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상수, 수영,경필 4명이 수영 부모님이 하는 식당에 굴국을 먹으로가요.
굴국 정식이 나오자 상수가 들깨가루를 굴국에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경필이 미경이는 들깨가루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미경은 자긴 좋아한다며 상수가 굴국에 넣어주자 한수푼 더 넣어달라며
보란듯이 상수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해요.
그런데 극후반부에 경필은 미경의 첫사랑이고 대학시절 사랑해던 사이라는게 밝혀지는데
(부모의 개입으로) 헤어졌다고 해도 미경이 경필 앞에서 상수에게 보이는 언행은
경필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는 보여지지 않거든요.
미경은 헤어진 후라면 관심 뚝인 타입일까요.
그걸 지켜보는 경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극중 상수와 수영, 미경의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은 섬세하게 표현되는데
미경과 경필의 과거는 현재에 대해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것 같아요.
드라마 보신 분들 어떠셨는가요?