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조울증 발현 어떻게해야할까요

.....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23-02-28 17:47:26
아이가 adhd약을 먹고있고 몇달전 검사에서 조울증증상이 나타났어요 
애한테물어보니까 고2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확연히뭔가 다르다는게 느껴진대요
이달초에 adhd약타면서 조울증약이 필요한거 아니냐니까 5월에 예약할때 다시얘기하자는거에요
근데 애가 조울증상이 너무 자주 와서 힘들어하고 자살충동까지 느껴진대요
애는 아직 자기가 조울증인거 몰라요 제가 얘기안했어요
우울이 느껴지면 이유없이 눈물만 난다고 하고 그얘기들을때마다 애가 어떻게될까봐 미치겠어요
병원에 전화하니까 5월까지 교수 예약이 꽉찼다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제가 지금 상황에서 뭘 어떻게해야핢까요

IP : 211.234.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8 5:48 PM (211.246.xxx.216)

    자살충동 일정도면 교수예약 기다리지 말고
    얼른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세요.

  • 2. 조울증은
    '23.2.28 5:49 PM (175.223.xxx.122)

    우울증 보다 더 치료 힘들다 했어요. 가까운곳 먼저 가시는게 어떤가요?

  • 3.
    '23.2.28 6:04 P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큰 대형병원보다는 중소형 병원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도 전에 대형병원 갔더니 의사가 말하길
    예약이나 예약변경 수월한 개인병원도 추천한다
    하시더라고요.
    아는곳이 없어서 그 의사분께 추천 부탁드려서
    그 병원에 계시다 개원한 병원 몇군데 소개받아
    결정했어요.
    원글님 5월까지 기다리시면 안될거 같아요.

  • 4. 우리애도
    '23.2.28 6:09 PM (59.23.xxx.132)

    ADHD인데요

    고2구요
    전혀 약효는 없구요

    병원은 다녀요

    조울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저는 좀 여러모로 답답해요
    애가 다 충동적이고 중독이 심해요
    근데 좀 감정적으로 자기만 중요하지 남의 마음이나
    감정은 몰라주고
    지만아네요.

  • 5. ...
    '23.2.28 6:12 PM (175.116.xxx.96)

    AD약이 조울 증상을 악화 시킬수도 있어요. 청소년기에는 그 둘의 감별이 쉽지도 않고, 두 가지 증상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AD랑 조울은 약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자살 충동까지 느껴지는데 왜 병원에서는 5월까지 기다리자고 했을까요? 자세히 상황을 말씀 드린건지요? 보통 청소년 조울은 일반 조울과 상황이 좀 달라서 조증,울증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고, 혼재되어 나타나고, 소아 정신과 전문의 아니고는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멀쩡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또 조증 오면 사고치고 이런 양상이 자꾸 반복됩니다.
    우선 고등학생이면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 추천 드리구요.
    지금 상황이 자살 충동까지 있다면 5월까지 기다릴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은 자꾸 전화해보면 비는 자리가 나니 매일 전화해 보시구요. 우선 2차 병원이라도 빨리 예약 하셔서 데리고 가야할것 같아요.

  • 6. 이제
    '23.2.28 6:25 PM (119.64.xxx.75)

    서울대병원 소아병동 정신과 추천합니다.
    고교졸업때까지 소아적용되구요.
    심하다 싶을때 응급실로 들어가세요 ㅜ.ㅜ
    저희아이 고1때 발병했는데 꾸준히 치료 약물 상담 병행해서 지금은 병식(병에대한 지식)이 생긴 상태고 23살입니다.
    예술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직장생활은 아니고요.
    그래도 꾸준히 외부활동 하고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조울병은 가족들이 힘들기는 합니다만 남에게 해를 가하는 것과는 현저히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세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관찰가능하도록 입원했었구요. 그동안 맞는 약물을 찾아줍니다.
    폐쇄병동 이상한거 전혀 아닙니다.
    아프면 병원 가는거에요.

  • 7. 이제
    '23.2.28 6:27 PM (119.64.xxx.75)

    자살충동이 올라온다 싶을 때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응급상황 맞구요. 자살충동때문에 왔다고 하시면 병원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 8. ADHD로
    '23.2.28 6:40 PM (223.38.xxx.189)

    만 생각하다가 조울증을 놓치는 의사들이 꽤 많아요.

  • 9. ...
    '23.2.28 6:41 PM (112.161.xxx.251)

    대학병원 정신과는 시간에 쫓겨서 5분 컷도 안 되게 대충 봐줍니다.
    개인병원으로 가세요.
    조울증은 진단 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충분히 시간 들여서 검사하고 상담해줄 수 있는 병원 알아보세요.

  • 10. ...
    '23.2.28 7:37 PM (49.170.xxx.198) - 삭제된댓글

    조울증 진단받으면 adhd 같이 동반할 확률 높아요

  • 11. 이제 님 댓글대로
    '23.2.28 7:38 PM (220.122.xxx.137)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가세요.
    자살충동 심하면 그냥 있으면 안 돼요. 응급실 가세요.
    위에 이제 님 댓글이 맞아요.

  • 12. 대학병원
    '23.2.28 7:42 PM (222.120.xxx.133)

    상담의 문제가 아니고 조울은 명확히 약먹고 증상이 심해지면 입원해야해요.
    아이 3년째 다니는데 대학병원은 냉정하고 개인병원은 따뜻한듯해서 다녔지만 조울은 개인병원서 다룰수가 없더군요. 큰일을 몇번 겪고 대학병원에 무조건 다닙니다.
    상담은 입원해서 모든 상황을 보고 하는게 정확해요.부모나 아이가 말하는게 아니라 의료진이 몇주간 보고 결정하더군요.
    고등 발병은 사춘기와 섞여서 아주 위험 합니다.
    중간급말고 대학병원 가세요. ㅈㅅ증후 보이면 119불러서 응급실로 들어가세요. 지역상담도 연계 해주고 믿음이갑니다.
    방송에 나오는 의사계신 개인병원서도 힘들어 하더군요.
    입원이 안되면 의미가 없어요

  • 13. 안타까워서
    '23.2.28 8:14 PM (1.235.xxx.222)

    삼성동 성모정신과 의원 추천드립니다. 가족 중 조울증 치료받아요. 거의 20년이네요. 선생님 좋으세요. 얼른 가보세요.

  • 14. ...
    '23.2.28 8:45 PM (124.56.xxx.213)

    병원 정보 감사합니다

  • 15. ..
    '23.2.28 10:15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조울증이 있을 때 우울증 약을 쓰면 조증을 못 잡고 더 힘들어해요.
    ADHD 와 조울증이 함께 있으면 조울증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고하구요. ADHD약이 조울증에 안 좋을 수 있나봐요.
    상담보다 약이 중요하니 인근 병원에 가셔서 조울증약을 처방받아 먹여야할거에요.
    약에 따라 하루하루가 다르고, 인격이 바뀌고, 무엇보다 아이가 도움을 받거나 오히려 더 힘들어하기도 해요.
    가까운병원에 우선 가셔서 약을 바꾸시고 큰병원 예약일자는 기다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801 속눈썹펌 해보신분 좋은가요?^^ 6 바닐라 2023/02/28 2,226
1442800 강아지가 지그재그로 걷는 분 계세요? 6 도대체왜 2023/02/28 1,585
1442799 수습후 짤리고 다른 회사갈때 4 수습 3개월.. 2023/02/28 1,556
1442798 마니커몰 행사 닭 추천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15 포로리 2023/02/28 2,504
1442797 정순신 사태, '아버지 검사'의 학폭 조장 사건이다 8 ㅇㅇ 2023/02/28 1,940
1442796 과자봉투, 껌종이 보이면 이렇게 접는 분 계신가요. 6 .. 2023/02/28 2,184
1442795 이직하고 싶었는데.. 1 블루 2023/02/28 779
1442794 천주교)교적 올길때 내일 2023/02/28 796
1442793 차 얻어타고 애 맡기기 좋아하는 뻔뻔한 부류들 2 bb 2023/02/28 2,123
1442792 불안증을 해소 하신 분 계세요? 8 평화 2023/02/28 2,097
1442791 그제 부동산 글올렸는데 2 ㅇㅇ 2023/02/28 2,039
1442790 드뎌 에프샀어요!!! 넘 신나요 ㅎ 14 조아 2023/02/28 3,951
1442789 설마가 사람잡습니다. 내일은 2023/02/28 1,015
1442788 나이 3-50대에도 틱이 생길수 있나요? 4 근데 2023/02/28 1,986
1442787 "이화영, 쌍방울에 카니발 요구,이재명 선거운동사용&.. 16 가지가지 2023/02/28 1,636
1442786 3월에는 압력밥솥 살거예요 8 선물 2023/02/28 2,389
1442785 진짜 답답해요 이런 원시인.. 2023/02/28 706
1442784 연애할때마다 속이 좁아서 안되겠어요 8 연애 2023/02/28 2,490
1442783 50대초반 여성 중저가 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19 2023/02/28 6,087
1442782 3 살 아기 하나 키우는 집.. 33 평-> 50 평대 이.. 22 DD 2023/02/28 3,918
1442781 출산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 5 . 2023/02/28 2,545
1442780 이재명만 없어지면 그 자리 내자리~~ 하는 사람들 12 포로리 2023/02/28 1,190
1442779 이사 나간 집에 이 행동 무슨 의미일까요? 4 . . . 2023/02/28 3,089
1442778 결혼지옥은 이분이 솔루션해도 좋겠어요. ㅇㅇ 2023/02/28 1,718
1442777 쑥떡을 시켰는데 넘 싱거워요 7 .. 2023/02/28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