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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기질을 밀어줘야 하나요? 보완해 줘야 하나요?

허허허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23-02-26 15:31:19
30개월 아이가 완전 이과 성향이에요.
수계산이 빠르고, 공간지각 능력이 빨라 하루 종일 나무 블럭으로 이것 저것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아이가 집중력도 좋고, 둥글둥글 성격도 예민하지 않고 무난해요. 그리고 규칙, 루틴이 있으면 더 안정감을 갖는 아이에요.

단점은.. 아직 또래놀이 할 때는 아니라지만 또래 친구에 관심도 없고, 사람많은 곳 싫어하고(마트는 사람이 많아서 싫대요ㅠㅠ), 뛰어 노는 대근육 놀이, 감정 표현 할 수 있는 음악놀이 등 낯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을 싫어해요.

지금은 어린이집을 6개월 째 아주 잘 적응해 다니고 있는데, 내년 만3세(한국나이 5세)가 되면 유치원으로 옮겨줘야 할거 같아 고민이에요.

일단 저는 영유는 선호하지 않고요..

1번은 역사가 아주깊고 아이들에게 좀 엄격한 몬테소리 유치원이에요.
아이 성향에 딱 일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몇번 몬테소리 샘플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이 감탄 하셨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홍보차원에서도 아이한테 무료로 교육해주고 싶다고요. 당시 저는 어린아이를 오히려 틀에 가두게 될까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았어요. 이렇게 이곳은 아이한테 잘 맞지만 아이가 약한 부분이 성장하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2번은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의 예체능 위주의 유치원이에요. 아이가 소극적인 부분을 키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저도 예술이 주는 힘을 믿어 아이가 감수성이 좀 풍부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큰데.. 반대로 아이가 그런 분위기를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 다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ㅜㅠ
IP : 116.40.xxx.1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6 3:34 PM (118.235.xxx.32)

    1111111111111

  • 2. .....
    '23.2.26 3:36 PM (211.221.xxx.167)

    원글 아이경우는 2번 유치원가면 힘들어할듯
    1번 으로 보내고 예체능은 따로 시키세요.소수로 하는 곳이나
    일데이르레슨으로

  • 3. ..
    '23.2.26 3:36 PM (211.234.xxx.193)

    몬테소리가 낫고
    정서교육 꼭 해야해요
    1대1일 알때까지 설명해주면서

  • 4. --
    '23.2.26 3:50 PM (108.82.xxx.161)

    숫자 집중력 강한아이
    몬테소리 보내니 잘 맞았어요. 몬테소리는 하루 루틴이 있고, 개별적으로 학습하는걸 지향해서 원글아이한테 잘 맞을 거에요. 근데 나무도구 가지고 하는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 5. 몬테소리
    '23.2.26 3:54 PM (223.38.xxx.45)

    저희 아들도 비슷한데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스스로 4살에 한글깨우쳤어요) 몬테소리유치원보냈었는데 유치원선생님께서 가장 몬테소리교육에 잘 맞는 아이였다고 하셨어요.키우고싶은 스타일이 아니라 아이에 맞는 유치원이 좋을것같아요. 집에서 예체능을 많이 접하게해주세요.

  • 6. --
    '23.2.26 3:57 PM (108.82.xxx.161)

    몬테소리 교육기관마다 중구난방이고, 반선생님에 따라서 일반학교랑 비슷한 커리큘럼인곳도 있구요
    학부모들 중에도 몬테소리 철학을 완전히 이해한다기보다, 그냥 주변학교라 보내는 경우도 많구요
    주변평도 중요하지만, 체험수업을 꼭 들어보시는게 도움될 것 같아요

  • 7. 유치원
    '23.2.26 5:16 PM (210.178.xxx.242)

    아직 어린데 기질을 더 강화시키지 말고
    사회성을 더 키워주는게 어떨까요?

    몬테소리가 개인적인 수업 중심인데
    사회성 키워주세요.

    제가 같은 이유로 둘째 몬테소리교육하는 유치원을
    보냈는데
    두고두고 후회해요.

    좋은 기질이지만
    다른 애들과 내내 어울리고
    트러블을 해결하는것도 배우는 곳으로 보내세요.

  • 8. 짜짜로닝
    '23.2.26 6:37 PM (172.226.xxx.40)

    아무데나 가까운 데요. 애는 엄마가 키우지 유치원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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