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자기들끼리 외식 얼마나 자주?
1. dddc
'23.2.28 12:09 PM (112.152.xxx.3)저희아이도 이제 여자아이 6학년되는데 용돈이 월 만원이에요. 다른친구들은 2만원받는다 엄카받아서쓴다 어쩐다 용돈늘려달라고 요즘 떼쓰는데 모자른돈은 심부름값으로 충당해서 쓰라고 하는중이에요. 얘도 요즘 친구들이랑 방탈출카페, 롤러장, 끝나고 떡뽁이먹고(한끼에 8-9천원..고물가..하...) 그러느라 돈을 많이써요.. 이제 슬슬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는 재미가 생기는 시기인가봐요. 아마도 중학교까지 그러지않을까싶어요. 고등올라가면 다들 공부하느라 바쁘니 그떈 저절로 수그러들지않을까요? 암튼 요즘 친구들이랑 자꾸 스스로를 비교해서 저도 고민이랍니다.
2. …
'23.2.28 12:10 PM (223.38.xxx.252)어… 일주일에 한 번은 괜찮지 않나요. 저는 애가 제발 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ㅠㅠ 매일도 아니고 주1회 정도는 친구랑 어울리게 해주세요
3. dddc
'23.2.28 12:11 PM (112.152.xxx.3)주변에 돈많이쓰는 친구가 하나라도 있음 정말 엄마가 피곤해요..ㅠㅠ
4. ker
'23.2.28 12:11 PM (180.69.xxx.74)마라탕 카페는 과하지 않나요
5. ...
'23.2.28 12:1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최소 2만원은 있어야
떡볶이나 마라탕 먹고 공차 가서 한잔 마시고
코노가서 몇 곡 부르고 인생네컷 갈 수 있어요.
저도 평소 3천원 까지 오케이하다 아이가 민폐끼치는거 같아
2만원까지 허용합니다.6. dddc
'23.2.28 12:13 PM (112.152.xxx.3)아, 질문에 답을 안했네요.ㅎㅎ 전 용돈한해서 니가 알아서 쓰라고해요. 그럴려면 모을땐 착실히 모아야하니 헛딴데는 안쓰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심부름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다는..ㅎㅎ
7. ..
'23.2.28 12:13 P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집에서 핸드폰 게임만 하고 누워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 놀고오는게 전 더 좋던데8. 초고학년
'23.2.28 12:24 PM (49.167.xxx.220)마라탕 둘이가면 9천원정도치 먹는대요 셀프마라탕이라 금액대만큼 덜어서 먹을수있으니 그거먹고 탕후루3천원 하나 먹고 인생네컷 3천원 찍고 다이소에서 2-3천원 뭐 사고 그러네요. 1.2천원 정도 쓰면 요즘 물가로는 보통 아닌가해요
9. 살 찌는 애는
'23.2.28 12:24 PM (1.238.xxx.39)어쩔수 없어요.
용돈 문제가 아니라 조절시키고 안 보내야 해요.
남자애들은 축구, 농구 운동하면서 노는데
여자애들은 그렇게 먹으러 다니더라고요.
동네에 공차, 설빙 그런데 다 여학생들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니 적당히 어울리고 빠지는것이
더 어려워 내내 붙어다니고 싶어할거예요.
외려 사회성 있는 아이는 적당히 조절하고 매번 끼지 않아요.
어렵네요.10. ...
'23.2.28 12:27 PM (220.75.xxx.108)좀 잘 먹고 다닌다 싶은 고딩 씀씀이네요.
제 동네친구 딸이 마라탕 고기부페 각종 카페 다니면서 먹고 다닙니다. 한달에 엄카로 몇십 긁는 거 같던데 고딩이면 차라리 공부 스트레스 핑계나 있지 초6은...11. ...
'23.2.28 12:28 PM (49.167.xxx.220)떡볶이 먹으러가도 만원이 우습더라구요 청년다방이나 엽떡도 그렇구요 만원이 우리때 2천원정도의 느낌이에요.
매주는 좀 심하고 한달에 한두번은 허락해주세요12. 근데
'23.2.28 12:4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지금 알파세대의 대표문화가 마라탕먹고 공차마시고 인생네컷찍는 겁니다. 그 정도는 쓴다는 거죠.
보통 중1,2부터 시작하는것 같아요.
후에 조금씩 알아듣게 얘기하시고 이사와서 적응하고 친구들 사귀는 것도 중요하니 지금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정도는 허락해주세요.
초6이 누가 친구집가서 엄마가 만들어준 볶음밥먹나요.
마라탕안먹어도 친구옆에라도 있겠다는 아이가 짠하네요.13. ...
'23.2.28 1:02 PM (106.102.xxx.21) - 삭제된댓글옛날에 떡볶이 먹던게 이제 마라탕으로 바뀐거에요. 집안일을 좀 더 도우라 하시고 하게 해 주세요.
14. ...
'23.2.28 1:03 PM (106.102.xxx.21)옛날에 떡볶이 먹던게 이제 마라탕으로 바뀐거에요. 집안일을 좀 더 도우라 하시고 하게 해 주세요. 대신에 마라탕만 먹게 하고 카페는 다음에 가는 식으로 하라 하시고. 그게 힘들면 2주에 한번 정도로 하라고 하심이.
15. ...
'23.2.28 1:05 PM (106.102.xxx.21)요새 6학년쯤 되면 그러는 여자애들 많아요. 중학생들은 당연하구요.
남자중학생들도 같이 마라탕 먹으러 많이 갑니다. 떡볶이집들이 그래서 다 망하고 마라탕집으로 바뀌었어요.16. ...
'23.2.28 1:07 PM (223.38.xxx.192)솔직히 14살된 저희딸은 친구들만나면 그런거 흔하게 하긴해요.
인생네컷도 한번찍는게 아니고 두세개씩 찍고 카페가고 한번에 3~4만원은 쉽게 쓰구요.
롯데월드도 자주가는데 꼭 매직패스 사서 가고 가서도 몇만원 더 쓰고..
저흰 할머니,아빠가 용돈을 과하게 줘서 제 통제는 이미 벗어났고 밥은 제카드 들고다니면서 사먹구요..
사실 친구들도 비슷하게 많이쓰는 친구들이라 저도 좀 그러려니 하게 된거같아요.
당연히 저희딸은 너무 과하게 쓰고있는거긴 한데요.
이사도 왔다니, 친구랑 밥먹는거정돈 조금은 풀어주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17. .......
'23.2.28 1:12 PM (180.69.xxx.124)많이 쓰는 아이들도 있군요.
가정마다 가치관이 다를테니...18. 아자
'23.2.28 1:35 PM (116.42.xxx.10)초5, 두끼 같은 곳에서 마라탕 같이 사먹는게 아이들 사이의 무용담(?)같은 거고, 안가본 애들은 무척 부러워하고 그래요. 무한정 허용은 안될 말이고, 월에 한번 정도는 허락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19. //
'23.2.28 1:36 PM (59.23.xxx.71)지금 인생네컷 다이소 공차 마라탕 허용안하고 엄마볶음밥 어쩌고 하면
나중에 왕따 힘들다고 심리치료 받고 상담받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요 솔직히
우리엄마가 다마고치도 안사주고 땅 물려줬는데
하나도 안고맙습니다. 엄마 돈 엄마가 다 쓰고 죽으라고하고 연락도 잘 안해요.20. //
'23.2.28 1:43 PM (59.23.xxx.71)땅 준다는거 안받고 반납했구요. 제 힘으로 걍 살아요.
다마고치 전자생물 키우면 죽음을 쉽게 느껴서 정신이상자된다
드라이기 전자파때문에 암걸린다
고등학교때 캔커피 마신다고 키안큰다고 악쓰고
물론 건강과 절약습관 생각해서 키우는거겠지만
돈따지면 걍 혼자 살거나 둘이 살지 돈드는 애는 왜 낳았냐. 묻고싶어요
애도 사회생활이 있어요
친구들 다 먹는데 그거 돈 못받아서 집에오는 쪽스러움은 생각 안해요?
어머님도 스킨로션만 바르고 어차피 이뻐져서 새시집가는것도 아닌데 화장하지 마세요...21. . . .
'23.2.28 1:50 PM (180.70.xxx.60)예비중등 여자아이
친한 친구들 생일때나 마라탕 먹고 길건너 인생네컷가서 사진찍고ㅡ한두달에 한번
공차는 비싸서 아이들이 안가고
한달에 한번쯤 아마스빈
올리브영은 가서 구경만
다 돌아다니고 아파트 정자에서 놀고옵니다
진짜 추운날은 컴포즈 같은곳 가서 아이스티 마시구요
한달 용돈 이만원인데
제 아이는 주로 과자 사 먹더군요22. 우리
'23.2.28 2:23 PM (123.212.xxx.149)우리 시대 떡볶이 = 마라탕
이사온지 한달되어 친구 사귀어 잘 다닌다면.. 좀 맞춰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초6에 새로 친구 사귀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집 데리고 와서 볶음밥은 애들이 싫다하죠 당연히..ㅎㅎ
약간 융통성 있어도 될 것 같아요23. aaa
'23.2.28 2:36 PM (180.69.xxx.124)제가 아이를 완전 통제하는건 아니고요
2주 전에도 아이들끼리 마라탕+편의점+네컷 하고 왔어요 친구 생일이라고..
그제도 언니가 사온 마라탕+꿔바로우 먹고요
그런데 오늘 또 가겠다고 하니 말렸죠.
아이 일단은 들어오게 했고요.
친구랑 있고 싶은거니 마라탕이 먹고 싶은거니 했더니 마라탕이라고 그래서
일단은 마라탕 재료 실컷 주문했어요.
집에서 너 좋아하는거 다 넣고 해준다고 했더니 신나합니다.
그리고 용돈도 올려주고
나머지 하고 싶은거 있으면 가사일 해서 벌어라 했어요(원래 하고 있던거에요)
말씀하신 대로 한 달 한 번은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먹고오게 해주려고요.
그런데 여기 아이들이 제 기준에서는 좀 건전한 아이처럼 안느껴져요.
예를 들면 애들끼리 다 저녁에 컴컴해지는데 자전거 타고 몇블럭을 가서
올영다녀 온다던가,
태권도 끝나고는 8시 넘었는데도 동네 놀이터 컴컴한데서 계속 놀려고 하고요.
우리 아이는 거기 끼고 싶어하고
(사회성 떨어지니 친구에 대한 갈망이 있고,
그러니 기회만 있으면 더 끼고 싶어하고
아이가 안달이 난걸 친구들은 느낄테니 우리 애는 을이되는 악순환)
나는 애가 벌써부터 밤에 놀이터 어슬렁 거리는게 싫고요..
애는 그런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해요.
애들 친구들은 통금이 아예 없다고 해요.
'살아만 들어가면 돼' '새벽 2시 전에만 가면돼' 이렇다는데.
에휴...입니다..저는 깜깜하면 못돌아다니게 해요.
저희 동네가 신축 단지에 입주도 안끝난 곳이 많아서
빈집도 많고 사람 왕래도 많지 않거든요24. aaa
'23.2.28 2:37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참 마라탕은 벌써 3주 연속 먹었거든요.
친구생일, 우리 집에서 친구랑, 언니가 사와서 가족이랑....
그러니 제가 과하니까 집에 와라 한거에요25. 아이보다
'23.2.28 3:0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자전거타고 어디를 가나했더니 올영이라구요... 그냥 보통의 아이들입니다. 자꾸만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친구 좋아하는 아이같아요. 그맘때는 또래집단이 가장중요한 시기도 맞아요. 그게 건강한 거구요. 어머님의 방식이 아이가 자꾸만 움츠려들게 하는것 같아요. 집에서 마라탕 재료 실컷주문하셨다니... 참... 물론 지나치게 소비하는 집단이 있습니다만 위에서 다 쓴것처럼 다들 그래요. 내 아이 사회성 부족하니 남의 집 못된 애들이 이용해먹을것 같고 그 친구들도 질이 별로인것 같고... 방어적으로 생각하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지만 그냥 요즘애들 문화를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자꾸 그렇게 엄마가 막으니 아이가 더 친구들에게 갈망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이 믿고 충분히 친구 사귀면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눈을 키워주세요. 아이도 경험해봐야 누가 좋은 친구인지 아닌지 나와 맞는지 아닌지 판단해볼 기회가 생기죠.
26. 배고파
'23.2.28 4:31 PM (58.232.xxx.155)통금 시간이 없는 아이들.....저도 멀리하게 할것같은데요
27. ㅡㅡ
'23.2.28 5:54 PM (222.109.xxx.156)일주일에 한번은 아직은 과한 거 같습니다만
요즘 초딩은 남자애들끼리도 마라탕을 와서 먹더라고요
얼마전에 보고 귀엽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더라고요
고맘때 막 외식과 몰려다니기 등을 하는데
엄마가 중심을 잡고 규칙을 정해서 허락해주세요
너무 밖으로 도는 것도 아이가 마음이 약하면
상차빋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잘 샆펴주세요28. ...
'23.3.1 9:00 AM (123.215.xxx.126)여자 아이들이 8시 넘어서까지 계속 놀려고 하다니 그건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새벽 2시요??? 초등이 통금이 없다니 말도 안 됩니다.
주시하셔야 겠어요. 그 아이들과 너무 어울리는 것은 정말 아닌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