투덜거리곤 합니다6. 라일락
'23.2.28 2:25 PM (118.219.xxx.224)남편이랑 제꺼는 예매했는데
중2딸 금요일에 당일 예배 할려고 했는데
고민되네요
학교는 체험학습으로 뺄려고요7. 원글
'23.2.28 2:25 PM (223.38.xxx.252)근데 학생이나 아이들은 줄에서 거의 못봤어요 나이 지긋한 분들도 많고… 아 대학생들이었으려나요 참 이게 뭐라고 줄을 섰나 싶네요 저도. 그냥 선착순 약 450명! 이걸 알았다면 이렇게 두시간씩 줄 안섰을 것 같아서 열받아요. 그걸 왜 미리 말을 안하는지.
8. ...
'23.2.28 2:26 PM (220.116.xxx.18)거기 안내하는 사람한테 물어보시지
타임당 몇명이라고 얘기해 주는데요9. 라일락
'23.2.28 2:27 PM (118.219.xxx.224)그러게요
그 정도는 충분히 알려줘도 되는데
그래야 기다릴지 말지 고민하죠
내 시간도 에너지도 모두 소중한데10. 원글
'23.2.28 2:29 PM (223.38.xxx.84)110.15님 아놔 못보고 왔다니까요 ㅋㅋㅋㅋ
220.116님 매표가 10시부터고 줄을 9시부터 선거에요. 전시회 한두번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심한 경우는 예전에 간송미술관 줄 설 때 이후 거의 첨이네요. 불과 지난주만 해도 9시에 가서 충분히 보고 왔다는 후기도 있고 하니까 간거죠. 대략 몇장정도 풀린다고 고지했으면 계산이라도 해보지 짜증나네요.11. 볼만은하대요
'23.2.28 2:31 PM (125.132.xxx.136)전시회광인 내친구는 합스부르크전은 너무 감동받아 무려 3번갔대요
12. ...
'23.2.28 2:35 PM (220.116.xxx.18)전 합스부르크 전시회는 예약으로 갔지만 다른 전시회는 현장 표 몇명이냐고 물어본 적 있어서 그런 겁니다
거기도 국립 미술관이고요
그 전시회는 타임당 100명 입장, 70명 인터넷, 현장 30명이라고 말해줬거든요
현장 와도 원하는 시간에 못 들어갈 수도 있고 아예 못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어요
물론 안내문은 없디만 물어보니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긴 있더라구요
화만 내지 마시고 다음엔 미리 물어보세요
전화로도 잘 알려주니까요13. ..
'23.2.28 2:38 PM (14.32.xxx.34)그러셨군요
저는 12시 30분 예매 표 바꾸러
조금 일찍 갔는데
저 바꿀 때는 4시 30분 거 판매 중이었어요
고생만 하시고 못들어 가셨네요
생각보다 안에도 사람 많았는데
저는 기대보다는 별로였어요
빈은 도시 자체가 너무 우아하고 멋져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구요14. ㅇㅇ
'23.2.28 2:39 PM (203.251.xxx.194)남편이 어제 8:20 도착. 점심먹고 가려고 2시 관람권 샀어요. 제가 천천히 ,가라그랬는데 그랬으면 못볼뻔 했네요. 원글님 아직 2주 더 남았으니 꼭 성공하세요~
15. 원글
'23.2.28 2:41 PM (223.38.xxx.226)그러니까 전화안해본 네 잘못이라고요? ㅎ. 미리 선착순 몇명이라 안내했으면 그 고생 덜할 사람들 많았을 거 아닌가요? 보니 젊은 사람들 캐리어 끌고 오고 한 거보니 멀리서 일부러 온걸텐데 다들 허탕치고 돌아가는거 보면 주최측의 미흡인거죠. 오픈시간에 가면 못살거 알면서 왜 갔냐고 하더니 한시간 전에 갔다고 분명 원글에도 써놨구만 딴 소리시네요.
16. ~~
'23.2.28 2:42 PM (49.1.xxx.81) - 삭제된댓글어머나.. 제가 다 서운하네요. 별의별걸 다 마지막 재고 1개까지 실시간 주문할 수 있는 시대인데..
17. ...
'23.2.28 2:44 PM (211.234.xxx.227) - 삭제된댓글이런 글 좋아요.
원글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 되고요.
이런 글에 훈계하는 글은 뭔지..18. 원글
'23.2.28 2:44 PM (223.38.xxx.226)14.32님 아 미리 예매한 분들은 현장에서 시간 변경도 가능하군요! 팁 감사해요
203.251님 와 8시 반 전에 이미 2시표가 ㅠㅠ 낼같은 휴일은 엄두도 못내겠네요.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19. ...
'23.2.28 2:44 PM (220.116.xxx.18)전시회 한구번 가본 거 아니라더니 왜 화만 내세요?
아슬아슬하게 못 볼 것 같으면 그 기다리는 동안 물어보고 대충 계산 할 수도 있잖아요?
부지런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데요
안될 것 같은데 안내 안한다고 화만 내니 하는 말입니다
한시간 전에 갔어도 더 일찍 온 사람이 많아서 그런겅데요
저도 10시 오픈하는 거 두시간전에 줄서고 그래서 그마음 알아서 하는 말인데 되레 화만 내시네?20. 네
'23.2.28 2:45 PM (125.190.xxx.180)방학이라 난리에요
저는 방학전에 다녀왔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3월중순까지 연장됐으니 한번 더 도전해보세오21. ...
'23.2.28 2:45 PM (110.70.xxx.93)그러게...Al가 판을 치는 시대인데 아날로그 현장 구매는 그래도 이군요..
이것도 줄서는 대박집 느낌을 주려고 하나..
저는 초반에 인터넷 예약해서 다녀온 사람입니다만.. 현장 구매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난리군요. 언제까지 하는건가여.22. ..
'23.2.28 2:47 PM (14.32.xxx.34)아뇨 미리 예매분 현장에서 시간 변경이 아니고
온라인 예매한 걸 종이입장권으로 바꿔야 하더라구요
인터파크 보시면 취소분 어쩌다 나와요
저도 그렇게 갑자기 예매했어요23. ...
'23.2.28 2:47 PM (211.234.xxx.227)이런 글 좋아요.
원글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 되고요.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경험담으로 궁금했던 분위기 알 수 있어요.
원글님도 충분히 경험 많으신 분 같고 현장의 모습을 알려주시는 것 같은데
이런 글에 훈계하는 글은 뭔지..24. ..
'23.2.28 2:48 PM (14.32.xxx.34)그리고 딱 정해진 시간 아니면
안에서 입장 안시켜 주더라고요25. ..
'23.2.28 2:48 PM (125.176.xxx.120)굳이 뭐 그렇게 볼 이유가,,, 그 정성이면.. 그냥 유럽 여행 가겠습니다 -_-....
26. ..
'23.2.28 2:53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후기 감사해요.
개학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다음주에 도전해봐야겠어요.27. 이게
'23.2.28 2:57 PM (14.32.xxx.215)학교까지 빼먹고..감동받을 거리가 있나요
규모나 작품이 그렇게 탑급도 아니던데 이상하게 호들갑 스러워요28. 궁금함
'23.2.28 2:57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220.116님 어휴 왜 화내는지 모르실만 하네요 부지런히 많이 보세요
125.190님 그죠 방학에 입소문나면서 점점 더 붐비는 것 같아요
110.70님 3월 15일까지에요
14.32님 아하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감사해요!
125.176님 시간과 돈의 제약만 아니면 그러고 싶네요 ㅎㅎ 저도 한 번 줄서고 허탕치고 나니 아놔 이게 모라고 이렇게까지해서 볼 이유가.. 싶은 마음과 꼭 보고싶다는 오기가 둘 다 생기더라고요 ㅎㅎㅎ29. 원글
'23.2.28 3:01 PM (223.38.xxx.17)220.116님 어휴 왜 화내는지 모르실만 하네요 부지런히 많이 보세요
125.190님 그죠 방학에 입소문나면서 점점 더 붐비는 것 같아요
110.70님 3월 15일까지에요
211.234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현장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 자세히 알려주는 후기가 없어서 답답하더라고요. 도움되기를요 ^^
14.32님 아하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감사해요!
125.176님 시간과 돈의 제약만 아니면 그러고 싶네요 ㅎㅎ 저도 한 번 줄서고 허탕치고 나니 아놔 이게 모라고 이렇게까지해서 볼 이유가.. 싶은 마음과 꼭 보고싶다는 오기가 둘 다 생기더라고요 ㅎㅎㅎ30. 양평댁
'23.2.28 3:14 PM (116.124.xxx.148)월요일 호기롭게 9시출발해서 줄 섰다가 직원의 한 마디에(2주 연장되었구요. 여기 계신 분들은 예매 불가) 다음주 월요일 6시에 출발해야지..하고 각오중입니닷
캠핑의자 갖고 가야겠어요 ㅜㅜ31. 원글
'23.2.28 3:18 PM (223.38.xxx.95)양평댁님 틈틈이 인터파크 들어가보세요 저도 무작정 가서 줄섰는데… 이게 모라고 .. 물론 개인마다 취향과 사정과 간절함이 다르겠지만 .. 진짜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올 일인가 싶어요 ㅠㅠ 편히 앉아서 들여다보면 취소표가 꽤 나와요 특히 1-2인이라면요. 전날이나 전전날 저녁 8-12시 사이 오전 10시 전후로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32. ...
'23.2.28 3:22 PM (211.234.xxx.227)오오 취소표도 나오는군요. 원글님 꿀팁까지 감사해요.
33. ...
'23.2.28 3:26 PM (211.48.xxx.252)저는 1월중순에 갔는데 11시30분 표 예매하고 10시20분에 도착했거든요. 그때 현장예매 줄이 길게 있었는데 서있는 사람수가 50명 안쪽으로 보였구요. 그 시간에 현장예매하면 11시에 바로 들어갈수 있는 표를 살수 있다길래 괜히 광클 하면서 예매했구나 싶었어요.
이게 시기마다 많이 다른가봐요.
애들 봄방학 끝날 시기라 더 많이 몰리는구나 싶기도 하구요.34. 전 별루
'23.2.28 3:33 PM (119.71.xxx.177)전시회 많이 다녀서 어얼리티켓 샀는데
미리안사놨으면 안봤을것같아요
우리가간날에도 세상에 줄이줄이 너무 길어서
당일표는 안되겠구나 했어요
그날 표한장 남아서 어얼리티켓가격으로 줄선 학생줬는데
좋아라하더군요
들어가보니 미어터져서 제대로구경하기힘들어서
아이들도 돈모아서 그냥 빈으로 가자했어요....
오히려 외유장각 의궤전이 훨씬 좋았어요
국보급 전시회가 의미있고 기억에 남아요35. 천천히
'23.2.28 3:36 PM (218.235.xxx.50)전 방학전에 취소표로 예매하고 갔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체코와 오스트리아 여행계획하고 있네요.
아직 안보신분들 많이 보세요.36. 원글
'23.2.28 3:40 PM (223.38.xxx.17)저도 외규장각 의궤전 보고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런 기록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귀하죠. 전시 디테일도 가치를 잘 살렸구요. 의궤전도 꼭 많이들 보셨으면…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모. 맛집 붐빈다고 우동 먹으러 다 일본 갈 수 있는 형편은 아니니까요.
37. ㅋ
'23.2.28 4:18 PM (106.102.xxx.211) - 삭제된댓글220.116 말투가 잣같네요 "처음이라 모르셨나본데," 그러고 살다가 어디 가서 뺨 맞음...
38. .,..
'23.2.28 4:5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그 그 까칠한 댓글은 무시하세요. 성질이 매우 모난 분인듯..
원글님 생생한 후기 너무 감사해요.
새벽같이 일어나 가서 몇시간을 줄서서 볼건가 싶은데...
전시회 좋아하는 분들은 이렇게 보시는군요!!39. .....
'23.2.28 5:37 PM (211.246.xxx.216)진짜 92에 못된 댓글들 많아요.
왜 저러고 사는지 몰라원글님 저는 원글님이 알려준 덕분에
헛걸음 할 일이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훨씬 많을테니
멋된 댓글들은 무시하세요40. 오랜만에
'23.2.28 8:57 P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서울간김에 보려고 했는데 왜 인터넷예매를 안풀어놓은것인지
이상한 성격인지, 범접도 못할 연주가들 공연도 다 예매가 되는데 저런 경우는
시간 아까워서 안갔어요.
서울분들, 더현대 자비드 다뱅 전시 꼭 보세요. 그냥 가도 표 끊을수 있고 굿즈도 있고
합스부르크 그림도 세개 정도 있어요. 원글님 정보 감사합니다.
돈주고 전시 보는데 줄 서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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